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봐야 하나 뿐이다. 카드캡터 사쿠라의 주인공 키노모토 사쿠라다.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전에 맨땅에 헤딩하는 식으로 (이 그림은 아니지만) 몇 번 그려보려 시도한 적은 있었으나 번번히 실패하게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 의도한 것은 아닌데 이 그림이 20번째 그림이다. 그 동안에는 채색을 염두에 두면서 선을 정리해두었는데, 이 그림은 선을 정리하지 않고 스케치 형태로 둔 상태로 끝냈다. 애초에 이런 스타일의 그림을 좋아하기도 하고. 돌아오는 월요일부터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동안 그림 그리는 것을 중단할 예정이고 당분간 이 카테고리에 글이 올라올 일도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과거의 추억을 끄집어 내보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