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음반 지름

작년 12월에는 어찌저찌 지름을 잘 참고 넘어간 듯 한데 그 때문에 이번에는 더 많은 양의 음반을 질러버린 것 같습니다...

1. J.S.Bach-칸타타 '오, 사랑하는 영혼이여, 자신을 가꾸어라' BWV.180, 칸타타 '새로 태어나신 아기' BWV.122, 칸타타 '하느님의 독생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BWV.96

(Bach Collegium Japan, Suzuki Masaaki, Nonoshita Yukari(Sop), Timoythy Kenwordthy-Brown(C.Ten), Sakurada Makoto(Ten), Peter Kooij(Bas), BIS)

스즈키 마사아키의 바흐 칸타타의 26번째 음반입니다. 워낙 음반 수가 많다보니 혹시라도 중복되는 음반을 사면 어쩌나 걱정이 되는데, 찾아보니 바흐 칸타타 음반은 이게 3번째 음반이네요... 당분간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음반에 대한 기대는 이미 여러 차례 언급을 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2. J.S.Bach-칸타타 '오 상서로운 날이여, 기다려온 시간이여' BWV.210(결혼 칸타타), 칸타타 '가만히 입다물고, 말하지 말아요' BWV.211(커피 칸타타)

(Bach Collegium Japan, Suzuki Masaaki, Carolyn Sampson(Sop), Sakurada Makoto, Stephan Schreckenberger(Bas), BIS)

바흐의 세속 칸타타 음반입니다. 찾아보니 결혼 칸타타란 이름이 붙은 곡이 몇 개 되는 것 같아서 헷갈리는데, BWV.210역시 위키피디아에서는 결혼식에 사용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종교적인 느낌이 강하게 드는 다른 칸타타의 제목과는 달리 두 칸타타는 '세속'이란 명칭이 붙어있는데, 일반적인 칸타타와는 다른 부분이 있을지 사뭇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마찬가지로 스즈키 마사아키의 음반입니다.

3. F.Couperin - 궁정 연주곡 1~4번(Le Concert des Nations, Jordi Savall, Alia Vox)

처음으로 구입해보는 쿠프랭의 음반입니다. 이름만 들어본 작곡가였는데, 드디어 그의 곡을 들을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조르디 사발의 음반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종종 보긴 하는데 은근히 비싼 음반 가격 때문에 잘 집어오질 못했습니다. 그의 음반들 중에서 흥미로운 레퍼토리가 많아서 앞으로는 종종 구입을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4. F.Schubert-교향곡 7번 B단조 '미완성' D.759, 론도 A장조 D.438 , 폴로네이즈 B장조 D.580, 협주소품 D장조 D.345

(Tonhalle Orchestra Zurich, David Zinman, Andrea Janke(Vn), RCA)

이로써 데이비드 진먼의 슈베르트 교향곡 음반도 전부 구입을 완료했습니다. 이번 음반은 짧은 길이의 7번 교향곡 외에 슈베르트가 남긴 바이올린 협주 소품들도 같이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워낙 가곡으로 유명한 슈베르트라 그런가 그가 바이올린을 위한 곡을 몇 남겼다는 점이 꽤나 신기하게 느껴집니다. 진먼의 슈베르트 교향곡 연주도 나름 괜찮게 들었기에 이 음반 역시 기대가 됩니다.

5. L.v.Beethoven-첼로 소나타 전곡,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소녀 한 명이나 여인 한 명"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헨델 "유다스 마카베우스"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곡

(Gautier Capucon(Vc), Frank Braley(Pf), Erato)

최근 악기에 대한 욕심이 생기면서 솔로 레퍼토리를 조금씩 늘려보고 싶단 생각이 드는 중입니다. 실력이 미천하기에 어려운 곡은 아직 무리지만, 베토벤 첼로 소나타 2번이 나름 만만(?)하게 느껴져서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연습을 하면서 다양한 음악을 찾아서 들어보는 재미도 있기에,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소녀 한 명이나 여인 한 명"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헨델 "유다스 마카베우스"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모차르트 마술피리 중 "사랑을 느끼는 남자들은" 주제에 의한 7개의 변주 (피터 비스펠베이-첼로, 데얀 라칙-피아노) 

출처: https://electromito.tistory.com/463 [Mito the Music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