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마녀 샤를로테를 그려보았다.

샤를로테는 마마마에 등장하는 마녀들 중에서도 가장 명확한 형태를 지니고 있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인지도를 급상승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 마녀이기도 하다. 샤를로테에는 두 가지 모습이 있는데 이번에 그린 그림은 첫 번째 형태이다. 그리고 나는 이 녀석이 정말 싫다!!!!!!

<중간 과정 - 1. 얼굴>

모든 캐릭터의 그림이 그렇지만 얼굴 부분을 제대로 그리느냐 그리지 못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아직까지 내가 사람 캐릭터에 도전하지 못하는 것도 얼굴 부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이 정말 크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을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바로 눈의 크기이다.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졌는데 친구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눈의 크기를 좀 더 키워야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실제로 원본 사진과 직접적으로 비교해보니 내가 눈의 크기를 너무 작게 그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를 수정했다.

<중간 과정 - 2. 몸통>

샤를로테의 몸통부분과 목 주위의 장식은 정말 쉽게 그렸다. 

<중간 과정 - 3. 배경>

샤를로테만 그리기는 조금 허전해서 배경으로 등장하는 의자를 그려보았다. 어차피 나중에 그림 그리는 것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배경까지 전부 그려볼 생각도 있기 때문에 연습 삼아서 그려본 것이다. 조금 실수한 것은 샤를로테의 중심선과 의자의 중심선을 맞추지 않아도 됐는데 이를 맞추는 바람에 의자가 비대칭으로 되었고, 아래쪽은 그나마 괜찮은데, 의자 위쪽은 상대적으로 어색하게 처리가 된 것 같다.

의자 다리 뒷부분은 처음에는 짧게 그렸고 비율이 제대로 맞지 않을 것을 걱정했었는데 애니메이션 앞부분을 보니 굉장히 다리가 긴 의자여서 이를 수정했다. 원래는 윗부분도 더 길게 표현이 되었는데 이는 굳이 수정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서 그냥 두었다.

<번외 - 채색>

친구에게 중간 과정들을 카톡으로 보여줬는데, 채색을 해서 보여주었다.

앞서 그리는데 썼던 임시 선들을 지우고 의자 다리 부분과 망토 부분을 고쳤다. 이름 부분은 특별히 마녀문자를 써넣었다.(그런데 중간이 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