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184

23년 4월 음반 지름(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

지난 4월 25일에 끝난, 1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에서 구입한 음반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최근 2년 동안 이 행사가 있을 때마다 너무 많은 음반을 산 여파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최대한 자제를 했음에도 생각보다는 많은 것들은 산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Johannes Brahms-교향곡 1번,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RCA) (The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 Paavo Jarvi) 파보 예르비의 브람스 교향곡 1번으로, 이것으로 캄머필 브레멘과 함께한 브람스 교향곡도 전집을 모으게 되었다. 이전 음반들이 특유의 디테일과 경쾌함이 느껴지는 브람스였기에 이번 1번도 비슷한 접근을 하지 않을까 싶다...

23년 03~04월 음반 지름(2)

두 번째 음반 포스팅. 이번에는 실내악, 독주곡, 고음악 음반들을 소개할 생각이다. ==================== Franz Schubert-String Quartets No.9-10&12-15, Trout Quintet, String Quintet(Warner) ㅇ 현악 4중주 9~10, 12-15번 (Alban Berg Quartett) ㅇ 피아노 5중주 A장조 '송어' (Alban Berg Quartett, Elisabeth Leonskaja(Pf), Georg Hortnagel(Db)) ㅇ 현악 5중주 C장조 (Alban Berg Quartett, Heinrich Schiff(Vc)) 알반 베르크 현악 4중주의 슈베르트 실내악 녹음들. 슈베르트 초기 현악 4중주가 없지만 초기 곡들이 고만고..

23년 03~04월 음반 지름(1)

두 달간 지른 음반의 양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한 장의 사진에 다 담을 수가 없어서, 일단 관현악/협주곡 음반들만 담아봤다. 이번 포스팅도 이것들만 소개할 예정. 현시점 기준으로 아직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을 하고 있는데, 그것과는 아무 상관없이 샀다는 것이 문제고, 나름 자제한다고 했지만 행사 때 산 음반들도 꽤 되다 보니 그것들은 별도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더불어 기존 포스팅에서 작성했던 수록곡 소개가 가독성을 비롯해서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부터는 새로운 스타일로 작성을 해볼까 한다. ==================== Johannes Brahms-The Complete Symphonies & Concertos(Warner) ㅇ 교향곡 1~4번 / 비극적 서곡 / 대학축전 서..

23년 01~02월 음반 지름(2)

도무지 쓸 엄두가 안 나지만, 더 미룰 수도 없어서 3월 중순이 되어서야 쓰는 1~2월의 음반 지름 두 번째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 (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Johann Sebastian Bach-칸타타 Vol.13: BWV.64,25,69a,77,50(단편) Johann Sebastian Bach-칸타타 Vol.19: BWV.86,37,104,166 Johann Sebastian Bach-칸타타 Vol.25: BWV.78,99,114 Johann Sebastian Bach-칸타타 Vol.36: BWV.42,103,108,6 Johann Sebastian Bach-칸타타 Vol.50: BWV.149,145,174,49 (Bach Collegium Japan, Con..

23년 01~02월 음반 지름(1)

꽤 바쁜 2월을 보내면서 블로그 포스팅이 조금씩 밀렸습니다. 1~2월에 구입한 음반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 Gustav Mahler-교향곡 9번 D장조(Symphonieorchester des Bayerischen Rundfunks, Sir Simon Rattle, BR-Klssik) 사이먼 래틀의 세 번째 말러 교향곡 음반 녹음. 요새 관심도가 시들해진 말러의 교향곡들이지만, '안티-래틀'의 가까운 ClassicsToday에서 이 음반에 대해 꽤나 좋은 평가를 하는 것을 보면서 나 역시 '대체 어느 정도의 연주이길래 그럴까?'란 궁금함이 생겨서 구입을 하였다. Bedrich Smetana-나의 조국(Czech Philharmonic Orchestra, Valcav ..

22년 11~12월 음반 지름(2)

결국 해를 넘겨서야 올리게 되는 음반 지름 포스팅입니다. ==================== 잊혀진 프랑코-벨기에 악파의 바이올린 컬러: Carl Ditters von Dittersdorf, Wolfgang Amadeus Mozart, Richard Strauss, Cesar Frank, Franz Schubert, Bela Bartok, Sergei Prokofiev의 작품들 (Orchestre de chambre de I'ORTF, Andre Girard, Orchestre philharmonique de I'ORTF, Jean Michel Damase(Pf), Alain Motard(Pf), Brigitte Huyghues de Beaufond(Vn) / Jacqueline Dussol(Pf), ..

22년 11~12월 음반 지름(1)

할말하않.... 아무 생각 없이 사다 보니 이렇게 되었습니다. 아직 못 들은 음반들도 산더미인데... ==================== Francois Couperin-1728년 비올 작품집(Jordi Svall(B.Viol), Ton Koopman(Cem), Ariane Maurette(B.Viol), Alia Vox) 원래는 지난 포스팅에 올라갔어야 했는데, 누락되는 바람에 이제야 올리는 음반입니다. 최근 친한 형으로부터 제의를 받아서 고악기를(엄밀히는 고악기 스타일로 세팅된 악기를) 연주할 기회가 생겼는데, 다뤄보니 옛날 악기만의 매력을 훨씬 잘 느끼는 중입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옛날 현악기들을 쉽게 구하기가 어렵단 느낌이라, 듣는 것에만 만족을 해야 할 듯싶습니다. =============..

22년 10월 음반 지름

지난 10월 한 달 동안 회사일이 터지는 바람에 집에 오면 쉬기 바빠서 블로그에 뭘 올릴 엄두가 나질 않았습니다. 지금은 거의 정리가 되었기에 지금껏 밀린 포스팅을 부지런히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 10월 한 달 동안 생각보다 많은 음반들을 샀습니다. 요새 음악 들을 시간도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구입을 좀 자제하려고 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쉽진 않은 것 같습니다. ====================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실황 음반(1981-2012) with 로열 콘서트헤보우 오케스트라(RCO) - J.S.Bach, Felix Mendelssohn, J.Haydn, W.A.Mozart, L.v.Beethoven, F.Schubert, J.Brahms, R.Schumann, A.Dvorak, J.Str..

22년 8~9월 음반 지름

집안에 일이 생겨서 잠깐 블로그에 무언가를 쓰지 못하다가, 다소 오랜만에 새로운 포스팅을 올립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양의 음반을 사고 말았습니다. 뭐 평소의 저의 모습입니다. ==================== P.Boulez-주인 잃은 망치(Ensemble Intercontemporain, Pierre Boulez, Hilary Summers(Alt), DG) 피에르 불레즈의 대표작인 주인 잃은 망치입니다. 다른 그의 대표작은 노타시옹을 최근에 다시 들으면서, 뭔가 다른 작품을 좀 찾아서 들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구입한 음반입니다. A.Bruckner-교향곡 9번(에디션: 벤자민 코어스)(Frankfurt Radio Symphony Orchestra, Paavo Jarvi, Sony) 두 번째로 ..

22년 7~8월 음반 지름

지난 음반 지름 포스팅에서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지금껏 사두고 못 들은 음반들 들을 때까지 음반 구입을 그만하겠다고 했었습니다. 평소에 한 달에 사던 음반 개수를, 두 달에 걸쳐서 서서히 샀으니 나름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입니다. 애초에 음반 구입을 멈추겠다니, 그런 일이 제게 일어날 일이 없잖습니까? 여하튼 시작합니다. 7~8월의 음반 지름 글. ==================== J.P.Rameau-새로운 교향곡(L.Musiciens du Louvre, Marc Minkowski, Florian Sempey(Bar), Chateau de Versailles) DG111 1탄에 수록된 민코프스키의 '상상 교향곡'은 내게 무척이나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 후속이나 다름없는 이 음반이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