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184

2016년 7월 구매 음반 - 1차

오랜만에 파격적(?)으로 많은 양의 음반을 사게 되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각각 발렌티나 리시차가 연주하는 필립 글라스 곡, 아르농쿠르의 슈만 교향곡 전집+피아노, 바이올린 협주곡, 레오니드 코간과 조르주 치프라가 연주하는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아바도가 지휘한 슈베르트 교향곡 9번(혹은 8번), 카라얀이 빈 필하모닉을 이끌고 녹음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그리고 낙소스에서 재발매된 쇤반트의 닐센 교향곡 4, 5번 음반이다. 하나씩 자세한 소개들을 하자면, 1. Valentina Lisitsa plays Philip Glass필립 글라스는 개인적으로 괜찮게 생각하는 현대 작곡가 중 한 명이다.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 하프시코드 협주곡을 들어봤는데 꽤나 재미있게 들었다. 발렌티나 리시차의 음반..

2016년 6월 구매 음반 - 2차

오른쪽의 음반은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아들인 요한 크리스티안 바흐의 신포니아 음반이다. 데이빗 진먼의 지휘와 네덜란드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수록된 음반이다. 초창기 교향곡가 어떤 느낌이었는지를, 또한 1970년대 진먼의 지휘는 어땠는지 궁금해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왼쪽은 최근 알라딘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클래식 레이블 노트이다. DG, 데카 그리고 블루노트(이건 정확히 어떤 레이블인지 모르겠다.) 세 가지 종류를 판매하는데 그 중에서 DG가 가장 깔끔해서 구입을 했다. 별다른 용도가 떠오르지 않으면 두 번째 일기장이 될 예정이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일기장이 겨우 1/4정도 쓴 걸 생각하면 거의 2년은 더 기다려야 사용하게 될 것 같지만 말이다....

2016년 6월 구매 음반 - 1차

한 장이다. 원래는 아르농쿠르의 슈만 교향곡 전집까지 구매를 했으나, 품절 크리가 뜨는 바람에 주문을 취소하고 이것만 받게 되었다. (그 대신 아르농쿠르의 베토벤 교향곡을 샀지만....) 딱히 옛날 지휘자에게 관심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 음반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모리카와님의 포스팅을 본 뒤(해당 포스팅 - http://theblog11.tistory.com/215) 조지 셸의 지휘에 대해서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그의 모차르트 교향곡 41번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옛날 지휘자들의 연주스타일(사실 나의 편견에 가까울 것이다.) 이라고 여겨지는 느리고 진중한 스타일이 아닌, 날렵하면서 전체 성부가 명료하게 들렸던 연주였기 때문이었다. 아쉽게도 알라딘에서는 그의 음반들 중 상당수가 품절상태였고, 남아있는..

2016년 5월 구매 음반 - 3차

아르농쿠르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 음반이다. 츠바사와 마찬가지로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구입. 원래는 알라딘에서 다른 것들을 구매하면서, 아르농쿠르의 슈만 교향곡 전집을 주문했었는데, 이게 품절크리가 뜨는 바람에 대체재(?)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가장 기대가 되는 부분은 콘첸투스 무지쿠스 빈과 녹음을 했었던 4, 5번 교향곡과의 비교일 것 같다.

2016년 5월 구매 음반 - 2차

한 번에 음반을 막 지르는 것도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사실 알라딘 쿠폰이 그대로 소멸되는 것이 아까워서 지른 것이 있고, 오늘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지른 것이 섞여있습니다. 왼쪽부터 아바도와 굴다가 연주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카잘스의 소품 모음집, 그리고 코바셰비치가 연주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입니다. 모차르트는 유명하지만, 제게는 꽤 최근에 와서야 좋아지기 시작한 작곡가입니다.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인 20, 21번말고도 25번과 27번이 들어있는 음반입니다. 굴다의 연주는 유튜브로는 좀 들어봤지만 음반으로는 처음 사보는 음반입니다. 카잘스의 음반은 어렸을 때 있었던 음반이었는데 이사를 다니면서 하나는 파손, 하나는 분실되었던 음반입니다. 마침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팔길래 얼른 집어왔습니다. 20~3..

2016년 5월 구매 음반 - 1차

사실 구매한지 꽤 되었지만 그 동안 정신없어서 미루다가 이제서야 포스팅을 한다. 최근에 잠실역 지하에 새로 알라딘 중고매장이 생겼다고 해서 들렀다가 몇 개 집어왔다. 아직 생긴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좀 더 정리가 필요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여튼 중앙에 있는 음반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하자면, 피에르 푸르니에의 모노시절 녹음, 야노스 페렌치크의 베토벤 교향곡 2,6번 음반과 3,8번 음반이다. 피에르 푸르니에의 녹음은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과 조지 셸과 함께한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을 들어봤는데, 둘 다 아주 좋게 들었던 경험이 있다. 모노음반인 것은 조금 아쉽지만 그의 젊은 시절의 녹음은 어땠을지 궁금해서 구입을 했다. 수록곡은 생상스의 첼로 협주곡 1번과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차이코프스키의..

2016년 4월 구매 음반 - 3차

이번 음반은 힐러리 한으로 채워봤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다. 연주 스타일도 그렇지만 음반을 통해서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도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왼쪽의 음반은 히그던과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시벨리우스 협주곡과 비슷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음반이다. 히그던의 협주곡은 작곡가가 그녀에게 헌정했다는 점이 꽤 인상적이다. 힐러리 한의 연주도 기대가 되지만, 낙소스에서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전집으로 이름을 알린 바실리 페트렌코의 지휘도 꽤 기대를 갖게 만드는 음반이어서 구매했다. 오른쪽의 음반은 힐러리 한이 27명의 작곡가에게 직접 위촉한 곡들을 녹음한 음반이다. 발매 당시에 그녀의 참신한 시도가 꽤 이슈가 되었고 음반 평가도 상당히 좋았던 것으로 ..

2016년 4월 구매 음반 - 2차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산 리카르도 샤이의 말러 교향곡 10번(데릭 쿡 완성본)이다. 3번에 이어서 두 번째로 사보는 샤이의 말러 교향곡 음반이다. 사실은 좀 가벼운 곡을 구매하려 했는데 마땅한 음반이 없어서 집으로 그냥 갈까 생각하다가 마지막으로 훑어보는 와중에 발견해서 집어오게 되었다. 뭐 즉흥적으로 집어와서 딱히 할 말은 없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길렌의 음반과 비교해보자면 좀 더 어둡다라는 느낌이 강한 음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2016년 4월 구매 음반 - 1차

시험 끝나고 집으로 걸어오면서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샀다. 이번에는 대박 물건을 하나 건졌다. 왼쪽부터,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레너드 번스타인 구녹음) - 얼마 전에 친한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잠깐 학교 오케스트라 얘기가 나왔다. 사실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몇 년간 떠나 있었던 학교 오케에도 복귀를 해야할지를 고민 중이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복귀는 하고 싶지만, 취업 준비로 정신 없는 요즘이라서 선뜻 확답을 못하고 있는 중이다. 어쨌던, 학교에서 이번 곡을 베토벤 교향곡 9번을 한다고 한다. 이미 합창이야 여러 음반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하나 사봤다. 번스타인의 뉴욕필 시절 녹음이다. 사실 번스타인의 뉴욕필 시절 녹음은 조금 불안하다. 연주력이 괜찮은 음..

2016년 3월 구매 음반 - 2차

저번에 구매한 건데 왜 포스팅을 안했는지... 뭐 한창 바빠서 그랬긴 했지만 아예 까먹고 있었다니. 하여간 왼쪽은 비틀즈의 첫 음반 Please Please me다. 좀 들어봤는데, 초창기보다는 중후반기 곡들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 같다. 오른쪽은 칼리니코프의 교향곡 1, 2번 음반으로, 다음 연주회에서 1번 교향곡을 연주하기에 산 음반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은 아니다. 2번은 아직 들어보진 않았다. 뭐 1번에 비해서 더 별로라고 하니깐 그다지 재미있게 들을 것 같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