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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구매 음반

2015년 첫 음반 구매다.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바이스 류트 작품집, 슈만 실내악 음반, 서울시향 말러 9번 실황 음반, 그리고 Kalafina 데뷔 5주년 라이브 음반이다. 바이스의 류트 모음집은 적적님이 올리신 지름글을 보고 샀다. 디지팩인 것만 빼면 표지도 꽤 예쁘다. 류트 음반은 이게 첫 음반이고 작곡가도 처음 듣는 사람의 곡이다. 편하게 듣기 좋지 않을까 싶다. 슈만의 실내악 음반, 피아노 5중주, 4중주 그리고 동화 이야기를 담은 음반이다. 지난 11월에 절친한 형이 교회에서 자그만한 연주회를 해서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슈만 피아노 5중주를 연주했었는데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집에 오자마자 보관함에 담아두었던 음반이다. 현악 4중주는 지금 활동하는 오케의 비올라 파트장 형이 정말 좋..

1월 만화책 지름!

보이는 것 처럼 에반게리온 3권과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코믹스판이다. 뭐 두 작품 모두 애니메이션을 매우 재미있게 봤으니 기대중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나온지 20주년도 됐고 1, 2권을 봤을 때 작화도 애니메이션이랑 큰 위화감이 없어서 낫더라 (동일 인물인지도 헷갈리는 러브라이브는.... 아이고,....) 마마마 코믹스는 3권을 한꺼번에 사면서 국내 정발된 것은 다 샀음. 친구 말로는 그닥 재미 없고 작화도 꽤 차이난다지만 아끼는 작품이니 그래도 기대하는 중이다.

2015년이 왔습니다!

벌써 2015년이라니 시간이 확실히 빨리 가는 듯...... 어쨌든 새해도 왔고 했으니 앞으로의 계획을 좀 적어보자면,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취업! 취업! 가뜩이나 지출 규모도 크게 늘어났고 이것저것 준비한다는 이유로 휴학도 했고 했으니 더 도망가기는 힘들 것 같다. 걱정인 것은 아무리 취업 깡패라는 '전화기'의 '전'에 속하지만 최근에 취업시장도 더 좁아지는 것 같고 주위에서도 영 좋지 못한 소식들만 들려와서...... 재수강할 과목들은 없긴 한데 학점도 아직 29학점인가 남은 걸로 기억해서 꽤 빡빡하게 1학기를 다녀야 할 것 같다. 가장 큰 걱정거리는 최근에 졸업 필수 요건인 졸업 작품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거 만만찮다는 느낌이 벌써부터 든다. 작년 6월을 기점으로 그림 그리는 것도 포스팅을 했고, 8..

공지공지! 2015.01.03

강철의 연금술사(2003년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판) + 극장판을 보았다!

사람들과 애니와 관련된 이야기 할 때 항상 나오는 질문 중 하나가 "너 강철의 연금술사 봤어?" 였다. 아쉽지만 그 질문에 항상 대답은 "아니오"였고 이야기의 맥이 탁 풀리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앞으로는 그럴 일이 조금 줄어들 것 같다. 상당히 템포로 빠르게 본 것 같은하루에 5~6화 정도는 봤었는데 중간에 이런 저런 일 때문에 한 1주일간을 보질 못했다. 하여간 보기 시작한 날은 12월 6일이었고 12월 25일에 할 일 없어서 자다가 극장판인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까지 마무리를 지었다. 감독 : 미즈시마 세이지 장르 : 어드벤쳐물 방영일 : 2003.10.04~2004.10.02 방송사 : MBS-TBS제목 : 샴발라를 정복하는 자 감독 : 미즈시마 세이지개봉일 : 2005.07.23 보니 2003년 ..

[2014년도 결산]2014년도 나의 Best음반

벌써 2014년도 끝나간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어떤 음반들을 샀는지 찬찬히 살펴보고, 그 중에서도 특히 마음에 들었던 음반을 뽑아보려고 한다. (2014년에 산 음반들, 오른쪽의 것은 무시하자 ㅋㅋㅋㅋㅋ) 총 55장의 음반, CD로는 60장 분량의 음반을 샀다. 작년에 비해서 살짝 많은 양이긴 한데, 주로 전반기에 많이 산 편이고, 아무래도 산 음반들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는 음반 사는 양을 줄였다. 당분간은 음반을 많이 사거나 하는 일은 없을 듯 싶다. 올해는 산 음반의 10%정도인 6.장의 음반을 Best음반으로 꼽았다. 시리즈물로 내놓는 경우에는 그 시리즈 중에서 가장 좋았던 음반을 하나만 고르는 것으로 했다. 순서는 임의대로 나열한 것이다. 1. 모뉴슈코 - 오페라..

동물화하는 포스트모던(東浩紀 저 / 이은미 역 / 문학동네)

오랜만에 독후감인 것 같다. 이 책은 2013년 2학기에 있었던 한 교양수업에서 강사가 추천해준 책 중 한 권이었고 이 책은 일본의 오타쿠 문화를 통해서 2000년대 초의 일본 사회를 투영해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2007년에 같은 사람이 쓴 게임적 리얼리즘이라는 책 역시 추천받은 책 중 하나이다. 사실 책을 빌리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왜냐하면 제목에서도 볼 수 있는 '포스트모던'이란 단어인데, 포스트모더니즘이란 정의 자체가 굉장히 난해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실제로도 검색을 해보면 분야별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정의가 굉장히 많이 나온다. 다행히도 여기서 말하는 포스트모던이란 오타쿠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한 70년대 이후를 지칭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동물화는 단순히 욕구를 충족하..

책!책!책! 2014.12.18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클리어 파일을 샀다!

무슨 생각이 들어선지는 몰라도 어쩌다보니 샀다(원래 지름신이 오는데 이유는 없다만......) 클리어파일이라고 해서 A4용지를 비닐 안에 껴넣는 종류의 파일인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고 A4용지를 그냥 집어넣는 종류의 파일이었다 (순서는 좋아하는 캐릭터 순대로 배열!) 생각보다 꽤 이뻐서 마음에 든다. 중요한 서류(토익 성적표라던가 증명서 등등), 아니면 나중에 채색한 그림들을 넣는데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아케미 호무라를 그려보았다!

원래는 지난 12월 7일에 그렸던 건데 귀찮아서 계속 글쓰는걸 미루다가 이제야 쓴다. 사실 이거 말고도 2개를 더 그리긴 했는데 분량 조절을 위해 하나만 포스팅하는걸로 ㅋㅋ 하여간 이번에 그린 그림은 아케미 호무라다. 비율을 잡았는데 오른쪽 팔이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나중에 수정을 하게 된다. 얼굴 완성 오른쪽 팔을 완성했는데 길이가 너무 길어서 줄였다.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수정되서 다행 바지까지 완성 스케치 완성! 선 따는 작업 완성 명암까지 완성. 저 때가 새벽이어서 대충대충 명암작업을 하고 끝내버렸다......

최근 서울시향 사태에 대한 개인적인 몇가지 생각들

길게 쓰다보니 영 글이 매끄럽지 않아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 봄 1. 이번 사태의 시발점이자 가장 큰 문제는 박현정 대표의 막말이라 생각한다. 나머지 정명훈의 연봉 문제라던가 이런 건 엄밀하게 이번 사태와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서울시향이 정명훈의 사조직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내년이면 1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시향을 지속발전 가능한 조직으로 만들고 싶었다. 어느 한 사람에게 의존하는 조직, 나태하고 공사구분이 없는 조직을 체계화하고 시스템화하려고 하다 보니 갈등이 없을 수 없었다. 서울시향이 정 감독의 사조직처럼 됐다" 라는 이야기를 했는데 기업의 임원으로써는 맞는 말일지는 몰라도 오케스트라에서는 그다지 맞는 말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건..... 2. 뭐 그래도 말이 나왔으니깐 언급을 좀 더 하자..

2014년 12월 구매 음반

아마 2014년의 마지막 음반지름이 되지 않을까 싶다만 잘은 모르겠다. 이번에 산 음반들은 내년 3월에 있을 연주회에 연주할 연주곡들을 중심으로 했다. 왼쪽부터 소개를 하자면 마린 알솝이 지휘하는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2번. 프로코피예프의 음반은 처음으로 사는 것 같다. 프로코피예프의 음반은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의 하이라이트 음반 이후 두 번째다. 아직 프로코피예프의 스타일이 어떤지는 정확히 몰라서 내 취향일지는 잘 모르겠다만..... 다음 연주회의 메인 프로그램이 베토벤 교향곡 6번인데, 내가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곡이 아니다보니 베토벤 6번은 진먼의 연주 1종류만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좀 친해질(?) 계기도 마련할 겸 나머지 두 음반은 모두 전원 교향곡이 들어간 음반을 사게 되었다. 헤르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