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184

2017년 3월 구매 음반 - 2차

플스 VR을 사기 위해서 복지포인트를 최대한 안쓰려했는데.... 했는데.... 여튼 이미 늦어버렸다. 말러-교향곡 9번, 슈베르트-교향곡 7번 '미완성'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지휘, DG)줄리니의 대표적인 음반 중 하나로 자주 언급되는 음반이다.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은 꽤나 예전부터 했다만 이제서야 구입했다.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이야 뭐..... 베토벤-피아노 협주곡 전집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지휘, 피에르-로랑 에마르 피아노, Teldec)아르농쿠르의 지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1, 2번은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걸로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하이든-현악 사중주 op.9 no.2,5,6 & op.1 no.1-4 (코다이 현악 사..

2017년 3월 구매 음반

요즘 들어서 살짝 음반 구매 의욕이 줄어들었다. 아무래도 출퇴근이 길어지면서 바로 리핑을 떠서 들을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이유지 않을까 싶다. 조만간에 다시 한 번 일본을 갈 계획도 있는 지라 지출도 줄이고 있는 상황이고... 여튼 이번에 산 음반들은, 1. 말러-교향곡 전집-10번은 1악장만, 스튜디오 녹음only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 Klaus Tennsedt, EMI)한 때는 꽤나 좋아했던, 지금은 약간은 시들해진 클라우스 텐슈테트의 말러 교향곡 전집 녹음이다. 과거에 박스반 형태로 발매된 것은 알고 있었으나 거의 10만원에 이르는 가격 때문에 지르지 못했고, 결국 품절이 되는 것을 지켜보기만 했던 음반이었다. 알라딘 중고매장에 매물이 나..

2017년 2월 구매 음반-2,3,4차

저번 주부터 부서 배치를 받아서 정신 없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블로그에 간단하게 포스팅할 수 있는 지름 신고 글도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두고 포스팅을 하지 못한 음반이 꽤 되서 한 번에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1. 파가니니-바이올린 협주곡 1, 2번(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샤를 뒤투와 지휘/살바토레 아카르도 바이올린)파가니니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1번만 가끔씩 들어볼 정도로 생소한 레퍼토리다. 가지고 있는 음반도 1930년대에 녹음된 예후디 메뉴힌의 연주 뿐이다. 2번 3악장이 '라 캄파넬라'로 유명하다는 것 정도까지는 알고 있었지만 찾아서 들어본 적은 없었다. 살바토레 아카르도의 바이올린 연주는 들어본 없지만, 이 음반이 유명하단 이야기를 언젠지 주워들었던 적이 있었다. 아카르도의..

2017년 2월 구매 음반-1차

요즘 귀차니즘이 도져서 음반을 사놓고도 바로 포스팅을 안하는 바람에 쌓아두다가 이제 더 미루면 까먹을 것 같아서 하게 되었다. F.Chopin - 피아노 협주곡 1, 2번(폴란드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크리스티안 짐머만-지휘, 피아노) 쇼팽 사망 1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음반으로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이례적으로 지휘까지 겸한 음반이다. 내지를 잠깐 읽어보니 번스타인의 급서로 인해 대타를 구하지 못하고 그냥 자신이 지휘를 맡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 경험이 밑거름이 된 모양이다. 피아노 협주곡 1번 1악장은 잠깐 들어본 적이 있는데 특이한 템포 설정이 가장 기억에 남았고, 그 때문에 이 음반을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이제서야 구입하게 되었지만.... A.Dvorak - 교향곡 7, 8, 9번,..

2017년 1월 구매 음반-2차

회사에서 현금 대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복지포인트가 매년 주어지는데, 이를 이용해서 그 동안 정말 구입하고 싶었으나 금전적인 부담이 되었던 베를린 필하모닉 자체 레이블 음반을 싸그리 질렀다. 확실히 일반 음반에 비해서 비싸지만 블루레이 음원이나 보너스 영상까지 수록된 만큼 가격은 엄청 비싸단 느낌은 아니었다. 하나씩 소개를 좀 해보자면 사이먼 래틀이 지휘한 슈만 교향곡 전곡 - 내 기억이 맞으면 가장 처음에 나온 베를린 필 자체 음반이다. 꽤나 고급스러운 커버도 그렇고 쉽게 구하지 못하는 미개정판 4번 교향곡을 녹음 한 것 때문에 사고 싶었으나 가격의 압박 때문에 구입하지 못했던 음반이다. 사이먼 래틀이 지휘한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곡 - 유튜브 베를린 필하모닉 공식 채널에서는 공연 실황 클립 영상이 올..

2017년 1월 구매 음반-1차

이번에도 꽤 많은 양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이 뒤로도 엄청난 지름이 있긴 합니다만... 소개하기에 앞서서 가운데에 있는 고양이는 얼마 전부터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코백으로 구입시 6개월간 중고매장 10%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같이 사게 되었습니다. 한 장씩 소개를 해보자면 1. 레너드 번스타인이 뉴욕 필하모닉을 이끌고 녹음한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번스타인의 뉴욕필 시절의 음반은 전체적으로 투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만, 후기 녹음과의 비교감상하는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이 음반 역시 그런 이유로 구입을 했습니다. 보너스 트랙으로는 번스타인이 직접 소개하는 에로이카 교향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잠깐 들어보니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곡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시간 날 때 들어보는 것도 ..

2016년 12월 구매 음반-2차

아마 2016년을 마무리하는 음반이 될 것 같다. 결산은 매 년 그랬던 것처럼 12월 20일에 포스팅을 할 생각이니 그 때 좀 더 많이 얘기를 할 생각이고 일단 한 장씩 소개를 해봐야겠다. 1. 정명훈이 빈 필하모닉을 이끌고 녹음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6, 8번 일본 라이선스 반으로 국내가 아닌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을 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는데, 2016년에 가장 먼저 구입했던 음반 중 하나가 정명훈이 지휘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3, 7번 음반이었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음반이 같은 시리즈의 음반이라니.....정명훈의 드보르작 교향곡 3, 7번이 꽤나 호탕해서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이번 음반도 기대를 해본다. 2.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런던 심포니를 이끌고 녹음한 멘델스존 교향곡 전집, 서곡집꽤나 호평을 받..

2016년 12월 구매 음반-1차

이제 2016년도 끝을 바라보고 있다. 슬슬 2016년도의 Best음반을 뽑아야 할 때도 왔는데, 올해 몇 장을 샀는지 정말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특히 아이마스 계열의 음반을 다수 사면서 꽤나 CD장수가 뻥튀기가 되었을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을 좀 해봐야할 것 같다. 여튼 이번에 산 음반이다. 왼쪽 위부터, 1. 브루노 바일이 타펠무직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연주한 모차르트의 교향곡 40, 41번처음으로 구입한 브루노 바일의 음반이다. 그에 대해서는 시대악기를 이용한 지휘자라는 점 밖에는 모른다. 지난 번에 샀던 아르농쿠르의 음반은 매우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해석을 담고 있었는데, 이 음반은 어떨지 궁금하다. 2. 유리 시모노프가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연..

2016년 11월 구매 음반 - 3차

왼쪽부터 1. 정경화가 연주한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집거의 15년만에 음반을 낸 정경화의 새 음반이다.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 전집은 과거 Naxos에서 발매된 Lucy van Dael의 음반에 이어 두 번째다. van Dael의 음반이 바로크 바이올린을 이용한 연주라면, 정경화의 연주는 좀 더 격정적인 연주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ClassicsToday에서도 바로 음반 리뷰가 올라왔는데 9/9라는 꽤 괜찮은 평가를 내렸으며, 예전의 패기있는 연주보다는 좀 더 원숙미가 생긴 것 같다는 뉘앙스가 실려 있다. 다만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적지 않은 공백기를 가진 만큼 전성기 시절 만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약간의 우려도 있기는 하다. 2.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가 지휘..

2016년 11월 구매 음반 - 2차

꽤 많은 음반을 한꺼번에 사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드보르작 교향곡 7번만 2장이 있네요. 왼쪽 위부터 하나씩 소개를 하자면. 1. 정명훈이 바스티유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을 이끌고 녹음한 메시앙의 튀랑갈릴라 교향곡 작곡가에게서 직접 인증까지 받은 정명훈의 대표 음반 중 하나입니다. 현대음악은 선뜻 듣기는 힘들지만, 이 곡의 경우엔 따라 들을 수 있는 멜로디라인이 있는 만큼 듣기에 아주 어려운 곡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작곡가가 '자신의 의중을 완벽하게 파악했다!'라고 적어둔 만큼 (작곡가의 의중을 100% 드러내는 것이 가장 좋은 곡의 해석이라고 결코 생각하지는 않지만) 실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아리 라실라이넨이 슈투트가르트 남서독일 방송 교향악단를 이끌고 녹음한 쿠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