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 바빠서 음악을 들을 시간이 없는데다가, 음반을 보관하는 장식장이 다차서 음반을 어디에 보관해야할지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게되는 음반이 너무 많네요 ㅎㅎㅎ;;
1. J.Brahms-교향곡 1번 C단조 op.68 (LA Philharmonic Orchestra, Carlo Maria Giulini, DG)
줄리니가 남긴 여러 장의 브람스 교향곡 음반들 중 하나입니다. 그가 상임으로 있었던 LA필하모닉과의 연주입니다. 다소 평범한 EMI음반과, 상당히 진중한 빈 필과의 녹음의 중간 정도의 해석을 들려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궁금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지 못했던 음반이었는데, 마침 알라딘 중고매장에 매물이 올라와있는 것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들어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녹음들도 하나씩 구해볼 계획입니다.
2. F.Schubert-교향곡 1, 2, 3, 4번(Tonhalle Orchester Zurich, David Zinman, RCA)
데이빗 진먼의 슈베르트 교향곡 음반입니다. 이제 미완성 교향곡만 구하면 진먼의 슈베르트 녹음도 전집을 완성하게 됩니다.
들을수록 매력적인 슈베르트의 교향곡임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이 두 음반을 산 이유는 사실 진먼의 슈베르트 녹음이 제가 생각했었던 진먼 특유의 디테일함이 덜하단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기 때문이었던 것이 첫 번째였고, 나중에 생각나서 구입하려고 보니 품절크리가 떠버린 것이 두 번째 이유였습니다..
이 음반 역시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매물이 있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3. L.v.Beethoven-장엄미사 op.123(Bach Collegium Japan, Suziki Maasaki, Ann-Helen Moen(Sop), Roxana
Constantinescu(MS), James GilChrist(Ten), Benjamin Bevan(Bar), BIS)
스즈키 마사아키의 베토벤 장엄미사 음반입니다. 바흐의 칸타타 녹음으로 유명한 마아사키가 이 곡을 녹음했다는 것을 알고 이 음반은 바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마아사키의 지휘는 바흐의 곡들만 들어봤는데(사실 그의 주 녹음곡이 바흐의 곡들이기도 하지만) 바흐를 벗어난 마아사키의 연주는 어떨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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