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겠다만, 제임스 에네스가 내한했던 공연에서 엄청난 연주를 들었다는 호평을 보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작년에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리사이틀로 내한했었지만 못 갔고, 올해 이렇게 서울시향과 협연을 한다고 해서 예매를 하게 되었다. 사실 28일(토)에 하는 실내악 시리즈를 더 가고 싶었지만, 근무 일정이 잡혀서 어쩔 수 없이 오늘 공연을 예매했다. 반면 에드워드 가드너는 2023년에 그가 상임으로 있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에서(링크: https://electromito.tistory.com/868) 아쉬운 연주를 들었기에, 브람스보다도 훨씬 난도가 높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을, 그것도 그가 객원으로 오는 연주에서 잘 연주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었다. 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