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16년 4월 구매 음반 - 1차

MiTomoYo 2016. 4. 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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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끝나고 집으로 걸어오면서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샀다. 이번에는 대박 물건을 하나 건졌다. 왼쪽부터,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레너드 번스타인 구녹음) - 


얼마 전에 친한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던 중에 잠깐 학교 오케스트라 얘기가 나왔다. 사실 이런 저런 얘기를 들으면서 몇 년간 떠나 있었던 학교 오케에도  복귀를 해야할지를 고민 중이다. 사실 마음 같아서는 복귀는 하고 싶지만, 취업 준비로 정신 없는 요즘이라서 선뜻 확답을 못하고 있는 중이다. 


어쨌던, 학교에서 이번 곡을 베토벤 교향곡 9번을 한다고 한다. 이미 합창이야 여러 음반을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하나 사봤다. 번스타인의 뉴욕필 시절 녹음이다. 사실 번스타인의 뉴욕필 시절 녹음은 조금 불안하다. 연주력이 괜찮은 음반도 있고, 영 별로인 음반(예를 들면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번스타인의 녹음은 시기별로 해석이 크게 다른 점이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들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해서 구입했다.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 (므라빈스키 DG 녹음, 오리지널 LP커버, 일본 수입 음반) - 


국내에서 이 음반을 구하게 될 줄이야. 사실 초록색 커버로 된 음반이야 쉽게 구할 수 있는데, 그 시리즈는 음반 커버가 구린데다가, 이미 6번 교향곡을 DG111 시리즈를 통해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음원이 겹쳐서 구매를 안하고 있었다. 저 오리지널 커버가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워낙 비싸서 선뜻 구매하기도 힘들었고.....


근데 이것저것 보던 중에 저 음반을 발견했다. 사실 저 음반을 집으면 예산이 초과해서 고민을 했는데, 이번에 기회를 놓치면 또 언제 다시 발견할 수 없기 때문에 그냥 무리를 해서 집어왔다. 번스타인의 느려터진 신녹음은 도저히 적응이 안되는데, 저 음반은 좀 기대가 된다.



시벨리우스 교향곡 4, 6번 (사이먼 래틀 EMI녹음) -


베를린 필에서 자체 레이블로 끌리는 음반을 참 많이 내는데 BD 디스크까지 동봉되다보니 도저히 구입할 수 없는 가격으로 발매가 된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지금과는 다른 해석일 테지만, 그래도 대체제로써의 기능은 하지 않을까 싶어서 구입했다.





아, 아래는 므라빈스키가 녹음한 차이코프스키 시리즈의 오리지널 음반 커버 음반이다. 4번의 경우 저 스티커가 조금 거슬리긴 한데 도저히 제거할 방법이 없을 것 같아서 그냥 두는 중이다. 커버 이미지 정말 마음에 든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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