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 119

[20220312]서울숲 & 커먼그라운드

작년 이맘때 친구와 서울숲 근처를 돌아다니면서 남긴 몇 장의 사진입니다. 저 날 미세먼지 수치가 좋지 못했던지라, 꽤 많은 사진을 찍었음에도 업로드할만한 사진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숲 내에 있는 꽃사슴 우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서울숲 근처 거리에 있는 다소 오래된 느낌의 점포가 있어서, 흑백사진으로 찍어봤습니다. 성수동 커먼그라운드 옥상에 있는 식당가의 간판이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평소 스타일과는 다르게 조금은 낡은 느낌이 나도록 보정을 해봤습니다. 커먼그라운드를 구성하고 있는 컨테이너들을 보다가 찍어본 사진입니다.

[20230111&20230208]마이멜로디와 쿠로미 넨도로이드

요새 산리오의 캐릭터 쿠로미에 푹 빠져있는데, 최근 산리오의 인기 캐릭터들이 넨도로이드로 출시되고 있어서 구입을 해봤고 사진도 찍어봤다. 스트로보를 일찍 수리했다면 더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지 않았을까?란 아쉬움도 있긴 하지만, 아직 이번 년도에 올릴만한 사진들이 많지 않아서 포스팅을 해보기로 했다. 우선 마이멜로디부터. 이어서 쿠로미도! 마지막으로 투샷! 역시 넨도로이드의 부품을 갈아 끼우는 것은 귀찮지만, 귀여워서 살 수 밖에 없게 되는 것 같다...

[20230121]매봉산 일출

너무 카메라를 방치하고 있단 생각이 들어서 설연휴 때는 일출을 찍어야겠단 계획을 세웠습니다. 설 당일에는 날씨가 다소 흐리다고 해서 전날 아침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어디서 찍을지를 꽤 고민을 했었는데 처음 생각했던 아차산은 첫차를 타고 가도 일출 시간을 맞출 수 있을지가 애매해서 쉽게 올라갈 수 있다는 매봉산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찾아가기까지 길이 생각보다 복잡했고, 날이 너무 추워서 오래 있기 너무 힘들어 금방 내려왔는데,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건진 사진이 적어서 조금은 아쉽습니다. 카메라를 거치하는 삼각대 부속이 사라져서 작은 삼각대를 들고 갔는데, 프레임에 걸리는 것들이 많아서 더 넓은 화각대로 찍지 못해서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나저나, 블로그에는 처음으로 올리는 SEL1224GM 렌즈로 찍은 ..

[20220201]설날의 남산② - 설경과 일출

남산에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마침 새벽부터 눈이 많이 내린 덕분에 설경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잠든, 눈 내린 서울의 모습을 담아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광각렌즈를 사용해서 넓다란 서울의 모습을 찍어보고 싶단 생각도 듭니다. 적당한 구름 덕분인지 조금 더 다양한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20130~31]청주 성요셉공원 & 대전

작년 설 연휴에 대전을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청주 성 요셉공원은 이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모두 쉬고 계신 곳입니다. 외할머니께서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요양원으로 들어가셨기에 주인 없는 집이 된지 꽤 오래된 상황이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큰 이모꼐서 종종 들르셔서 관리는 하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명절 때마다 들렀던 곳을, 이번이 아니면 더 이상 사진으로 남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메라를 들고 갔었고 슬프게도 그 예감이 맞았습니다. 지금은 큰이모께서 거주하고 계시지만 어느 정도 정리를 하셨을 것이기에 이제는 기억과 사진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주위는 많이 바뀌었지만,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늘 이련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할아버..

사진사진/2022년 2023.01.18 (4)

[20211227]선유도공원 일출

작년 이 시기에 찍었던 선유도공원 일출 사진입니다. 4시 반에 일어나서 새벽 지하철을 타고 부지런히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엄두조차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여명 사진을 찍기 위해선 일출보다 1시간 정도 일찍 가서 기다리곤 하는데, 핫팩을 챙겼음에도 손이 얼어서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밤의 기운이 가시고 서서히 동이 틀 시점입니다. 사진만 보면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하늘을 보니 수많은 철새들이 부지런히 날아다니고 있어서 급한 대로 AUTO모드로 놓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LG트윈타워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찍어봤습니다.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쉬워서 이른 아침 선유도공원 산책을 하면서 몇 장의 사진을 더 찍어봤습니다. 누군가가 공원 안에 비치된 피아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