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16년 12월 구매 음반-2차

MiTomoYo 2016. 12. 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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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016년을 마무리하는 음반이 될 것 같다. 결산은 매 년 그랬던 것처럼 12월 20일에 포스팅을 할 생각이니 그 때 좀 더 많이 얘기를 할 생각이고 일단 한 장씩 소개를 해봐야겠다.


1. 정명훈이 빈 필하모닉을 이끌고 녹음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6, 8번 

일본 라이선스 반으로 국내가 아닌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을 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는데, 2016년에 가장 먼저 구입했던 음반 중 하나가 정명훈이 지휘한 드보르작의 교향곡 3, 7번 음반이었는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음반이 같은 시리즈의 음반이라니.....

정명훈의 드보르작 교향곡 3, 7번이 꽤나 호탕해서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이번 음반도 기대를 해본다.


2.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런던 심포니를 이끌고 녹음한 멘델스존 교향곡 전집, 서곡집

꽤나 호평을 받는다고 알고 있는 아바도의 멘델스존 관현악 모음집이다. 마침 다음에 준비하는 연주회에서 멘델스존의 서곡 중 하나를 연주하기도 해서 들어볼 겸 구입을 했다. 

멘델스존의 교향곡은 4번만 종종 들었고 5번은 썩 재미있단 느낌은 아니었다. 주위에서 1, 3번도 많이 추천을 했는데 왠지 모르게 항상 음반을 살 때는 전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아바도가 베를린 필을 맡기 전의 음악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 만큼 그의 해석이 궁금해지기도 하는 음반이다.


3. 헤르베르트 본 카라얀이 빈 필하모닉을 이끌고 녹음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8번

몇 달 전에 읽은 "불꽃의 지휘자 카라얀"이란 평전에서 이 음반에 대해서 꽤나 열을 올리면서 칭찬을 한 것이 기억이 나서 구입을 했다. 카라얀에 대한 막연한 반감을 깨뜨린 녹음이 바로 같은 악단을 이끌고 녹음한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 음반이었으니 좀 더 장대한 스케일을 가지고 있는 이 곡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4. 안너 빌스마가 연주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피터 비스펠베이의 스승, 시대악기를 이용한 연주로 잘 알려진 안너 빌스마의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다. 카잘스, 푸르니에, 슈타커의 음반 모두 각각의 개성을 지니고 있는 연주지만, 아직까지 시대악기를 이용한 연주는 들어본 적이 없다. 특히 6번의 경우엔 피콜로 첼로를 이용한 연주인 만큼 지금껏 들었던 녹음과는 차별점이 있을 것 같아서 구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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