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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자 Marin Alsop 부상, 7월 스케쥴 모두 취소

바로 전 포스팅에서 Alsop의 브람스 1번 교향곡 음반을 리뷰했었는데 금방 이런일이 일어나다니 ㅠ 큰 부상은 아니고 상파울로(현재 알솝은 상 파울로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재직 중)에 있는 (출처 : http://www.artsjournal.com/slippeddisc/2013/07/breaking-marin-alsop-injured-cancels-rest-of-july.html) 그녀의 호텔방에서 오른쪽 팔을 다쳤다고 하고, 일단 7월 스케쥴은 모두 취소했다고 함. 올해 8월에 Proms에서 여성지휘자로써는 처음으로 포디움에 오르는 만큼 금방 회복되었으면 좋겠다.

브람스 - 교향곡 1번 C단조, 비극적 서곡, 대학축전서곡 (마린 알솝, 런던 필)

음악을 듣는 입장에서, 또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를 그래도 좀 해온 입장에서 몇몇 곡들은 나에게 참 의미가 깊은 곡들이 생기고, 또 자연스럽게 애착이 가게 된다. 가끔씩 들어보면 그때의 기억이 살아나기도 하고 말이다. 생각해보면 나에게 모든 연주회들은 의미가 깊었던 연주들이었다. 좀 더 길게 이야기해보자면, (당연히) 떨리는 첫 연주회라던가, 군대를 앞두고 심란한 마음으로 준비한 두 번째 연주, 전역하자마자 굳은 손가락과 (라섹을 하면서) 잘 안보이는 악보로 겨우 해냈던 세번째 연주, 그리고 창단 10주년이면서 제대로 파트장이 되서 준비했던 연주까지 말이다. 그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연주는 어떤 것이었나 돌이켜보자면, 아마 나는 주저없이 첫번째 연주회를 뽑을 것이다. 그 때의 연주만큼 고생하면서 재..

2013년 6월 구매 음반 - 2차

방학은 아니지만 일단 시험은 끝이났고, 또 마침 풍월당에서 예약한 음반이 왔다고 했길래 오늘 가서 업어온 음반 얼마전에 타계한 야노스 슈타커 Mercury레이블 전집이다. 총 7장으로 된 세트 음반이다.슈만 첼로 협주곡이 수록된 음반은 품절이 된지 오래여서 과연 구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 세트를 통해서 구했다. 세트에 포함된 음반들이다. 종이커버로 되어있고 나름 LP느낌이 나게 비닐커버도 있다. 뭐 다행히 원하던 음반들을 쉽게 얻은 것은 다행이긴 한데 마치 음악가의 사망을 기다렸다는 듯 이런 음반들이 출시되는 것을 보니 씁쓸하기도 하다.

J.S.Bach의 필사본 악보 발견

출처 : http://www.artsjournal.com/slippeddisc/2013/06/just-in-unknown-j-s-bach-manuscript-turns-up.html 1740년이라 날짜가 적힌 바흐의 자필 악보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필사된 악보는 바흐가 작곡한 곡은 아니고 Francesco Gasparini(1661-1727)라고 하는 이탈리아 작곡가의 미사곡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서 당시 만년의 바흐가 stile antico(구양식으로 번역됨 - 초기 바로크 음악, 팔레스트리나와 같은 작곡가의 작풍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음)에 지속적인 관심이 있다고 생각됨 (이것이 얼마전 발견된 바흐의 필사본 악보, 상당히 깔끔하다.)

2013년 6월 구매 음반 - 1차

벌써 6월이고 또 과제에 기말 공부에 정신이 없을 시즌이 왔다, 강남 교보에서 업어온 음반 하나 별로 살게 없길래 그냥 올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슈베르트 교향곡 음반이 한 장도 없는 것을 알고서 이거 하나 집어옴. 그리고 돈이 없기도 하고... ㅋㅋㅋ...... ㅠㅠ 옛날에 발매되었던 음반들을 reissue한 음반이다. (각각 1988년 1994년에 녹음) Michael Halasz는 나름 낙소스에서 음반을 꽤 발매한 사람이지만 그가 지휘한 음반은 딱 2장밖에 없다. (낙소스 오케 곡의 대부분은 Alsop이고 그 다음이 Wit) 사실 Antoni Wit는 꾸준히 음반을 발매하기 때문에 그래도 구하기 수월한 편이지만 Halasz는 가장 최근에 녹음한 음반이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브루흐 교향곡 1,2번이..

김주호 전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 별세

얼마전에 서울시향 대표가 바뀌었는데, 그 전에 대표로 지내셨다는 김주호씨가 별세하셨다고 한다. http://www.artsjournal.com/slippeddisc/2013/05/orchestra-president-dies-aged-53.html (출처) 나름 서울시향 해외투어도 진행하는 등의 많은 역할을 수행하셨고, 얼마전까지 제 2롯데월드에 새 공연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내 클래식 음악의 발전을 하는데 많은 일을 하셨다. 53세에 심장마비로 별세하셨다고 한다. 클래식 애호가로서 삼가 애도를 표한다.

멘델스존 - 극 부수음악 "한여름밤의 꿈-극이 포함된 버전"(제임스 저드 외)

고등학교 1학년 무렵에 친구랑 같이 정말 재미있는 공연을 본 적이 있다.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의 공연이었고 프로그램은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이었다. 뭐 평범한 음악회였다면 그냥 이런 공연을 갔다 왔었구나 정도의 기억만 남아있었겠지만, 이 공연만큼은 꽤나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내 기억속에 많이 남는 공연이다. 이 공연은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을 배우(혹은 성우)들이 라디오 드라마처럼 목소리 연기를 하고, 오케스트라는 그에 맞게 연주를 하는 형태의 공연이었다. (아오 이 딸리는 작문 실력 어쩌려고 ㅠㅠ 나중에 자소서는 어떻게 쓰려구 ㅠㅠ) 흔히 접하기 어려운 형태의 공연일 뿐만 아니라 중간에 제 2 바이올린 주자가 말가면을 쓰고 연주하는 재밌는 장면도 연출하는 등 여러모로 참신한..

2013년 5월 구매 음반 - 2차

1 - 왼쪽 위는 Beatles의 Revolver2 - 오른쪽 위는 Piatti의 12곡의 무반주 첼로 카프리스3 - 왼쪽 아래는 Rachmaninov의 교향곡 2번4 - 오른쪽 아래는 Tchaikovsky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기타 바이올린 소품들 원래는 Beatles음반만 사려했는데 교보에서 나오자마자 풍월당에서 주문했던 음반이 도착했다길래 바로 풍월당으로 이동해서 pick-up, 그리고 이왕 간 김에 저번에 찜했던 것 2개 사옴. Beatles의 음반은 Pepper상사 음반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내가 아는 곡이 두개나 수록되어있다.(하나는 Eleanor Rigby, 다른 하나는 Yellow Submarine) 피아티의 첼로 카프리스, 7번밖에 안들어봤지만 7번만큼은 진짜 재미난 곡이다. 동생에게 이..

안드리스 넬손스, 2014~2015시즌 보스턴 심포니 음악감독으로 내정

(일단 출처는 안드리스 넬손스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안드리스 넬손스는 작년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발트뷔네 콘서트에서 차이코프스키 곡들을 지휘한 영상을 어디선가 구하면서 처음 접하게 된 지휘자이다. 나는 이 지휘자의 다이나믹한 지휘폼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한창 2018년을 끝으로 래틀이 베를린 필하모닉을 떠나기로 선언했을 때 (당연히) 그 후임으로 누가 되느냐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름 열띈 추측들이 오갔는데, 넬손스의 이름도 간간히 보였었다. 나이도 1978년생으로 지휘자 중에서는 상당히 젊은 축에 속하기도 한다. 나 역시 발트뷔네와 몇몇 베를린 필하모닉의 클립 영상을 보면서 이 지휘자에 대해 관심을 좀 가지던 터이다.(관심만 가졌을 뿐 뭐 아는건 하나도 없긴 하지만 ^^;;;) 어쨌..

2013년 5월 구매 음반

사정이 생겨서 급하게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사려고 했다.(구하려는 건 Naxos에서 발매된 L.Sletkin의 지휘) 교보 -> 풍월당으로 이어지는 나름 먼(?)길을 갔는데 이번 달에 발매된 3번 교향곡만 있었고 2번 교향곡은 없었다. 이왕 고생해서 온 거 그냥 가긴 그래서 급하게 뭘 구매할까 고민함. 일단 통장에 잔고는 없어서 소액신용결제를 이용했기 때문에 Naxos 음반 2장만 사기로 결정하고 뭐가 있나 살펴보다가 아래 두 개를 택함 왼쪽 음반은 로시니 전곡 서곡집1. Christian Benda라는 사람의 지휘였는데, 음반을 뒤져보면서 보니 첼로로 발매한 음반도 있었음. (어떤 곡이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남.) 얼마전에 2집이 나온걸로 봐서는 Naxos에서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인듯. 내가 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