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 DG와 Decca의 음반도 서비스 시작(10/16 수정)

오랜만에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랄만한 배너를 봐서 포스팅을 한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10월 8일부터 유니버셜 산하에 있는 Deutsche Grammophon(이하 DG)과 Decca레이블의 스트리밍을 시작한 것 같다. 과거에는 주로 군소 레이블의 음반을 위주로 서비스를 한 것 같은데 어느샌가 과거에 소위 '메이저'레이블이라고 불렸던 대부분의 음반사를 낙뮤라에서 취급하기 시작했다.

최근에 올라온 스트리밍 목록들을 살펴보니 일단은 저작권이 만료된(?) 음원들이 우선적으로 올라오는 듯 하다. 아직 최근 녹음들은 업로드가 되지 않았다. 서울시향의 연주도 올라와있는 것으로 보아 녹음 시기와 상관없이 업롣드가 되고 있다.

물론 스트리밍 음원을 제공하는 것이 회사의 몰락을 뜻하는 것은 아니지만 결국 클래식 음반사의 긴 역사의 승자는 낙소스가 된 것이 아닌가 싶다. 특히 유니버셜 그룹에서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낙뮤라에 스트리밍 위탁을 맡겼다는 점은 유니버셜이 생각한 것 만큼 스트리밍 서비스가 그다지 큰 수익을 가져다주지 못했나하는 추측이 든다.

예전에 썼던 포스팅을 보니 '이제 남은 레이블은 DG와 Decca뿐인가?'라는 언급을 했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