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17년 1월 구매 음반-1차

MiTomoYo 2017. 1. 13.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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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꽤 많은 양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이 뒤로도 엄청난 지름이 있긴 합니다만... 소개하기에 앞서서 가운데에 있는 고양이는 얼마 전부터 알라딘 중고매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에코백으로 구입시 6개월간 중고매장 10%할인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같이 사게 되었습니다. 


한 장씩 소개를 해보자면



1. 레너드 번스타인이 뉴욕 필하모닉을 이끌고 녹음한 베토벤 교향곡 3번 에로이카

번스타인의 뉴욕필 시절의 음반은 전체적으로 투박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지만, 후기 녹음과의 비교감상하는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이 음반 역시 그런 이유로 구입을 했습니다. 보너스 트랙으로는 번스타인이 직접 소개하는 에로이카 교향곡이 수록되어있습니다. 잠깐 들어보니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곡에 대한 소개를 합니다. 시간 날 때 들어보는 것도 곡에 대한 이해를 도울 것 같습니다.



2. 피터 비스펠베이가 연주한 슈만의 첼로 협주곡, 환상작품집, 힌데미트의 첼로를 위한 세 개의 소곡

시대악기와 현대악기를 모두 다루는 비스펠베이의 녹음이다. 19c에 제작된 첼로를 이용했다고 적혀있는데 음반을 들어보면 슈만은 역시 시대악기 연주의 느낌이 강하게 나는 편이다.

시대악기 연주를 즐겨 듣는 편이지만, 낭만시대에서의 시대악기 연주는 잘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슈만의 곡들이야 다 좋아하는 곡이지만 힌데미트의 곡은 처음 들어본다.

리핑을 떠보니 보너스 트랙으로 비발디의 협주곡이 2개의 트랙 더 존재한다. 클래식 음반에서 히든트랙이라니 처음 본다.



3. 샤를 뒤투아가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녹음한 생상스의 교향곡 3번 오르간, 런던 신포니에타를 이끌고 녹음한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생상스의 오르간은 같이 활동하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좋다고 이야기했던 곡인데, 정작 들어본 적이 없었다. 이제서야 들어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마지막의 팀파니가 그렇게 멋있을 수가 없다고 해서 그 부분이 특히 기대가 된다. 동물의 사육제야 워낙 유명하니.....



4. 마사키 스즈키가 바흐 콜레기움 재팬을 이끌고 녹음한 바흐의 합창곡들

마사키 스즈키의 바흐 음반이 좋다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많이 봤었는데 아무래도 합창곡을 좋아하지 않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에서 밀려나게 된 것 같다. 중고매장에서 더 살게 없나 기웃거리다가 발견해서 집어들었는데 호평을 많이 받은 만큼 어떨지가 무척 궁금하다.


아래부터는 베토벤의 합창 교향곡 시리즈다. 다음 연주할 곡이 이 곡이다보니, 다양한 해석을 접해보고 싶은 마음에 이례적으로 같은 곡을 녹음한 음반을 구입했다. 원래는 2장만 사려다가 2000원짜리 합창 교향곡 음반을 발견해서 덤으로 집어들었다. 



5.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빈 필하모닉, 빈 슈타츠오퍼를 이끌고 연주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클라우디오 아바도의 구 베토벤 음반이다. 2000년도에 베를린 필과 다시 한 번 녹음을 한 뒤에 예전에 녹음했던 음반을 절판시켜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알고 있는데, 꽤나 운좋게 구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신전집은 블루레이를 통해 이미 들어본 만큼 해석에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6. 클라우스 텐슈테트가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이끌고 녹음한 베토벤의 교향곡 9번

라이브의 화신이라 불리는 텐슈테트의 1985년 실황 연주다. 1991년 실황연주도 꽤나 재미있게 들었기 때문에 이 연주는 또 어떻게 불타오를지 궁금해지는 음반이다. 다만 BBC딱지가 붙어서 혹시 음질이 너무 나쁘진 않을까 걱정도 된다.



7. 예프게니 보브쿠샨스키가 상트 페테르부르크 페스티벌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이끌고 연주한 베토벤 교향곡 9번

아까 잠깐 언급한 2000원짜리 음반이다. 지휘자가 누군지도 잘 안나와있고,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도 아니다. 음반은 캐나다에서 제작이 되었다. 여튼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음반인데 가격이 너무 싸서 집을 수 밖에 없었다. 제발 1930년대 녹음을 복각한 음반이 아니길 바랬는데 일단은 스테레오 음반이다. 다행이다.


마지막 음반은 클래식은 아니지만 여기에 끼워봤다.



8. Deep Purple의 Made in Japan

고등학교 때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에서 이 음반에 수록된 "Child in Time"을 듣고 너무 소름이 끼쳐서 이 음반만큼은 꼭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이제서야 구입을 하게 되었다. 스튜디오 녹음도 예전에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 녹음이 훨씬 강렬하게 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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