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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30일 토요일]경희대학교 MDOP 오케스트라 연주회

객원으로 갑니다. 군복무를 하면서 놓쳤던 슈만 교향곡 4번 연주를 객원 단원으로나마 설 수 있다는 것과 대학교에 처음 들어가면서 인연을 맺었던 지휘자와 5년만에 다시 만나 지휘를 받는 것, 무엇보다 이 연주회가 10번째 서는 공연인 만큼 여러모로 의미있는 연주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로그램이 작아서 잘 안보이는데, 1부P.I.Tchaikovsky -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F.Chopin -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op.212부R.Schumann - 교향곡 4번 d단조 op.120 (1851년 개정판) 장소는 왕십리에 있는 소월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열리고 시간은 8월 30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공지공지! 2014.08.26

2014년 8월 구매 음반

왼쪽은금관 7중주 음반이다. 나름대로 낙소스에서 이번 달의 주력 음반으로 내놓은 것인지 유튜브에 다양한 연주 영상들이 올라왔다. 금관 앙상블은 쉽게 음반을 찾기 힘든 것 같았는데 이번 기회에 금관 앙상블을 좀 즐겨보고자 구매했다. 중앙의 음반은 최근에 톤할레 오케스트라 취리히를 이끌고 내한한 적이 있는 데이빗 진먼의 슈만 교향곡 전집이다. ClassicsToday에서 매우 좋은 평을 받았고, 베토벤 전집에서도 좋은 연주를 한 만큼 기대를 가지고 산 음반이다. 게다가 Arte Nova의 저렴한 가격은 덤. 오른쪽의 음반은 에마누엘 부오노의 기타 음반인데 작년에 산 박규희의 음반처럼 기타 콩쿠르 우승 기념으로 발매한 음반인 것 같다. 15세기 작곡가부터 로드리고까지 넓은 시대의 기타 음악을 담은 음반이다. ..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토모에 마미를 그려보았다! 2

그림을 그리긴 해야하는데 뭘 그릴지 딱히 떠오르지를 않았다. 그동안 마마마를 주제로는 너무 많이 그려서 당분간 그것을 주제로는 안 그려야지 하고 있었는데 막상 다른 작품에서는 누구를 그려야할지 도저히 감이 오질 않았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컴퓨터를 뒤적거리면서 그림 4개를 선정하고, 사다리 타기를 했는데 또 토모에 마미가 당첨되었다. 사스가 마미 센빠이! 뭐 하여간 그래서 저저번에 그린 그림이 토모에 마미였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토모에 마미를 그리게 되었다. 사실 이 그림은 2번을 그렸는데, 처음에 그린 그림에다가 멍청하게 색연필을 대었다가 그대로 그림이 박살이 나서 멘붕하면서 뜯어낸 뒤 다시 그린 것이다. 다행히도 꽤 빠르게 그리기도 했고 처음보다 훨씬 괜찮게 그려지기는 했다. 그리는 과정은 당연히 두번째..

모차르트-교향곡 41번, 40번 (빈 필하모닉, 레너드 번스타인)

모차르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교향곡 40번과 41번은 좋아하며 또 종종 듣는 편이다. 한동안 어떤 음반을 리뷰로 쓸지 고민을 많이하다가 문득 이 음반을 써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선정했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41번은 쾨헬번호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거의 같은 시기에 작곡된 교향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교향곡은 꽤나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뭐 베토벤 교향곡 5, 6번을 보더라도 같은 시기에 작곡했다고 꼭 비슷한 형식을 보이라는 법은 없기는 하지만 말이다. 일단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은 널리 알려지다 싶이 모차르트가 작곡한 많은 수의 교향곡 중에서 단조로 작곡된 2개의 곡중 하나이며 특히 1악장의 첫 멜로디가 굉장히 유명하다. 반면 모차르트 교향곡 41번은 모차..

[카드캡터 사쿠라]토모요 다이도우지를 그려보았다!

원래 일요일 계획은 친구들과 야간에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정해졌었는데 마침 비가 많이 내려서 계획이 취소, 카페를 가게 되었다. 가서 그림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림을 그렸다. 이번에 그린 그림은 카드캡터 사쿠라에 등장하는 사쿠라의 가장 친한 친구, 토모요 다이도우지다. 최근에 게임 캐릭터를 만들 때 쓰는 닉네임이 MiTomoYo인데, 여기서 나오는 토모요가 바로 토모요 다이도우지다. 내가 매우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보통 초등학생은 5.5등신의 비율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 그림은 약 4.5등신이 되었다. 정확한 비율을 제대로 구하지를 못해서 그냥 적당하다 싶은 비율로 그렸다. 보통 눈을 그리는 것에서 시간이 꽤 소요되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흩..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토모에 마미를 그려보았다!

그동안 비인간형 캐릭터는 종종 그려봤었지만 사람형 캐릭터는 그려보질 않았다. 시도는 여러번 해봤지만 얼굴을 제대로 그리질 못해서 결국 포기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일단 그리는 연습 자체를 해야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에 친구에게서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에 대한 책을 얻어와서 연습을 해볼 겸 도전을 해보게 되었다. 이번에 그려본 캐릭터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등장하는 토모에 마미다. 전체적인 비율과 대강의 구조를 스케치했다. 책에서 본대로 눈, 코, 입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선을 그렸다. 예전에는 대충 눈대중으로 그렸었는데 이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시간을 무척이나 줄일 수 있었다. 딱 봐도 뭔가 이상해보이는데, 가장 큰 이유는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눈이 너무 벌어져있었고, 두번째는 머리카락 부분이 너무..

데스노트를 보았다!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여유로울 때 애니메이션을 종종 봐왔는데 블로그에 감상문을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 메뉴도 만들었다. 시간이 나면 예전에 봤던 애니메이션들의 감상문도 작성 할 예정이다. 줄거리를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작품을 보면서 느낀 다양한 이야기를 쓰는 것으로 글을 구성할 것이다. 가장 먼저 쓰는 감상문은 데스노트다. 오바 쓰구미의 원작 만화를 가지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시청한 날짜는 7/25부터 7/27까지고 나는 원작 만화를 보지 않았다. 또한 감상문 특성상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혹시나해서 스포일러가 있을만한 부분은 접어두었다. 감독 : 아카키 테츠로장르 : 스릴러, 판타지방영일 : 2006.10.3 ~ 2007.6.26방송사 : NNN 1...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마녀 샤를로테를 그려보았다.

샤를로테는 마마마에 등장하는 마녀들 중에서도 가장 명확한 형태를 지니고 있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인지도를 급상승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 마녀이기도 하다. 샤를로테에는 두 가지 모습이 있는데 이번에 그린 그림은 첫 번째 형태이다. 그리고 나는 이 녀석이 정말 싫다!!!!!! 모든 캐릭터의 그림이 그렇지만 얼굴 부분을 제대로 그리느냐 그리지 못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아직까지 내가 사람 캐릭터에 도전하지 못하는 것도 얼굴 부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이 정말 크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을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바로 눈의 크기이다.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졌는데 친구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눈의 크기를 좀 더 키워야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실제로 원본 사진과 직접적으로 ..

2014년 7월 구매 음반 - 2차

풍월당에서 그동안 쌓아놨던 음반들을 데리고 왔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좀 하자면, 1. 아바도가 죽은 이후로 박스 세트가 이곳 저곳에서 마구 발매가 되는데, 물론 그것들을 살 돈도 부족하거니와 사람의 죽음까지 마케팅에 이용하는 음반 회사의 전략 (어찌 생각하면 처절함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불쾌하다고 느껴진다. 아바도 사후에 나온 낱장 음반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아르헤리치와 함께 연주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음반이고, 다른 하나가 얼마전에 나온 이 브루크너 음반이다. 2013년 8월에 있었던 루체른 페스티벌에서의 실황 연주이며 아바도가 포디움에 올라서서 지휘한 마지막 음악이기도 하다. 뭐, 의도치는 않았으리라 생각하지만 저 날 프로그램에 있었던 다른 ..

[츠바사 크로니클, XXXHoLiC, 카드캡터 사쿠라]모코나와 케로짱을 그려보았다!

2주만에 그림을 그려본다. 이번에 그려본 그림은 CLAMP작에 많이 나오는 모코나와 카드캡터 사쿠라에 나오는 귀여운 케로짱이다. 역시 눈이 단순한 캐릭터를 그리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원래 그림에는 모코나 앞에 찻잔이 있고, 원래 계획은 중앙에 타코야끼 같은 동글동글한 작은 간식을 접시에 올려놓아보려 했는데 그리다보니 귀차니즘이 나타나는 바람에...... ^^;;; 모코나나 케로짱 둘 다 윤곽이랄게 없는 동글동글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굳이 비율을 맞춰보는 것은 간단하게 생략을 했다. 첫번째 모코나의 스케치를 너무 막하는 바람에 수정하는데 살짝 고생했다. 실제로 보면 예전 두 그림보다는 선이 전체적으로 거칠다는 느낌을 받는데 오히려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원본 사진에 명암이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