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184

2014년 7월 구매 음반 - 2차

풍월당에서 그동안 쌓아놨던 음반들을 데리고 왔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좀 하자면, 1. 아바도가 죽은 이후로 박스 세트가 이곳 저곳에서 마구 발매가 되는데, 물론 그것들을 살 돈도 부족하거니와 사람의 죽음까지 마케팅에 이용하는 음반 회사의 전략 (어찌 생각하면 처절함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불쾌하다고 느껴진다. 아바도 사후에 나온 낱장 음반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아르헤리치와 함께 연주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음반이고, 다른 하나가 얼마전에 나온 이 브루크너 음반이다. 2013년 8월에 있었던 루체른 페스티벌에서의 실황 연주이며 아바도가 포디움에 올라서서 지휘한 마지막 음악이기도 하다. 뭐, 의도치는 않았으리라 생각하지만 저 날 프로그램에 있었던 다른 ..

2014년 7월 구매 음반 - 1차

상단의 음반은 얼마 전에 나온 서울시향의 새 음반으로, 진은숙의 세 협주곡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소장하게 되는 5번째 서울시향의 음반이기도 하다.(지금껏 드뷔시/라벨, 말러 교향곡 1,2번, 차이코프스키 6번을 구매했었다.) 아래는 닐센의 교향곡 음반이다. 닐센의 교향곡은 5번만 자주 들어봤다. 일단 5번은 꽤 괜찮게 들어봤다. 내머지 교향곡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2014년 6월 구매 음반 - 3차

원래는 저번 토요일에 가져온 음반들인데, 바쁘고 귀찮고 하면서 미루다보니 이제 쓰게 된다... 원래는 이렇게 한 번에 많이 살 생각이 없었는데 5월 초에 풍월당에 Universal 계열사의 신보를 3장 예약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꽤 오래 걸리는 바람에 6월 낙소스 신보와 같이 가져오게 되었다. 12시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하자면 - 프랑크 교향곡, 루셀 교향곡 3번(레너드 번스타인 지휘)프랑크의 곡은 바이올린 소나타만 들어봤고 루셀은 아예 처음 들어보는 작곡가. 둘 다 생소한 편인 작곡가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프랑크 교향곡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들어와서 궁금해서 샀다. - F.다비드, 20개의 비루투오조 연습곡과 6개의 카프리스(레토 쿠펠 바이올린)세계 최초 녹음이라고 한다. 다비드는 그 유명한 멘델스존의 ..

2014년 6월 구매 음반 - 2차 + @

교보문고는 은근히 마일리지가 잘 쌓이는 편인 것 같다. 시험 준비 때문에 책을 사려보니 마일리지가 7000원이 쌓여있길래 사는 김에 마일리지도 소모했다. 이리저리 찾아보던 와중에 고른 음반이다. 얼마 전에 풍월당에 예약했던 음반이 입고되었다는데 마침 "적절"하게도 외장하드를 구입한 후여서 통장 잔고에 돈이 없다. 아마 6월 말이 되야 살 듯 이것은 외장하드 TOSHIBA에서 나온 것으로 2TB짜리다. 크기가 좀 큰데 애초에 집에서만 사옹하게 될 외장하드니 딱히 상관은 없다. 덕분에 노트북이 한결 쾌적해졌다. 이건 내가 산 것은 아니고 친구가 일본 갔다오면서 선물로 사온 프라모델이다. 꽤 귀엽다. 여담으로 원래는 이번주에 드네브가 지휘하는 브루크너 4번을 들으러 갈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학원 스케쥴이 바뀌는..

2014년 6월 구매 음반 - 1차 + @

드디어 치즈 스위트 홈 5권, 오케 연습이 끝나고 마침 시간이 비어서 잠깐 강남교보에 들러서 샀다. 치즈 스위트 홈은 이제 3권 남았다. 그나저나 요츠바랑 13권은 언제 나올런지...... 벌써 1년도 더 넘었는데 ㅠㅠ 옆에 있는 음반은 내가 산 첫 메시앙 음반이다. 아직 현대 음악은 문외한이지만 서서히 영역을 넓혀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은 이거 말고도 눈에 들어오는 음반이 몇 개 더 있었으나(차교 1, 2번-G.슈워츠, 쇼팽피협-지메르만, 리골레토 하이라이트-시노폴리 등등) 예산 문제로 인해서 고민 끝에 이걸 집어왔다. 5월 초에 풍월당에 신보 예약을 했는데 여전히 입고가 안되고 있다. 언제쯤 입고가 될런지......

2014년 5월 구매 음반 - 1차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가 음반을 한 장 달라고 하셔서 그걸 사는 김에 같이 두 장을 샀다.(사실 배송은 토요일에 왔었는데 바쁘다보니 미루다가 이제 쓰는 것이다......) 왼쪽 음반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 1번 협주곡이 워낙 유명해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2번과 3번 협주곡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편이기도 하다.(비슷한 예로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번이 있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 번의 개정이 이루어졌었는데 특히 바이올린과 첼로의 매력적인 솔로가 나오는 2악장이 상당부분 칼질을 당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내가 산 이 음반은 미개정판이라고 한다. 합주 환상곡은 처음 들어보는 곡이다. 오른쪽 음반은 슈만의 걸작 가곡 중 하나인 여인의 사랑과 생애와 다른 3개의 연가곡이 수록..

2014년 4월 구매 음반 - 2차

지난 수요일에 주문했던 음반에 이어서 풍월당에서 주문한 음반도 찾아왔다. 일단 다음주부터 해서 시험에 이것저것 정신없는 일들이 많아서 좀 일찍 찾아왔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1. 달베르-신데렐라 모음곡, 인어공주 외 서곡들(MDR 라히프치히 라디오 심포니, 윤 메르클 지휘, 빅토리아 카민스카이테(Sp) )예전에 달베르의 교향곡이 수록된 음반을 하나 샀었는데, 그 곡들이 꽤 마음에 들어서 샀다. 신데렐라 모음곡, 인어공주 외에도 여러개의 오페라 서곡들이 수록되어있다. 2. 쇼스타코비치-교향곡 14번(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바실리 페트렌코, 갈 제임스(Sp), 알랙산도 비노그라도프(Br)) 바실리 페트렌코의 10번째 쇼스타코비치 발매 음반이자, 4,5,7,9,11번에 이은 나의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음..

2014년 4월 구매 음반 - 1차

풍월당에서도 이미 이번달 NAXOS신보를 4장이나 예약을 했지만, 아마 4월 끝무렵에나 찾을 것 같다.(용돈문제 + 실기시험) 오랜만에 비틀즈 앨범이다. Rubber Soul 한동안 교보문고 갈 때마다 비틀즈 앨범을 찾아봤는데 2009년에 나온 이 디지팩 리마스터링반은 하나도 없어서 못사고 있다가 이제야 하나 사게 되었다. 아래는 R. 슈만의 현악 사중주 1~3번. 내가 가지고 있는 슈만의 곡 중 상당수는 관현악 곡에 편중되어 있기도 하고, 최근에 실내악쪽의 음반을 좀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여서 사게 되었다.

2014년 3월 구매 음반 - 2차

(한 번은 알라딘에서, 한 번은 풍월당에 - 오늘은 풍월당!) 오른쪽 위에서부터 마이어베어-발레 음악들 시벨리우스, 엘가 바이올린 협주곡 로크-브로큰 콘소트 Part I, 트리플라 콘토르디아 모음곡 크네히트, 필리도르-자연에 대한 음악적 초상/서곡들 1. 마이어베어는 오페라 작곡가로써 꽤 알려진 사람이고, 나야 오페라는 별 관심이 없긴 하지만 낙소스 유튜브 공식 채널의 영상 클립에서 들어보니 꽤 괜찮은 것 같아서 샀다. 2.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미 가지고 있고, 이 음반을 산 이유는 전적으로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 때문이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잘 알려져있지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있지는 않은 편. 내 기억이 맞으면 일단 독주자의 기교를 굉장히 요함과 동시에 길이도 굉장히..

2014년 3월 구매 음반 - 1차

딱히 추웠던 것 같지도 않았는데 벌써 3월이다. 왼쪽 음반은 미하엘 길렌의 말러 교향곡 10번(데릭 쿡 버전), 오른쪽 음반은 멘델스존과 브루흐의 현악 팔중주다. (편의상 그냥 말러 10번이라고 부를) 말러의 스케치를 토대로 데릭 쿡이 연주 가능한 판본으로 만든 이 곡은 내가 별로 좋아하는 곡은 아니지만, 뭐 저번 서울시향 실황도 들어보기도 하고 해서 샀다. 어쨌던 이로써 일단 말러의 교향곡 1~10번 + 대지의 노래는 완성. 경제적 여유가 되면 다른 판본도 사볼 예정. 현악 팔중주는 현악기로 이뤄진 앙상블 중에서도 가장 마이너한 영역이 아닌가 싶다. 뭐 하이든 현악 사중주를 제외하면 실내악을 잘 안듣는 편이기도 하지만 어쨌던 처음 접하는 곡이다. 아래 사진은 일단 말러의 교향곡 컬렉션(?)을 모은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