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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토모에 마미를 그려보았다!

MiTomoYo 2014. 8. 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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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비인간형 캐릭터는 종종 그려봤었지만 사람형 캐릭터는 그려보질 않았다. 시도는 여러번 해봤지만 얼굴을 제대로 그리질 못해서 결국 포기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일단 그리는 연습 자체를 해야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에 친구에게서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에 대한 책을 얻어와서 연습을 해볼 겸 도전을 해보게 되었다. 이번에 그려본 캐릭터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등장하는 토모에 마미다.


<초기 과정>

전체적인 비율과 대강의 구조를 스케치했다.


책에서 본대로 눈, 코, 입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선을 그렸다. 예전에는 대충 눈대중으로 그렸었는데 이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시간을 무척이나 줄일 수 있었다.


<중간 과정 - 1 : 얼굴>

딱 봐도 뭔가 이상해보이는데, 가장 큰 이유는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눈이 너무 벌어져있었고, 두번째는 머리카락 부분이 너무 납작하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수정, 아까보다는 좀 낫지만 그래도 이상해보인다.


눈동자를 그려보고, 눈썹의 모양을 수정했다.조금 나아보인다. 머리카락은 아직도 조금 납작하게 보인다.


이제 훨씬 나아보인다.


<중간 과정 - 2 : 몸통>

얼굴이 대략 완성이 되어서 다른 부분을 그리기 시작했다. 일단 소울젬이 붙어있는 머리장식과 모자를 그렸고, 턱을 괴고 있는 왼손, 그리고 소매의 일부를 그렸다.

왼팔까지 완성. 처음에 대충 그린 스케치보다 각도가 더 벌어졌다.

꼬여있는 머리카락을 그렸다. 선만 그렸을 때는 상당히 어색했는데 명암을 주니 그래도 꽤 괜찮아 보인다. 더불어 오른쪽 소매도 그리는 중

오른쪽 팔 완성, 손가락을 그리는게 매우 고역이었다. 손가락 그리는 연습을 좀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장갑을 색칠한 이유는 색칠을 안했더니 너무 이상하게 보여서다.

몸통부분의 선은 옷을 그리기 위한 임시선이다.

왼쪽 머리카락을 그렸다. 마찬가지로 먼저 명암을 주었다.

상의를 그려넣었다. 처음에 비율을 제대로 맞춰서 다른 부분을 수정하지 않고도 제대로 그려졌다. 일단 토모에 마미는 완성


<중간 과정 - 2 : 몸통>

토모에 마미의 상징, 홍차를 꼭 그려넣고 싶어서 그려 넣었다. 아직 그림 실력이 부족해서 그리는데 굉장히 오래걸렸다. 컵이 조금 길게 그려져서 어색하다. 이 부분은 나중에 수정하긴 했다.


마미의 두번째 상징! 케이크도 그려넣었다. 원본에 없어서 전체적인 비율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찻잔을 수정했다. 훨씬 나아보인다.


<완성>

선을 제대로 정리하고 명암을 자세하게 그려넣었다. 훨씬 깔끔해진 것 같다. 그리고 글을 쓰는 중에 빼먹은 것이 기억났다. 컵에 소소한 마녀문자를 집어넣었다.[각주:1]


속눈썹을 원래 그려놨었는데 선을 정리하면서 이걸 까먹었다. 그래서 다시 그려넣었다. 그리고 완성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빼먹은 것이 하나 더 있었다.


<최종 완성본>

왼쪽 장갑을 색칠하는 것을 잊어버렸다. 뭐 사실 안해도 상관 없기는 하지만 오른쪽은 색칠했으면서 왼쪽을 색칠한 것은 좀 어색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결과물이 괜찮게 나와서 만족스럽다. 마미가 조금 졸려보이기는 하는데 마녀를 퇴치하는 일이 고되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1. No Mamiru, 마미루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단어다 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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