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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음악계소식 포스팅에서 아르농쿠르의 은퇴 소식을 전했는데, 바로 다음 포스팅으로 그의 타계 소식을 쓰게 되어서 무척이나 슬프다.
아르농쿠르를 처음 들어본 것은 예전 클갤에서 베토벤 교향곡 5번 4악장 비교 감상 해보는 글을 통해서였다. 매우 시기 적절하지 못하게, 그 직후에 말러에 한창 빠져 살았고 말러를 지휘하지 않는 아르농쿠르는 자연히 우선순위가 밀리게 되었다.
다시 그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그가 베토벤 교향곡 5번의 마스터클래스를 하는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서 접하면서 부터였던 것 같고 (정확하지는 않다.)
(이 영상이다. 예전에 블로그 포스팅에서 봤던 것 같은데 어떤 블로그였는지는 모르겠다.)
그 이후에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 음반에서 그의 해석에 큰 감명을 받고 난 후에 자주 그의 음반을 사곤 했다.
블로그에서 자주 베토벤 전집만 완성하고 은퇴하셨으면 좋았을텐데란 아쉬움 섞인 말을 썼었는데, 왠지 모르는 후회감도 밀려온다.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옹, 편히 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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