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심가나 강남 근처에서 볼 일이 있을 때 종종 교보문고를 쓱 둘러보곤 하는데, 지난 2월 경에 강남 교보문고에서 이 책을 발견하고 왠지 흥미가 생겨서 알라딘 장바구니에 넣어두었었다. 구입을 해두고 아직 읽지 못한 책들도 여럿 있어서 그것들을 읽고 난 뒤에 이 책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에 알라딘에서 이 책이 절판되어 구입이 불가능하단 사실을 알게 되었고, 다행히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마침 재고가 있는 것을 보고 황급히 구입을 하였다.(현시점에서는 교보문고에서도 절판처리가 되었다.) 전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화가들 중에서 베르메르에 관심이 가게 된 이유는 그의 그림을 특별히 좋아해서가 아니라, 최근 활동하고 있는 고음악 아마추어 단체 ’페르미어의 친구들‘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