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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6]서울시향-세르게이 하차투리안의 시벨리우스 협주곡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사실 공연을 한다는 것도 목요일에 알았다) 공연 1시간 반 전에 친한 형한테서 갑작스럽게 표가 1장이 남게 되었다고 혹시 올 수 있냐는 연락을 받았다. 뭐 일도 끝나고 개학 전까지는 상대적으로 여유로워서 바로 준비를 하고 예당으로 향했다. 갑작스럽게 가게되어서 프로그램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갔다. 지휘는 라파엘 파야레가 맡았다. 오늘 공연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R.Strauss - 돈 후안 op.20 J.Sibelius - 바이올린 협주곡 d단조 op.47 (협연 : 세르게이 하차투리안) (앙코르 : 아르메니안 민속 음악(?)) =======================..

2015년 2월 구매 음반

이번달에 산 음반들이다. 왼쪽에서부터 글리에르 청동의 기사 모음곡과 호른 협주곡, 귄터 반트의 브루크너 교향곡 전집, 알라딘에서 한정반으로 나온 베토벤의 첼로곡 전집이다. 좀 더 세부적인 설명을 하자면 글리에르의 음반은 작년에 있었던 연주회에서 연주했던 호른 협주곡 때문에 산 것이고, 원래는 지난 서울시향 연주회 때 산 것이다. 글리에르는 잘 안알려진 작곡가고 나도 이 곡을 연주회 때문에 알았지만 들어보면 굉장히 멋있는 곡이다. 대부분의 국내 온라인 판매점에서는 품절이거나 굉장히 비싼 값에 판매가 되고 있었는데 다행히 예전에 입고되어있는 것을 보고 바로 샀다. 귄터 반트의 브루크너야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그 동안 틴트너 전집과 아바도 9번, 같은 녹음인 반트의 7번 교향곡을 음반으로 가지고 있..

[2015년 1월 그림들]코이즈미 하나요, 디안시, 스쿨드

지난 1월에는 총 3개의 그림을 그렸다. 각각 코이즈미 하나요(러브라이브!), 디안시(포켓몬스터 X.Y), 스쿨드(오! 나의 여신님)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다. (1월 17일 완성)사실 이건 미완성인데, 아직 명암 작업을 안했다. 이번 그림부터 명암을 좀 더 자세히 주려고 했는데 아직 실력이 모자라서 명암 작업을 하지 않고 끝냈다. (1월 21일 완성) 오랜만에 포켓몬을 그려보았다. 얼마 전에 극장판에서 본 귀여운 포켓몬 디안시다. 사람 캐릭터가 아니어서 쉽게 그렸다. (2월 5일 완성) 완성은 2월에 했는데 스케치는 1월 말에 완성시킨 상태여서 이번 달에 그린 그림에 그냥 포함했다. 그 동안에는 주로 정면에서 가만히 서있는 캐릭터만을 그렸었는데 이 그림은 좀 더 어려운 자세를 하고 있어서 그리는데 꽤 고..

[20150130]서울시향-모차르트와 브루크너

2015년 첫 공연이다. 힐러리 한 공연을 가고는 싶었는데 사정상 당켓도 할 수가 없었고 돈도 없었던 터라 어쩔 수 없이 패스.... ㅠ 그래도 오랜만에 공연이다. 브루크너 실황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는 09년에 있었던 정명훈 지휘 서울시향의 공연이었고 그 때도 모차르트 피협이랑 브루크너 9번을 공연했고 아마 내가 처음으로 접한 시향 공연이었을 것 같다. 일단 오늘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고 지휘는 작년에 서울시향을 이끌고 말러의 교향곡 10번을 지휘했던 한스 그라프가 맡았다. =============================================================D.Milhaud - 천지창조 op.81 W.A.Mozart - 피아노 협주곡 21번 C장조 K.457 (협연 :..

하이든-현악 사중주 op.76-1,2(5도),3(황제)[코다이 사중주단]

최근에 활동 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에서 재미삼아 현악 사중주를 결성해서 합주를 하고 있다. 워낙 내가 박자를 잘 놓치다보니 민폐가 된 듯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ㅠ 뭐 하여간, 생각해보면 처음 현악 사중주를 해본 것은 중학교 2학년 때 있었던 관현악부에서였는데, 그게 내게는 꽤 재미있었던 모양이었던 것 같다. 대학교에서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현악사중주를 해보고 싶었지만 동아리 행사나 오브리 같은데서나 하는 단발성인 경우 밖에 없어서 꽤 아쉬웠었다. 이번에 리뷰해 볼 음반은 바로 하이든의 현악 사중주,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곡 중 하나인 '황제'가 수록되어있는 음반이다. 이 음반은 여러모로 나에게는 의미가 있는 음반 중 하나다. 앞서서 말한 중학교 때 처음으로 연주해본 현악 사중주가..

2015년 1월 구매 음반

2015년 첫 음반 구매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바이스 류트 작품집, 슈만 실내악 음반, 서울시향 말러 9번 실황 음반, 그리고 Kalafina 데뷔 5주년 라이브 음반이다. 바이스의 류트 모음집은 적적님이 올리신 지름글을 보고 샀다. 디지팩인 것만 빼면 표지도 꽤 예쁘다. 류트 음반은 이게 첫 음반이고 작곡가도 처음 듣는 사람의 곡이다. 편하게 듣기 좋지 않을까 싶다. 슈만의 실내악 음반, 피아노 5중주, 4중주 그리고 동화 이야기를 담은 음반이다. 지난 11월에 절친한 형이 교회에서 자그만한 연주회를 해서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슈만 피아노 5중주를 연주했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집에 오자마자 보관함에 담아두었던 음반이다. 현악 4중주는 지금 활동하는 오케의 비올라 파트장 형이 정말 좋..

1월 만화책 지름!

보이는 것 처럼 에반게리온 3권과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코믹스판이다. 뭐 두 작품 모두 애니메이션을 매우 재미있게 봤으니 기대중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나온지 20주년도 됐고 1, 2권을 봤을 때 작화도 애니메이션이랑 큰 위화감이 없어서 낫더라 (동일 인물인지도 헷갈리는 러브라이브는.... 아이고,....) 마마마 코믹스는 3권을 한꺼번에 사면서 국내 정발된 것은 다 샀음. 친구 말로는 그닥 재미 없고 작화도 꽤 차이난다지만 아끼는 작품이니 그래도 기대하는 중이다.

2015년이 왔습니다!

벌써 2015년이라니 시간이 확실히 빨리 가는 듯...... 어쨌든 새해도 왔고 했으니 앞으로의 계획을 좀 적어보자면,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취업! 취업! 가뜩이나 지출 규모도 크게 늘어났고 이것저것 준비한다는 이유로 휴학도 했고 했으니 더 도망가기는 힘들 것 같다. 걱정인 것은 아무리 취업 깡패라는 '전화기'의 '전'에 속하지만 최근에 취업시장도 더 좁아지는 것 같고 주위에서도 영 좋지 못한 소식들만 들려와서...... 재수강할 과목들은 없긴 한데 학점도 아직 29학점인가 남은 걸로 기억해서 꽤 빡빡하게 1학기를 다녀야 할 것 같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최근에 졸업 필수 요건인 졸업 작품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거 만만찮다는 느낌이 벌써부터 든다. 작년 6월을 기점으로 그림 그리는 것도 포스팅을 했고, 8..

공지공지! 2015.01.03

강철의 연금술사(2003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판) + 극장판을 보았다!

사람들과 애니와 관련된 이야기 할 때 항상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너 강철의 연금술사 봤어?" 였다. 아쉽지만 그 질문에 항상 대답은 "아니오"였고 이야기의 맥이 탁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는 그럴 일이 조금 줄어들 것 같다. 상당히 템포로 빠르게 본 것 같은하루에 5~6화 정도는 봤었는데 중간에 이런 저런 일 때문에 한 1주일간을 보질 못했다. 하여간 보기 시작한 날은 12월 6일이었고 12월 25일에 할 일 없어서 자다가 극장판인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까지 마무리를 지었다. 감독 : 미즈시마 세이지 장르 : 어드벤쳐물 방영일 : 2003.10.04~2004.10.02 방송사 : MBS-TBS제목 :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감독 : 미즈시마 세이지개봉일 : 2005.07.23 보니 2003년 ..

[2014년도 결산]2014년도 나의 Best음반

벌써 2014년도 끝나간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어떤 음반들을 샀는지 찬찬히 살펴보고, 그 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들었던 음반을 뽑아보려고 한다. (2014년에 산 음반들, 오른쪽의 것은 무시하자 ㅋㅋㅋㅋㅋ) 총 55장의 음반, CD로는 60장 분량의 음반을 샀다. 작년에 비해서 살짝 많은 양이긴 한데, 주로 전반기에 많이 산 편이고, 아무래도 산 음반들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는 음반 사는 양을 줄였다. 당분간은 음반을 많이 사거나 하는 일은 없을 듯 싶다. 올해는 산 음반의 10%정도인 6.장의 음반을 Best음반으로 꼽았다. 시리즈물로 내놓는 경우에는 그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았던 음반을 하나만 고르는 것으로 했다. 순서는 임의대로 나열한 것이다. 1. 모뉴슈코 -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