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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릴리아노, 베토벤, 아르보 페르트(앨범명 : Credo) - 엘렌 그리모, 에사-페카 살로넨

일반적인 클래식 음반의 구성하면 교향곡이나 협주곡 1~2곡, 뭐 독주곡이라면 그냥 컴필레이션 음반 비슷한 구성이거나 아님 한 명의 작곡가의 여러 작품들을 집어넣거나 하는 식이다. 그런데 앨범 속에 하나의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맞는(장르에 상관 없이-협주곡이던 독주곡이던지)곡들을 삽입한 음반이 있다면 나름대로 신선한 구성이 아닐까 싶다. 오늘 리뷰할 음반이 바로 그 것이다. 올해 1월 29일에 내한한 피아니스트 엘렌 그리모를 처음 접한 것은 바로 이 음반을 통해서였다.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는 DG111의 첫 번째 시리즈에서 어떤 음반들이 있을까 한장한장 들춰가다가 눈에 띈 음반이기도 하다. 일단 앨범 커버가 굉장히 몽환적인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곡의 구성을 봤다. 소나타도 있고 오케스트라 곡도 있고, 합..

최나경, 투표를 통해 빈 심포니에서 아웃 <내용 추가>

오늘 Norman Lebreht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의하면 작년 빈 심포니 수석으로 입단한 최나경(Jasmine Choi)씨가 단원들의 투표를 거쳐서 빈 심포니에서 아웃당했다고 한다. (출처 : http://www.artsjournal.com/slippeddisc/2013/08/exclusive-principal-flute-is-voted-out-of-sexist-racist-vienna-orchestra.html) 출처에서 보는 것처럼 Norman Lebreht는 그녀가 쫓겨난 가장 큰 이유에는 성차별과 인종차별의 요소가 크다고 논평을 했다. 여기에 Ferenc Gabor라는 분이(전 이스라엘필 비올라 단원, 현 Konzerthausorchester 비올라 수석 및 지휘자로써 활동) 페이스북에 댓글..

EMI, 워너 레이블로 재탄생(?)

뭐 이미 살짝 지난 이야기이긴 하지만, 4월 말경에 Warner에 인수되면서 사실상 망해버린 EMI레이블이 앞으로는 전부 워너 레이블 딱지를 붙이고 나온다.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에 업로드된 모든 음원들 역시 EMI가 아닌 Warner 레이블로 표시가 되고(Virgin 역시 마찬가지) 예전에 발매된 음반들 역시 Warner 레이블로 발매가 된다고 한다.

2013년 8월 구매 음반 - 1차

뭐 사실 구매했다고 말하기 애매할 정도다 왜냐하면...... 이거 하나다저번에 세 음반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내려놓은 음반을 집었다. 바인베르크의 교향곡 8번 "폴란드의 꽃들"이란 작품이고, 세계 최초 음반화된 곡이라고 한다. 커버의 색이 조금 왜곡되서 나온 감이 있는데, 실제로는 황토색 바탕의 그림이라고 보면 된다. 최근의 낙소스 커버는 나름대로 괜찮은 축에 속하는 것 같다.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에서 한 번 들어본 바로는 꽤 들을만 한 곡이었다. 안토니 비트야 내가 좋아하는 지휘자 중 한 명이기도 하고

<나름 특집1 - 3(마지막)>베토벤 교향곡 5번, 6번(진먼, 톤할레 취리히)

생각해보면 발에 채일 만큼 수많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음반 중 나는 고작 3개의 음반만을 가지고 있다. 애초에 하나를 깊게 파거나(그나마 말러는 좀 사정이 나은 편이지만) 하기보다는 좀 더 많은 음악들을 접하고 싶은 것 때문에 그런 것이란 생각이 든다. 이번에 같은 곡이 든 음반을 리뷰를 하면서, 그리고 많이 알려진 곡을 리뷰를 하면서 더 세심하게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기회가 되면 또 이런 식의 글을 또 써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음반으로써, 데이빗 진먼이 지휘하고 톤할레 오케스트라 취리히가 녹음한 음반을 리뷰할 예정이다. 위의 사진을 유심히 살펴보듯 이 음반은 새 베런라이트 판본에 의한 세계 최초 음반이다. 혹시라도 잘 모르는 사람을 위해서 판본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

<나름 특집1 - 2>베토벤 교향곡 5번, 7번(토스카니니, PSOofNY)

저번 클라이버의 5번 교향곡에 이은 두 번째 베토벤 5번 교향곡 리뷰이다. 오늘 리뷰할 음반은 굉장히 옛날 음반이다. 바로 토스카니니의 1930년대의 베토벤 교향곡 녹음이다. 이미 제목에서 적혀있는 것처럼 교향곡 5번과 7번이 커플링된 음반이다. 토스카니니야 워낙 유명한 지휘자니 굳이 설명을 하진 않을 것이다. NBC시절의 음반이 가장 많지만 NBC시절의 토스카니니는 전성기가 지났다고 평가를 받는다 하니, 1933년과 1936년의 연주가 실린 이 음반은 어쩌면 토스카니니의 전성기의 연주를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다만 소위 카라얀으로 대표되는 "거장"들의 온갖 음반들도 잘 안 사는 마당에(다만 텐슈테트는 예외이다. 나의 텐슈느님!!) 그보다 더 옛날 사람인 토스카니니의 음반들, 당연히 구매했을 리가 ..

2013년 7월 구매 음반 - 2차

뭐 돈은 없지만 그래도 낙소스 두장이라면... 사정이 좀 괜찮았다면 Weinberg 교향곡 8번도 사는 거였는데, 아직 현대음악은 많이 익숙한 편이 아니라서 자칫 먼지만 쌓일 것 같아서 낙뮤라에서 들어보려고 일단 유보했음 (아르보 패르트의 Passio..... 아 지못미한 음반.. ㅠㅠ) 둘 다 처음 들어보는 작곡가임. 역시 낙소스 음반의 최대 장점이지 이런 것이지 헿~감상은 이따가 운동하고 와서 할 예정 그나저나 지금 Weinberg의 교향곡 8번 듣는데 괜찮음... 역시 돈이 웬쑤!!!

<나름 특집1 - 1>베토벤-교향곡 5번, 7번(클라이버, 빈필)

오랜만에 베토벤 5번을 연주하게 되었으니 당분간 리뷰는 베토벤 5번 교향곡이 있는 음반들로 쓸까 생각 중이다. 사실 리뷰를 쓰면서 어떻게 운을 띄울까 고민을 하다 보니 리뷰를 되려 어렵게 만드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서 서론을 쓰기 힘들면 그냥 넘기고 쓰던가 할 생각이다. 베토벤 5번은 음반 역사상 최초로 전곡이 녹음된 곡이기도 하고 가장 많이 녹음화된 곡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도 해본다. 그 만큼 대중적으로도 인기가 있는 곡이기도 하다. 음반 수를 세니 CD는 3장을 가지고 있다. LP로는 아직 안 세봤지만 아직 턴테이블이 없기 때문에 들어보질 못했다. 하여간 아직까지는 다양한 곡들을 들어보려고 생각하는 나로써는 당연히 이 곡에 대한 음반 수는 적을 수 밖에 없다. 일단 오늘 리뷰할 음반은 카를로스 클..

2013년 7월 구매 음반 - 1차

요새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급 끌려서..... 그 동안 들었던 것은 모 사이트에서 받은 칼 리히터 1970년도 음원. 사실 이거 무척 마음에 드는데 어디서 파는지 알 수가 없음 ㅠ 오늘 산 것은 트레버 피녹의 1980년 연주. 하프시코드 정보까지 적혀있음 옆에 있는 것은 저번에 샀던 로시니 서곡 전집 2번째 음반. 첫 번째 음반을 좋게 들어서 이것도 삼

브루흐 -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번 (막심 페도토프, 드미트리 야블론스키, 러시안 필)

유명한 작곡가의 그다지 안 유명한 작품들은 많다. 그리고 안 유명한 작곡가의 곡들은 그보다 몇 배는 더 많을 것이다. 브루흐란 작곡가는 일단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는 편은 아니다. 그리고 클래식을 좀 들어본 사람들도 거의 3곡만 들어봤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추측을 한다. 하나는 콜 니드라이, 나머지는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이랑 스코틀랜드 환상곡. 아마 브루흐 생전에도 상황은 비슷했던 모양이었던 것 같다. 청년기 시절에 그의 이름을 알리게 만들어준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되려 그의 다른 작품들을 알리게 하는 데에 계속해서 발목을 붙잡았던 것 같다. 오늘 리뷰 할 음반은 그의 "1번"에 가려져 대중들에게는 잊혀져 버린 바이올린 협주곡 2, 3번이다. 1번 협주곡은 잘 알려진 것처럼 요제프 요하임에게 헌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