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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12.12]동생이랑 같이 시코쿠 여행(5일차): 마츠야마~다카마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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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8]알리스 사라 오트 피아노 리사이틀(@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내게 알리스 사라 오트는, 뭐랄까 DG에서 밀어주는 아이돌 피아니스트 같은 이미지가 있었다. 말보다는 그냥 데뷔 음반(Lizst-초절기교 연습곡)과 그다음 음반(Chopin-왈츠 전곡) 커버를 업로드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사실 그 뒤로는 관심이 다소 떨어진 연주자가 되긴 했다. 그 뒤에 발매된 음반들이, 하필 차고 넘치는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베토벤의 소나타(3&21번)였던지라 대단한 감흥까지는 느끼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고, 이후로는 쇼팽, 라벨과 같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 작곡가의 곡들이 계속해서 발매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나마, 2021년에 발매된, 쇼팽의 전주곡과 근현대 작곡가의 곡을 적절히 섞은 'Echoes of Life'란 음반의 콘셉트가 독특하게 느껴져 샀던 것이 전부였다...

[20250626]서울시향-에드워드 가드너와 제임스 에네스①(@예술의 전당)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다만, 제임스 에네스가 내한했던 공연에서 엄청난 연주를 들었다는 호평을 보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작년에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리사이틀로 내한했었지만 못 갔고, 올해 이렇게 서울시향과 협연을 한다고 해서 예매를 하게 되었다. 사실 28일(토)에 하는 실내악 시리즈를 더 가고 싶었지만, 근무 일정이 잡혀서 어쩔 수 없이 오늘 공연을 예매했다. 반면 에드워드 가드너는 2023년에 그가 상임으로 있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서(링크: https://electromito.tistory.com/868) 아쉬운 연주를 들었기에, 브람스보다도 훨씬 난도가 높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그것도 그가 객원으로 오는 연주에서 잘 연주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실내..

[2024.12.07~12.12]동생이랑 같이 시코쿠 여행(4일차): 마츠야마(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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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7~12.12]동생이랑 같이 시코쿠 여행(4일차): 마츠야마(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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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7]콜레기움 무지쿰 서울 제8회 정기 연주회-나폴리의 추억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의 8회 정기 연주회. 이번이 세 번째 보는 정기연주회 공연이다. 매 정기 연주회마다 하나의 테마를 선정하여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것이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의 특징인데, 이번에는 나폴리를 선정했다.나폴리... 2019년에 갔었던 이탈리아 여행에서 나폴리는 아주 잠깐 지나쳤던 곳이었는데 버스에서 바라본 나폴리는,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 미안하긴 하지만 낙후된 지역이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상당한 번영을 누리던 곳이었다고 한다. 이 지역에서 자주 사용하던 독특한 화성에 '나폴리 6화음'이란 이름을 붙였을 정도니깐. 사실, 하마터면 오늘 공연을 못 보러 갈 뻔했다. 요새 이런저런 일로 회사가 갑자기 바빠졌는데, 그 여파로 인해 오늘 늦게 퇴근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출근하고서..

[20250524]서울시향 키릴 게르스타인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②

최근 들어서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자주 듣는 편이다. 대부분의 브람스 곡들이 그렇듯 처음에 들을 때는 어렵게 들리지만, 그 단계만 극복하기만 하면 그 매력에 흠뻑 빠지듯, 이 곡도 마찬가지였다. 마침 서울시향에서 이 곡을 연주한다고 해서 예매를 하게 되었다. 오늘 공연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Johannes Brahms-피아노 협주곡 2번 Bb장조 op.83(피아노: 키릴 게르스타인)==========Jean Sibelius-교향곡 7번 C장조 op.105John Adams-'원자폭탄 박사' 교향곡(국내 초연)==================지휘는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맡았다. 보통의 공연과는 다르게 2부에 교향곡을 2곡 연주하는 형태로 구성된 것이 특이하게 느껴진다. 그도 그..

[2024.12.07~12.12]동생이랑 같이 시코쿠 여행(3일차): 고치(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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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Meet the Artist-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신영체임버홀)

크리스티안 테츨라프의 공연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세 개의 공연이 각기 다른 장르란 점도 재미있는데, 첫 번째 공연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무반주 리사이틀(후기: https://electromito.tistory.com/826), 두 번째 공연은 런던 필하모닉과 함께한 협주곡(후기: https://electromito.tistory.com/868) 이었다. 작년에 서울시향과 협연을 하러 한 번 더 왔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당시 연주곡이 런던 필과 함께했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같기도 했고, 메인 프로그램도 딱히 끌리는 곡이 아니어서(찾아보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5번이었다 :/) 큰 고민 없이 패스했었다. 그리고 올해도 이렇게 내한 공연을 하러 온 것을 보면 한국이 무척 좋은 기억으로 남은 모양이다...

[20250429]콜레기움 보칼레 서울의 헨델 메시아

지난 3월이 정말 바빴었는데, 이제는 꽤나 여유로워졌고, 갈지 말지 고민했던 연주회들을 하나씩 예매하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는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과 콜레기움 무지쿰 서울이 연주하는 헨델의 메시아다. '할렐루야!'로 유명하지만 전곡을 들은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 아니라 당장 나조차도 전곡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한 번쯤은 들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한 적은 여러 차례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말이다. 뭐 2시간이 넘는 곡을 듣기 위해서는 일단 마음을 제대로 먹는 것이 제일 중요하긴 하다만, 그것이 쉽지는 않으니깐. 공연 프로그램과 연주자는 다음과 같았다. ==========Georg Frideric Handel-메시아 HWV.56 (Part I)==========Georg Frideric 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