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추가 있음)래틀에 이은 베를린 필 상임은 키릴 페트렌코

(http://www.berliner-philharmoniker.de/en/titelgeschichten/2014-2015/kirill-petrenko-2015/)

지난 투표에서 결정되지 않은 베를린 필의 차기 상임이 키릴 페트렌코로 결정되었습니다.

보통 틸레만, 바렌보임, 넬손스, 두다멜 등의 이름이 많이 언급되었는데 그 이외의 인물이 선정되서 개인적으로는 다소 의외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1972년 생의 젊은 지휘자로 빈 폴크스오퍼, 바이에른 슈타츠오퍼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았고, 그 외에도 바이로이트, NDR, 베를린 필 등에서 지휘를 해온 사람이라고 합니다. 주로 오페라 쪽에서 많이 활동한 지휘자였던 것 같군요.

앞으로의 베를린 필이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집니다. ㅎㅎㅎ 앞으로 종종 연주를 들어봐야겠네요.

+ 개인적으로 틸레만이 안된 것은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빈 필과의 베6은 정말 듣다가 졸도할 것 같은 심각한 연주여서......

방금 베를린 필하모닉 유튜브 채널에서 어제 있었던 회견 영상을 업로드 했습니다.(생중계도 했었는데 그건 보지 못함)

짧은 영어 실력이지만,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제 투표를 했고, 키릴 페트렌코에게 연락, 페트렌코는 이를 수락

2. 키릴 페트렌코가 처음으로 지휘를 했을 때부터 단원들에게 상당히 깊은 인상을 주었음. 보통은 처음 데뷔를 하면 이 사람을 다시 부를까를 먼저 고민하는데, 키릴 페트렌코는 언제 다시 부를까?로 의견을 나눴다고 하는군요.

3. 키릴 페트렌코는 총 세 번 베를린 필을 객원 지휘함, 그리고 지휘를 할수록 더욱 좋은 인상을 심어준 것 같음

처음에 안드리스 넬손스를 선출을 했었는데, 그가 고사를 했다는 루머도 접했는데, 아마 첫 번째 것을 보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의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