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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토모에 마미를 그려보았다! 2

MiTomoYo 2014. 8. 18.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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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긴 해야하는데 뭘 그릴지 딱히 떠오르지를 않았다. 그동안 마마마를 주제로는 너무 많이 그려서 당분간 그것을 주제로는 안 그려야지 하고 있었는데 막상 다른 작품에서는 누구를 그려야할지 도저히 감이 오질 않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컴퓨터를 뒤적거리면서 그림 4개를 선정하고, 사다리 타기를 했는데 또 토모에 마미가 당첨되었다. 사스가 마미 센빠이!


뭐 하여간 그래서 저저번에 그린 그림이 토모에 마미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토모에 마미를 그리게 되었다.


사실 이 그림은 2번을 그렸는데, 처음에 그린 그림에다가 멍청하게 색연필을 대었다가 그대로 그림이 박살이 나서 멘붕하면서 뜯어낸 뒤 다시 그린 것이다. 다행히도 꽤 빠르게 그리기도 했고 처음보다 훨씬 괜찮게 그려지기는 했다. 그리는 과정은 당연히 두번째 것을 그리는 과정이다.


<초기 과정>

어차피 비율 잡는 것은 처음에 그렸을 때 이미 잡아두었고 얼추 기억을 해두었기 때문에 빠르게 얼굴 형태까지 그려두었다. 중앙의 선은 그림이 좌우대칭 형태여서 임시로 그린 중심선이다.

<중간 과정>

몸통은 비율만 정확히 지키면 어려운 부분이 전혀 없다. 주로 크기를 잡는 것은 얼굴을 기준으로 하는 편이다.


이 과정까지 상당히 빠르게 왔다. 가장 고무적인 것은 이제는 손가락을 그리는 것이 조금씩 숙달이 된 것을 느꼈다는 점이다.



다리 부분은 아직 연습을 좀 더 필요로 할 것 같다. 손가락만큼 복잡한 구조는 아닌데 제대로 그리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게 느껴진다. 전신을 다 그릴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종이가 작아서 신발 부분을 그릴 수 없었다.


마녀를 사냥할 때 쓰는 주 무기인 머스킷 총을 그렸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 설정집에 나와있는 머스킷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그렸다.


<완성>

선 정리 작업 완료. 선을 정리할 때는 살짝 두꺼운 연필을 사용해서 하는 것이 밑그림에 사용된 선을 지우기도 편리하고 그림이 명확하게 보여서 괜찮은 것 같다.

명임 작업까지 끝. 원래 머스킷에는 화려한 장식이 들어가는데 약간의 변형을 주어서 토모에 마미의 테마인 Credens Justitiam을 마녀문자로 적어봤다. 마녀문자가 나름대로 꾸미는데에는 괜찮아서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나오는 캐릭터를 그릴 때에는 자주 쓰려고 한다.


<참고>

이것이 처음에 그렸던 버전인데 (중간 과정은 사진을 남기긴 했었는데 뜯어내면서 새로 시작하는 마음을 갖기 위해서 지웠다.) 얼굴이 애매하게 느껴진다. 코르셋 부분도 원본 그림에 비해서 길게 그려지기는 했다.(물론 크게 문제가 될 부분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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