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 현자타임 그런 것은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번의 대량 지름입니다. 거두절미하고 하나씩 소개해보도록 하죠
1. J.S.Bach - B단조 미사 BWV.232
(Bach-Collegium Stuttgart, Gachinger Kantorei, Helmut Rilling,
Sibylla Rubens(Sop), Juliane Banse(Sop), Ingeborg Danz(Alt), James Taylor(Ten), Andreas Schmidt(Bas), Thomas Quasthoff(Bas), Hanssler)
베토벤의 장엄미사나 바흐의 칸타타를 찾아서 듣는 것을 보면 합창이 들어간 곡들에 대한 적응을 잘 해나가는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B단조 미사와 같은 긴 길이의 곡은 아직까지는 조금 부담이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다. 갑자기 이 음반을 사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또한 부록으로 들어간 Tuba Mirum의 경우에는 첫 팡파르 부분을 앞에서는 트롬본이, 뒤에서는 바순이 연주하는 버전을 수록 했는데, 이 부분은 설명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일단 생략
슬리브 노트를 읽으면서 새로운 판본이란 궁금함이 조금은 사라진 것은 아쉽지만, 연주는 그동안의 마아사키를 생각해봤을 때는 충분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4. W.A.Mozart - 바이올린 협주곡 5번 K.219, H.Vieuxtemps - 바이올린 협주곡 4번 op.31
(Deutsche Kammerphilharmonie Bremen, Paavo Jarvi, Hilary Hahn(Vn), Deutsche Grammphon)
얼마 전에 긴급(?) SOS를 받고 6년만에 모교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으로써 연주를 서게 되었다. 프로그램 중 한 곡에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4번이었다.
개인적으로 낭만주의 시대에 유행한, 기교를 앞세운 바이올린 곡들을 좋아하지 않은 편이었고, 첫 리허설 때는 처음 보는 악보를 따라가는 것에도 버거워서 꽤나 고생을 했다. 그래도 적응하고나니 꽤 좋은 곡이란 생각이 들었고 이 음반도 구입을 하게 되었다.
힐러리 한의 연주야 두말할 것도 없고, 파보 예르비의 지휘는 무척이나 다채로운 편이기에 어떤 연주를 들려줄지 궁금
5. L.Bernstein - 교향곡 2번 '불안의 시대'
(Berliner Philharmoniker, Simon Rattle, Krystian Zimerman(Pf), Deutsche Grammophon)
올해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탄생 100주년으로 많은 곳에서 이를 기념하고자 번스타인의 작품들이 공연이 되고 있다. 이 음반 역시 실황 공연을 녹음한 것인데, 래틀의 베를린 필의 상임지휘자로써의 마지막 공연이 담겨져있다.
번스타인이 지메르만에게 자신이 100세가 되면 같이 이 곡을 연주를 하자는 약속을 했다는데, 그 약속을 간접적으로나마 지키게 된 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번스타인은 딱 한 번 베를린 필을 지휘했었다...)
번스타인의 곡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캉디드 서곡, 슬라바!-정치적 서곡-만 들어봤는데 세 작품 모두 그다지 난해하지 않으면서도 상당히 위트가 넘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곡은 어떨지 꽤 궁금하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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