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진 134

[20220201]설날의 남산② - 설경과 일출

남산에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마침 새벽부터 눈이 많이 내린 덕분에 설경까지 찍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많은 사람들이 잠든, 눈 내린 서울의 모습을 담아봤는데 다음에 기회가 되면 광각렌즈를 사용해서 넓다란 서울의 모습을 찍어보고 싶단 생각도 듭니다. 적당한 구름 덕분인지 조금 더 다양한 일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20130~31]청주 성요셉공원 & 대전

작년 설 연휴에 대전을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청주 성 요셉공원은 이제는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모두 쉬고 계신 곳입니다. 외할머니께서 건강이 안좋아지셔서 요양원으로 들어가셨기에 주인 없는 집이 된지 꽤 오래된 상황이었습니다. 근처에 사시는 큰 이모꼐서 종종 들르셔서 관리는 하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말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명절 때마다 들렀던 곳을, 이번이 아니면 더 이상 사진으로 남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카메라를 들고 갔었고 슬프게도 그 예감이 맞았습니다. 지금은 큰이모께서 거주하고 계시지만 어느 정도 정리를 하셨을 것이기에 이제는 기억과 사진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모습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주위는 많이 바뀌었지만,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늘 이련 모습이었던 것 같습니다. 외할아버..

[20211227]선유도공원 일출

작년 이 시기에 찍었던 선유도공원 일출 사진입니다. 4시 반에 일어나서 새벽 지하철을 타고 부지런히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엄두조차 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여명 사진을 찍기 위해선 일출보다 1시간 정도 일찍 가서 기다리곤 하는데, 핫팩을 챙겼음에도 손이 얼어서 꽤나 고생했던 기억이 납니다. 밤의 기운이 가시고 서서히 동이 틀 시점입니다. 사진만 보면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전혀 아니었습니다... 하늘을 보니 수많은 철새들이 부지런히 날아다니고 있어서 급한 대로 AUTO모드로 놓고 찍은 사진들입니다. LG트윈타워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찍어봤습니다. 그냥 돌아가기에는 아쉬워서 이른 아침 선유도공원 산책을 하면서 몇 장의 사진을 더 찍어봤습니다. 누군가가 공원 안에 비치된 피아노..

[20220906]한강 야경@용양봉 저정공원

8월 말에 허탕을 쳤던 용양봉 저정공원에 가서 한강의 야경을 담아봤습니다. 여기까지는 해가 떨어지기까지를 기다리기 심심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삼각대를 펼쳐서 본격적으로 목표했던 사진들입니다! 위의 사진들을 찍고 돌아가려고 하던 중에 간이 조형물 같은 것이 눈에 들어왔는데, 이를 이용해서 찍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담아봤습니다. 수직 수평을 정확히 맞추고자 삼각대를 계속해서 조정하다가 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것은 안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