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3년 03~04월 음반 지름(1)

MiTomoYo 2023. 4. 2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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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간 지른 음반의 양이 너무 많아서 이제는 한 장의 사진에 다 담을 수가 없어서, 일단 관현악/협주곡 음반들만 담아봤다. 이번 포스팅도 이것들만 소개할 예정.

 

현시점 기준으로 아직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을 하고 있는데, 그것과는 아무 상관없이 샀다는 것이 문제고, 나름 자제한다고 했지만 행사 때 산 음반들도 꽤 되다 보니 그것들은 별도로 포스팅을 할 생각이다.

 

더불어 기존 포스팅에서 작성했던 수록곡 소개가 가독성을 비롯해서 몇 가지 문제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번부터는 새로운 스타일로 작성을 해볼까 한다.

 

==========<관현악>==========

Johannes Brahms-The Complete Symphonies & Concertos(Warner)

ㅇ 교향곡 1~4번 / 비극적 서곡 / 대학축전 서곡 /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Wiener Philharmoniker, Sir John Barbirolli)

ㅇ 피아노 협주곡 1~2번

(New Philharmonia Orchestra, Sir John Barbirolli, Daniel Barenboim(Pf))

ㅇ 바이올린 협주곡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Sir John Barbirolli, Fritz Kreisler(Vn))

ㅇ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 협주곡

(Halle Orchestra, Sir John Barbirolli, Alfredo Campoli(Vn), Andre Navarra(Vc))

이웃 블로거님이신 森川님께서 늘 좋은 평가를 하시는 바비롤리의 재발매 음반이 나와서 바로 구입했다. 브람스의 교향곡과 협주곡, 그리고 서곡이 포함된 음반. 좋은 평가를 내리는 이유 중 하나가 관현악의 성부와 대위구를 굉장히 잘 살린다는 점인데, 지금껏 들었던 것들과는 무언가 느낌이 다를 것 같은 기대감이 굉장히 큰 편이다.

 

Franz Schubert-Complete Symphonies & Fragments(CPO)

ㅇ 교향곡 1~8번 (Deutch Catalog 기준에 따름)

ㅇ 단편들:

서곡 D장조(D.2a) / 교향곡 D장조(D.2b) / 서곡 D장조(D.2g) / 오케스트라 작품 D장조(D.74a) / 오케스트라 작품 D장조(D.71c) / 오케스트라 작품(D.94a) / 교향곡 7번 b단조 '미완성'의 3번째 악장 / 교향곡 E장조(D.729)

(L'Orfeo Barockorchester, Michi Gaigg)

또 하나의 슈베르트 교향곡 전집인데 그가 남긴 미완성 단편들, 그러니깐 대중적으로 알려진 번호 기준으로의 '7번' 교향곡, 단 몇 마디만 만들어진 미완성 교향곡의 3악장, 그리고 남겨진 다른 스케치들도 수록이 되어 있는 음반이다.

그가 남긴 미완의 곡들이 어떤 식으로 들리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음반이라고 생각해서 구입을 했다.

 

Anton Bruckner-The 9 Symphonies(Accentus)

ㅇ 교향곡 1번 c단조 (1865/66 Linz 버전 / 1955 Nowak Edition)

ㅇ 교향곡 2번 c단조 (1872 초판 버전 / William Carragan Edition)

ㅇ 교향곡 3번 d단조 (1873 초판 버전 / 1977 Leopold Nowak Edition)

ㅇ 교향곡 4번 Eb장조 (1878/80 버전 / 1953 Leopold Nowak Edition)

ㅇ 교향곡 5번 Bb장조 (Nowak Edition)

ㅇ 교향곡 6번 A장조 (Haas Edition)

ㅇ 교향곡 7번 E장조 (Haas Edition)

ㅇ 교향곡 8번 c단조 (1890 개정 버전 / Haas Edition)

ㅇ 교향곡 9번 d단조 (2000 Benjamin-Gunnar Cohrs Edition)

(Gewandhausorchester Leipzig, Herbert Blomstedt)

블롬슈테트의 베토벤, 브람스에 이이서 브루크너 교향곡 음반도 발매가 되었다. 0번과 00번이 빠졌지만 두 곡이야 연주하는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니... 판본을 면면히 살펴보면 나름대로 좋아하는 판본들(초기 교향곡들은 개정판보단 초판을 더 선호하 편이다.)로만 선택이 되었고, 블롬슈테트의 브루크너는 꽤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기에 기대가 되는 음반이다.

 

Olivier Messaen-피안의 빛(DG)

(Orchestre de l'Opera Bastille, Myung-Whun Chung)

메시앙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한 정명훈의 메시앙 음반. 아직 메시앙의 음악은 내게는 생소한 편이지만, 호기심에 구입한 음반이다.

Antonin Dvorak-교향곡 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 / Bedrich Smetana-나의 조국 중 몰다우(DG)

(Wie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카라얀의 음반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그가 오랜기간 재임했던 베를린 필과의 연주보다 빈 필과의 연주가 더 좋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서 구입한 음반.

Dmitri Shostakovich-Symphony No.4 & 11(ICA Classics)

ㅇ 교향곡 4번 c단조(BBC Symphony Orchestra, Gennady Rozhdestvensky)

ㅇ 교향곡 11번 g단조(BBC Philharmonic, Gennady Rozhdestvensky)

게나디 로제스트벤스키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음반. 독특한 지휘법, 단 한 번 서울시향을 지휘했지만 잊을 수 없는 연주를 들려줬던지라 왠지 모르게 더 특별하게 느껴지는 분이다. 쇼스타코비치를 즐겨듣는 편은 전혀 아니지만, 4번과 11번 교향곡은 그래도 좋아하는 편인지라 구입한 음반이다.

 

Wolfgang Amadeus Mozart-Complete Masses Vol.2(Naxos)

ㅇ 미사 18번 c단조 K.427 'Great' / 짧은 미사 C장조 K.258 'Spaur'

(Cologne Chamber Orchestra, Cologne Radio Choir, Christoper Poppen / Katharina Konradi(Sop), Sarah Romberger(MS), Martin Mitterrutzner(Ten), Mikhail Timoshenk(Bas))

낙소스에서 발매된 두 번째 모차르트 미사 전곡 프로젝트 음반. 지난 음반도 무난하게 괜찮았던 것 같아서 시리즈가 발매될 때마다 구입을 해볼 계획이다.

 

==========<협주곡>==========

 

Robert Schumann-피아노 협주곡 a단조 / Edvard Grieg-피아노 협주곡 a단조(Decca)

(London Symphony Orchestra, Andre Previn, Radu Lupu(Pf))

라두 루푸의 대표 음반 중 하나인 슈만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음반. 그러고 보니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은 대중적임에도 불구하고 이 음반이 첫 음반인 것 같다.

 

 

Sheku Kanneh-Mason ● Elgar (Decca)

ㅇ Traditional-Blow the Wind Southerly, Scarborough Fair / Edward Elgar-님로드(수수께끼 변주곡 중에서) /Ernst Bloch-전주곡, 기도 / ㅇ Gabriel Faure-엘레지 / ㅇ Julius Klengel-찬가

(Sheku Kanneh-Mason(Vc))

ㅇ Edward Elgar-첼로 협주곡 e단조

(London Symphony Orchestra, Sir Simon Rattle, Sheku Kanneh-Mason(Vc))

ㅇ Edward Elgar-로망스 / Frank Bridge-봄 노래(The Heath Quartet, Sheku Kanneh-Mason(Vc))

아일랜드에서 유학 중인 누나가 추천하여 구입하였다. 셰쿠 카네-메이슨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왠지 마케팅의 힘으로 뜬 것 같은 연주자란 생각이 들어서 딱히 관심이 가지는 않았는데, 실연을 듣고 좋았다고 얘기를 하신지라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궁금한 음반이다.

 

Ludwig van Beethoven- 피아노 협주곡 3번 c단조 / 피아노 협주곡 4번 G장조(Naxos)

(Royal Liverpool Philharmonic Orchestra, Vasily Petrenko, Boris Giltburg(Pf))

Ludwig van Beethoven-Piano Concerto Nos.5 and 0(Naxos)

ㅇ 피아노 협주곡 5번 Eb장조 '황제'

(Royal Liverpool Philharmonic Orchestra, Vasily Petrenko, Boris Giltburg(Pf))

ㅇ 피아노 협주곡 0번 Eb장조 WoO.4(Beethoven's Original piano reduction)

(Boris Giltburg(Pf))

하스 사중주단과 긴밀히 협업하는 보리스 길트버그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 지난번에 구입했던 1,2번 음반은 무난한 음반 정도의 느낌이었고, 두 음반 모두 품절 상태여서 기억 속에서 잊혔는데, 최근에 재입고 알람이(아마 품절된 것을 보고 걸어둔 것 같다.) 와서 구입을 하였다.

3~5번이야 그렇다치고, 관현악 파트가 소실되었다는 초기 곡인 협주곡 0번이 수록되었다는 것은 조금 흥미로운 대목. reduction 버전이라고 적혀있는데 소실된 관현악 파트를 복원하는 대신 베토벤이 피아노보에 적었다는 오케스트라 튜티 부분을 병행해서 녹음했다고 내지에 적혀있다.

Great Cellists ● Feurmann(Naxos Historical)

ㅇ Joseph Haydn-첼로 협주곡 2번 D장조

(Symphony Orchestra, Malcom Sargent, Emanuel Feuermann(Vc))

ㅇ Antonin Dvorak-첼로 협주곡 b단조(1악장 후반부, 2악장 도입부 대체 트랙 포함)

(Berlin State Opera Orchestra. Michael Taube, Emanuel Feuermann(Vc))

오랜만에 구입하는 낙소스 히스토리컬 시리즈. 너무 옛날 사람이라 이름만 들어본 엠마누엘 포이어만의 녹음. 이전에도 몇 번 언급한 것처럼 한 동안 기피했던 이런 옛날 녹음 시리즈들이 요새는 또 괜찮은 것 같아서(물론 어디까지나 싸구려 Britz 스피커에 연결해서 들었을 때만이지만) 구입을 해봤다.

Great Pianists ● Schnabel(Naxos Historical)

ㅇ Ludwig van Beethoven-피아노 협주곡 3~4번, 론도 C장조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Malcom Sargent, Artur Schnabel(Pf))

아르투르 슈나벨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 자글거리는 노이즈를 뚫고 들리는 슈나벨의 피아노 연주에서 전율을 느끼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협주곡에서도 그런 순간을 맞이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Song of the Night ● Szymanowski(DG)

ㅇ Karol Szymanowki-바이올린 협주곡 1번

(Wiener Philharmoniker, Pierre Boulez, Christian Tetzlaff(Vn))

ㅇ Karol Szymanowski-교향곡 3번 '밤의 노래)

(Wiener Philharmoniker, Pierre Boulez, Steve Davislim(Ten))

피에르 불레즈의 시마노프스키 녹음. 시마노프스키는 아직 생소한 작곡가지만 이런저런 곡을 들어가며 조금씩 알아가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 사람이다.

불레즈야 근현대곡을 잘하기로 워낙 유명한 사람인 데다, 테츨라프도 굉장히 좋아하는 연주자이다 보니 구입을 하게 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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