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기타등등

2017년 서울시향 프로그램이 나왔습니다!

MiTomoYo_P MiTomoYo 2016. 11. 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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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서울시향 프로그램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실 며칠 전에 발표는 났지만 원주 연수원에 워크숍을 다녀오면서 업로드 하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업로드를 합니다.


전체 프로그램을 다 적기는 귀찮기도 하니, 서울시향 홈페이지 링크로 대체하고(http://www.seoulphil.or.kr/lounge/note/view.do) 저는 관심이 가는 프로그램들만 좀 적어보려고 합니다. 원하는 공연들 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직장인 신분이라 이게 쉬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직 근무지도 정해지지 않았다보니...


1/13~1/14 - 린 하렐의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린 하렐과 엘리아후 인발이 다시 한 번 만났습니다. 당시에 엘가 첼로 협주곡을 연주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개인적으로 좋게 들었습니다. 인발의 지휘는 항상 좋았구요. (올 해 말러 7번 교향곡은 가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별 일 없으면 이 연주회는 꼭 가볼 생각입니다.

1부에는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 2부에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1/20~1/21 - 마르쿠스 슈텐츠 사이클 1

얼마 전에 서울시향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된 마르쿠스 슈텐츠의 부임 첫 연주회입니다. 다른 곡보다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인 슈만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한다고 해서 관심이 가는 연주회입니다. 

1부에는 베를리오즈의 '벤베누토 첼리니'서곡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을, 2부에서는 슈만의 교향곡 2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2/10~2/11 - 사라스테의 베토벤 교향곡 4번

지난 2013년에 로제스트벤스키 대신 지휘를 한 사라스테가 다시 한 번 서울시향을 지휘합니다. 마침 포스팅을 하면서 듣고 있는 음악이 이 날 연주할 베토벤 교향곡 4번입니다. 지난 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4번을 국내 초연 할 때 평이 꽤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해서 이 날 공연도 기대를 해보려 합니다.

1부에는 시벨리우스의 전설과 브렛 딘의 비올라 협주곡, 2부에는 베토벤의 교향곡 4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3/9~3/10 - 트룰스 뫼르크와 쇼스타코비치

트룰스 뫼르크는 제가 좋아하는 첼리스트 중 한 명인데, 서울시향과 협연을 한다는 사실에 무척 기쁩니다. 또한 마찬가지로 수석 객원지휘자로 임명된 티에리 피셔의 부임 첫 연주회이기도 합니다.

1부에는 하이든의 교향곡 1번과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 2부에는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3/24 - 아르스 노바 시리즈 1 

아르스 노바 시리지는 맨날 간다고 생각만 하고 정작 가본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올 해는 꼭 가보려 합니다. 윤이상과 피에르 불레즈를 테마로 한 연주회입니다. 불레즈의 곡은 거의 들어본 적 없고, 윤이상은 최근에 구매한 음반을 꽤 인상깊게 들었습니다. 편견이겠지만, 현대음악의 미묘한 음향은 공연장에서 훨씬 잘 드러난다고 생각하는 만큼 이 날 연주회는 꼭 참석해서 현대음악에 더 친숙해져보려고 합니다.

불레즈의 12개의 노타시옹과 이를 쉴호른이 앙상블로 편곡한 곡, 윤이상의 협주적 단장, 서울시향이 위촉한 전예은의 앙상블 신작, 스트라빈스키의 세 개의 일본 가곡, 라벨릐 스테판 말라르메의 세 개의 시를 연주합니다.


6/22~6/23 - 마르쿠스 슈텐츠 사이클 2

슈만의 첼로 협주곡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연주합니다. 두 곡의 조합. 제게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도 없이 필참해야 할 공연입니다. 첼리스트는 DG에서 진은숙의 협주곡을 연주했던 알반 게르하르트가 맡습니다.

뭐 이미 프로그램을 다 얘기 했네요. 1부에선 슈만의 첼로 협주곡, 2부에선 브루크너의 교향곡 7번을 연주합니다.


7/5~7/6 - 카르미나 부라나

현대음악에 관심이 없어도, 첫 곡인 'O Fortuna'는 꽤나 대중들에게 친숙할 것 같습니다. 알면 알 수록 더욱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다만 워낙 규모가 크다보니 실황으로 잘 연주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여튼 이 연주회 역시 기대가 됩니다. 지휘는 이브 아벨이 맡습니다.

프로그램은 카르미나 부라나 1곡입니다.


9/8 - 클라라 주미 강의 코른골트 협주곡

미국 작곡가의 곡은 솔직히 귀에 잘 안들어오지만 코른골트의 협주곡은 몇 안되는 예외 중 하나로, 참 매력이 넘치는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연주되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은 최근에는 그렇게까지 즐겨듣는 곡은 아니지만, 1악장의 멋진 호른 오프닝이나, 3악장의 흥겨움 등은 매우 인상적인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지휘는 크리스토프 포렌, 독주는 강주미(클라라 주미 강)이 맡습니다.

1부에서는 코른골트의 협주곡, 2부에서는 브루크너의 교향곡 4번 'Romantic'(Nowak판본 1878/1880버전)을 연주합니다.


10/20 - 스테판 허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1번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은 주로 2,3번이 많이 연주되지만, 1번 역시 그럭저럭 듣기 좋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라흐마니노프가 작곡가로써 작곡한 첫 번째 곡이기도 하구요. 1919버전이라고 적혀있는데, 이 곡의 판본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지는 못하다보니..... 

1부에서는 슈레커의 에케하르트(아시아 초연)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1919버전), 2부에서는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6번을 연주할 예정입니다.


11/3 - 아르스 노바 시리즈 3

첫 번째 아르스 노바 시리즈가 실내악 규모의 연주회라면 이 연주회는 대규모 오케스트라의 연주입니다. 말러의 교향곡 2번의 1악장의 첫 형태인 장송곡을 실연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지만, 베르크의 세 개의 관현악곡 역시 궁금합니다. 특히 이 곡은 해머가 등장하는 등 말러의 영향이 짙게 배어있는 곡이라고 합니다.

이날 프로그램은 베르크의 세 개의 관현악곡, 말러의 장송곡, 아브라함센의 관현악을 위한 네 개의 소품, 힐보리의 바이올린 협주곡입니다. 지휘는 티에리 피셔, 바이올린은 비비아네 하그너입니다.


11/17 - 토마스 체헤트마이어의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지난 번에 서울시향과 함께 모차르트와 슈베르트를 연주해서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준 체헤트마이어가 다시 서울시향을 만났습니다. 당시 협주곡에서 정말 인상적인 연주를 들었는데, 이 날 연주에서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또한 그 때 깜빡 잊고 그의 음반을 들고가지 못해 팜플렛에 사인을 받았던 아쉬운 경험도 있었는데 저 날엔 꼭 그가 연주한 바흐의 협주곡 음반들 들고갈 생각입니다.

1부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과 쇤베르크의 정화된 밤을, 2부에선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티시'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12/21~12/22 - 베토벤의 교향곡 9번

연말엔 전통적으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연주하다보니, 이 곡은 왠지 모르게 언젠간 한 번은 무조건 들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항상 후순위로 밀리고는 했습니다. 이번에는 갈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1부에는 브루크너의 테 데움을, 2부에선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을 연주합니다.


생각나는대로 마구 적어봤고,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안적은 연주회도 있습니다. (뭐 사실 그거까지 다 포함하면 1년치 프로그램을 다 적어야 할 것 같기도 하지만...) 여튼, 올 해는 별 탈 없이 이 연주회들을 모두 보러 갈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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