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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구매 음반 - 1차

풍월당에서도 이미 이번달 NAXOS신보를 4장이나 예약을 했지만, 아마 4월 끝무렵에나 찾을 것 같다.(용돈문제 + 실기시험) 오랜만에 비틀즈 앨범이다. Rubber Soul 한동안 교보문고 갈 때마다 비틀즈 앨범을 찾아봤는데 2009년에 나온 이 디지팩 리마스터링반은 하나도 없어서 못사고 있다가 이제야 하나 사게 되었다. 아래는 R. 슈만의 현악 사중주 1~3번. 내가 가지고 있는 슈만의 곡 중 상당수는 관현악 곡에 편중되어 있기도 하고, 최근에 실내악쪽의 음반을 좀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터여서 사게 되었다.

G.Mahler - 교향곡 1번 D장조

(글 쓰기에 앞서서 상당수의 내용을 김문경의 구스타프 말러-개정판(밀물 출판사)에서 인용했음을 밝히며 혹시라도 법적인 문제가 발생할 경우 이 글은 언제든지 삭제할 수 있음을 밝힘) 1. 작곡 과정과 개정, 당시의 평가 말러가 이 곡을 작곡할 때의 나이는 20대 중반 무렵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말러는 지휘자로써의 능력을 서서히 보일 시기일 때기도 했다. 이 전에도 말러는 , 와 같은 가곡을 쓴 적이 있으며 그의 초기 교향곡에서도 드러나듯 이 작품들의 멜로디를 곳곳에 차용을 한다. 현재 그의 교향곡은 4악장의 형태로 나타나있지만 현재 파기된 초판본에 따르면 원래는 5악장으로 완성을 시켰으며, 편성도 현재보다는 작은 3관 형태로 나타내 있다. 또한 원래는 교향곡이 아닌 교향시를 염두에 두고서 작곡을 했기 때..

[20140330]Festival Ensemble Gaudium 제 2회 정기 연주회 사진들(추가)

원래는 10월 경에 예정 되었던 정기 연주회가 여러가지 사정에 의해서 3월로 미뤄졌다. 이렇게까지 긴 연주회는 처음이어서(연주 시간만 1시간 40분이었으니......) 매우 힘들었지만 나름대로 값진 추억이 된 것 같다.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을 또 연주하기는 쉽지 않기도 할 것이고.... 아래는 연주회 + 리허설 사진들 몇 장~!

[20140328]서울시향-엘리아후 인발의 쇼스타코비치

쇼스타코비치는 이제 겨우 걸음마를 뗀 수준이다. 다행인 것은 최근에 와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들이 조금씩 들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은 내가 처음으로 접한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이기도 하다. 1905년에 있었던 "피의 일요일"사건을 묘사한 음악으로써 조금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향곡이기 때문에 쇼스타코비치의 입문곡으로도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엘리아후 인발은 내가 꽤나 관심을 가지고 싶어하는 지휘자다. 일단 레퍼토리가 주로 후기 낭만파 음악쪽이라는 점이 가장 크다. 그러나 문제는 그가 지휘하는 음반들 중의 상당수가 고가정책을 취하고 있는 일본 레이블들에서 발매가 되기 때문에 아직 학생인 나로써는 쉽게 지르기 힘들다는 점 때문에 그가 지휘하는 곡들을 들어본 적은 지금까..

2014년 3월 구매 음반 - 2차

(한 번은 알라딘에서, 한 번은 풍월당에 - 오늘은 풍월당!) 오른쪽 위에서부터 마이어베어-발레 음악들 시벨리우스, 엘가 바이올린 협주곡 로크-브로큰 콘소트 Part I, 트리플라 콘토르디아 모음곡 크네히트, 필리도르-자연에 대한 음악적 초상/서곡들 1. 마이어베어는 오페라 작곡가로써 꽤 알려진 사람이고, 나야 오페라는 별 관심이 없긴 하지만 낙소스 유튜브 공식 채널의 영상 클립에서 들어보니 꽤 괜찮은 것 같아서 샀다. 2.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미 가지고 있고, 이 음반을 산 이유는 전적으로 엘가의 바이올린 협주곡 때문이다. 엘가의 첼로 협주곡은 잘 알려져있지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있지는 않은 편. 내 기억이 맞으면 일단 독주자의 기교를 굉장히 요함과 동시에 길이도 굉장히..

[20140314]서울시향-미셸 플라숑의 환상 교향곡

딱히 싫어하는 곡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굉장히 즐겨듣는 곡도 아니다. 그런데 벌써 세 번째로 공연장에서 듣게 되었다. 꽤나 실망했던 제작년 서울시향의 공연이 있었고 교향악 축제에서 의외로 괜찮게 들은 원주시향의 공연이 있었다. 항상 그렇지만 예전에 공연장에서 들은 곡들을 다시 듣게 되면 자연스레 예전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일단 오늘 공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일단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고, 지휘는 미셸 플라숑이 맡았다. =============================================================A.Honegger - 여름의 목가 W.A.Mozart - 피아노 협주곡 24번 c단조 K.491 (피아노 : 휘세인 세르메트) (앙코르 : Ulvi Cemal e..

2014년 3월 구매 음반 - 1차

딱히 추웠던 것 같지도 않았는데 벌써 3월이다. 왼쪽 음반은 미하엘 길렌의 말러 교향곡 10번(데릭 쿡 버전), 오른쪽 음반은 멘델스존과 브루흐의 현악 팔중주다. (편의상 그냥 말러 10번이라고 부를) 말러의 스케치를 토대로 데릭 쿡이 연주 가능한 판본으로 만든 이 곡은 내가 별로 좋아하는 곡은 아니지만, 뭐 저번 서울시향 실황도 들어보기도 하고 해서 샀다. 어쨌던 이로써 일단 말러의 교향곡 1~10번 + 대지의 노래는 완성. 경제적 여유가 되면 다른 판본도 사볼 예정. 현악 팔중주는 현악기로 이뤄진 앙상블 중에서도 가장 마이너한 영역이 아닌가 싶다. 뭐 하이든 현악 사중주를 제외하면 실내악을 잘 안듣는 편이기도 하지만 어쨌던 처음 접하는 곡이다. 아래 사진은 일단 말러의 교향곡 컬렉션(?)을 모은 기념..

[20140221]피터 비스펠베이 -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 연주회

흔히 말하기를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첼로의 구약성서, 베토벤의 첼로 소나타를 첼로의 신약성서라고 부른다. 뭐 어떤 의미에서는 참으로 적절한 비유가 아닌가 싶다. 과거의 첼로는 독주 악기로써의 지위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을 하면 되었고 첼로만을 이용한 독주곡을 쓴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은 비록 200년이 지나서야 카잘스를 통해 제대로 빛을 내기는 했지만, 어쨌던 독주악기로써의 첼로의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낸 곡일 것이다. 첼로는 한 번의 대격변을 거치면서 그 위상이 높아졌는데, 바로 엔드핀의 개발이 그것이다. 다리 사이에 껴서 불편하게 연주를 하다가 엔드핀을 통해서 테크닉적인 부분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고, 음량적인 면에서도 큰 개선이 이뤄졌다. 베토벤의 ..

2014년 2월 구매 음반 - 3차

이로써 우연찮게 들어온 10만원을 전부 처리를 했다. 일단 이번 달 지름은 여기까지만(근데 이제 곧 3월이잖아??? 며칠 안 지나서 또 새 음반들을 사겠지.....) 왼쪽부터 피터 비스펠베이의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첼로로 편곡한 곡 2곡. 이번 주 금요일에 피터 비스펠베이가 내한을 하는데 왠지 당일 티켓이 열릴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샀다.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집도 음반으로는 있었는데, 그걸 사면 예산이 초과되므로 아직까지 음반으로는 가지고 있찌 않은 아르페지오네 소나타를 샀다. 크리스티안 벤다의 로시니 서곡집은 항상 나오길 기다리는 음반이었는데, 이 음반이 전집의 마지막이라고 한다. 사진에는 살짝 가려져 있지만 이발 도구가 그려져 있다. 다른 전집의 컨셉처럼 로시니의 대표적인 서곡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