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184

2019년 6월 음반 지름 - 2차

일본에서 음반을 샀으니 이번 달 두 번째 음반 지름 P.I.Tchaikovsky-교향곡 6번 op.74 '비창' (Berliner Philharmoniker, Kirill Petrenko, Berliner Philharmoniker) 얼마 전부터 베를린 필의 새 상임지휘자의 임기를 시작한 키릴 페트렌코의 두 번째 베필 레이블 참전작(첫 번째 음반은 존 아담스의 음반) 이때 연주를 음반화 했다. 짧은 클립이지만 강렬한 느낌의 폴리포니가 등장하는 이 부분을 모든 성부가 잘 들리게 처리한 것을 듣고 상당히 깊은 인상을 받았었다. 그 때문에 이번 음반은 발매 소식이 들었을 때 얼른 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베필 레이블은 보통 CD+블루레이 조합으로(요즘은 SACD하이브리드 구성으로 좀 싸게 판매도 하지만) 판매..

2019년 5월 음반 지름

그동안 음반을 열심히 들어둔 덕에 구입했던 음반들을 대부분 들을 수 있었습니다.(Yedang 100 시리즈는 제외) 그래서 이번에는 꽤 여러 장의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D.Shostakovich-현악 사중주 전곡(Manderling Quartett, Audite) 최근 실내악 공연을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현악 사중주곡을 찾아다니다가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사중주곡들도 몇 곡 들었는데(3,8,13번),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교향곡과는 달리 무척이나 컴팩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전곡이 수록된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전집이 수록된 세트는 의외로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알라딘에 마침 이 음반도 있었고 ClassicsToday에서도 괜찮은 평가를 내렸기에..

2019년 4월 음반 지름

이번에 구입한 음반은 전부 안드라스 쉬프의 베토벤 연주로 채워졌습니다. 앞으로도 한 달에 한 장은 쉬프의 연주를 구입할 계획입니다. L.v.Beethoven-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곡들- 소나타 5곡, 호른 소나타 편곡, 3개의 변주곡 (Andras Schiff(Pf), Miklos Perenyi(Vc), ECM) 안드라스 쉬프와 미클로스 페레니가 연주한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전곡이 수록된 음반으로, 어쩌면 그가 ECM에서 남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의 연장선에 있는 음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근데 또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이 없는 것을 보면..... ) 베토벤의 변주곡과 첼로 소나타, 특히 초기의 2곡의 경우는 첼로의 비중만큼이나 피아노의 비중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쉬프의 반주와 ..

2019년 3월 음반 지름 - 2차

1년에 한 번 진행이 된다는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 그래서 일단 질렀습니다! 마침 월급 다음 날까지 할인 행사여서, 한 번 더 지를 계획입니다. F.Schubert - 헝가리 멜로디 D.817, 피아노 소나타 18번, 악흥의 한때 D.780, 알레그레토 D.915, 4개의 즉흥곡 D.935, 소나타 21번 D.960 (Andras Schiff-FortePiano(c.1820, ECM) 몇 년 전에 추천을 받았는데 이제서야 구입을 한 음반. ECM 레이블이 워낙 가격이 센 편이다보니 2CD쯤 하는 음반이면 '이거 하나 살 돈이면 다른 음반 3~4장은 살 수 있는데...'란 생각이 들어서 자꾸 주저하게 된다. 이번 할인 덕에 그래도 부담을 좀 덜 수 있었지만... 그래도 비싼건 매한가지 ㅠㅠ 여튼 21번 ..

2019년 3월 음반 지름

나름대로 틈틈히 음반을 들어서, 그 동안 구입하고 못들었던 음반들을 꽤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음반을 또 질렀습니다. 이번 지름은 금액은 크지 않지만 엄청난 수의 음반이 와버렸습니다. 단시간 내에 전부 듣는 것은 불가능하니 시간 날 때마다 리핑 뜨고 듣고하는 방식으로 천천히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D.Shostakovich - 교향곡 4번 C단조 op.43, 교향곡 11번 G단조 '1905년' op.103(Boston Symphony Orchestra, Andris Nelsons, Deutsche Grammophon)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은 즐겨 듣는 편은 아니지만, 4번과 11번은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마침 적절하게 커플링이 된 이 음반이 있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넬손스는 예전부터 알던 지휘자긴..

2019년 2월 음반 지름

이번 달의 음반 지름입니다. J.S.Bach-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BWV.1001-1006(Giuliano Carmignola(B.Vn), DG)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음반입니다. 바로크 악기로 연주하는 음반은 대학교 1학년 때 구입했던 Lucy van Dael(Naxos) 이후로 두 번째가 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놀랐던 사실은 DG에서 바로크 바이올린을 이용한 음반은 이것이 처음이었다는 점입니다. 카르미뇰라의 연주는 DG 111시리즈에 수록되었던 비발디 협주곡은 좋게, 모차르트 협주곡은 그냥그냥이었는데, 바흐 연주는 어떨지 사뭇 궁금합니다. L.v.Beethoven-피아노 협주곡 전곡 (Berliner Philharmoniker, Sir Simon Rattle, Mit..

2019년 1월 음반 지름

작년 12월에는 어찌저찌 지름을 잘 참고 넘어간 듯 한데 그 때문에 이번에는 더 많은 양의 음반을 질러버린 것 같습니다... 1. J.S.Bach-칸타타 '오, 사랑하는 영혼이여, 자신을 가꾸어라' BWV.180, 칸타타 '새로 태어나신 아기' BWV.122, 칸타타 '하느님의 독생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BWV.96(Bach Collegium Japan, Suzuki Masaaki, Nonoshita Yukari(Sop), Timoythy Kenwordthy-Brown(C.Ten), Sakurada Makoto(Ten), Peter Kooij(Bas), BIS) 스즈키 마사아키의 바흐 칸타타의 26번째 음반입니다. 워낙 음반 수가 많다보니 혹시라도 중복되는 음반을 사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데, 찾아보니..

2018년 11월 음반 지름

10월에 사지 못한 음반을 전부 산다는 기세로 이번 달 음반을 질러버렸습니다. 얼른 구매한 음반들을 듣지 못하면 이번 년도 Best음반을 꼽는데 큰 차질이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1. A.Dvorak-교향곡 전집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Ivan Anguelov, OEHMS Classics) 두 번째 드보르작 교향곡 전집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보르작의 교향곡에서는 그리움을 스멀스멀 불러일으키는 마력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지난 번의 오트마 주이트너의 전집 역시 상당히 만족하면서 들었는데, 이 연주의 경우 어떨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일단 ClassicsToday의 리뷰에서는 대호평을 받은 음반입니다. 2. A.Viv..

2018년 9월 음반 지름 - 2차

추석 연휴 동안 여기저기 좀 다녀오고 근무 한 번 서고, 게임하느라 포스팅을 살짝 늦게 하게 되었다. 여튼 풍족한(?)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지름 포스팅을 시작해보려 한다. 1. J.S.Bach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Wolfgang Rubsam(L-Harpsi), Naxos) 가격 인상 후 상대적으로 찾는 빈도수가 떨어지는 Naxos 레이블이지만, 흥미로운 음반들은 꽤 발매가 되는 것 같다. 이번 음반은 류트-하프시코드라는 생소한 악기로 연주된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다. 워낙 생소한 악기여서 슬리브노트와 약간의 구글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니, 거트 현을 사용해서 부드러운 듯한 음색을 내는 악기이며,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도 2대의 악기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악기들 중..

2018년 9월 음반 지름 - 1차

네네 현자타임 그런 것은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번의 대량 지름입니다. 거두절미하고 하나씩 소개해보도록 하죠 1. J.S.Bach - B단조 미사 BWV.232 (Bach-Collegium Stuttgart, Gachinger Kantorei, Helmut Rilling, Sibylla Rubens(Sop), Juliane Banse(Sop), Ingeborg Danz(Alt), James Taylor(Ten), Andreas Schmidt(Bas), Thomas Quasthoff(Bas), Hanssler) 베토벤의 장엄미사나 바흐의 칸타타를 찾아서 듣는 것을 보면 합창이 들어간 곡들에 대한 적응을 잘 해나가는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B단조 미사와 같은 긴 길이의 곡은 아직까지는 조금 부담이 느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