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875

모차르트-교향곡 41번, 40번 (빈 필하모닉, 레너드 번스타인)

모차르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지만 그래도 교향곡 40번과 41번은 좋아하며 또 종종 듣는 편이다. 한동안 어떤 음반을 리뷰로 쓸지 고민을 많이하다가 문득 이 음반을 써보는 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선정했다. 모차르트 교향곡 40번과 41번은 쾨헬번호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거의 같은 시기에 작곡된 교향곡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교향곡은 꽤나 다른 모습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뭐 베토벤 교향곡 5, 6번을 보더라도 같은 시기에 작곡했다고 꼭 비슷한 형식을 보이라는 법은 없기는 하지만 말이다. 일단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은 널리 알려지다 싶이 모차르트가 작곡한 많은 수의 교향곡 중에서 단조로 작곡된 2개의 곡중 하나이며 특히 1악장의 첫 멜로디가 굉장히 유명하다. 반면 모차르트 교향곡 41번은 모차..

[카드캡터 사쿠라]토모요 다이도우지를 그려보았다!

원래 일요일 계획은 친구들과 야간에 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정해졌었는데 마침 비가 많이 내려서 계획이 취소, 카페를 가게 되었다. 가서 그림 연습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그림을 그렸다. 이번에 그린 그림은 카드캡터 사쿠라에 등장하는 사쿠라의 가장 친한 친구, 토모요 다이도우지다. 최근에 게임 캐릭터를 만들 때 쓰는 닉네임이 MiTomoYo인데, 여기서 나오는 토모요가 바로 토모요 다이도우지다. 내가 매우 좋아하는 캐릭터이다. 보통 초등학생은 5.5등신의 비율이 나온다고 하는데 이 그림은 약 4.5등신이 되었다. 정확한 비율을 제대로 구하지를 못해서 그냥 적당하다 싶은 비율로 그렸다. 보통 눈을 그리는 것에서 시간이 꽤 소요되는 편인데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흩..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토모에 마미를 그려보았다!

그동안 비인간형 캐릭터는 종종 그려봤었지만 사람형 캐릭터는 그려보질 않았다. 시도는 여러번 해봤지만 얼굴을 제대로 그리질 못해서 결국 포기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일단 그리는 연습 자체를 해야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최근에 친구에게서 캐릭터를 그리는 방법에 대한 책을 얻어와서 연습을 해볼 겸 도전을 해보게 되었다. 이번에 그려본 캐릭터는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에 등장하는 토모에 마미다. 전체적인 비율과 대강의 구조를 스케치했다. 책에서 본대로 눈, 코, 입의 위치를 알 수 있는 선을 그렸다. 예전에는 대충 눈대중으로 그렸었는데 이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시간을 무척이나 줄일 수 있었다. 딱 봐도 뭔가 이상해보이는데, 가장 큰 이유는 두가지였다. 첫번째는 눈이 너무 벌어져있었고, 두번째는 머리카락 부분이 너무..

데스노트를 보았다!

그동안 많지는 않지만 여유로울 때 애니메이션을 종종 봐왔는데 블로그에 감상문을 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새로 메뉴도 만들었다. 시간이 나면 예전에 봤던 애니메이션들의 감상문도 작성 할 예정이다. 줄거리를 단순히 나열하기보다는 작품을 보면서 느낀 다양한 이야기를 쓰는 것으로 글을 구성할 것이다. 가장 먼저 쓰는 감상문은 데스노트다. 오바 쓰구미의 원작 만화를 가지고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다. 시청한 날짜는 7/25부터 7/27까지고 나는 원작 만화를 보지 않았다. 또한 감상문 특성상 스포일러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혹시나해서 스포일러가 있을만한 부분은 접어두었다. 감독 : 아카키 테츠로장르 : 스릴러, 판타지방영일 : 2006.10.3 ~ 2007.6.26방송사 : NNN 1...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마녀 샤를로테를 그려보았다.

샤를로테는 마마마에 등장하는 마녀들 중에서도 가장 명확한 형태를 지니고 있고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의 인지도를 급상승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 마녀이기도 하다. 샤를로테에는 두 가지 모습이 있는데 이번에 그린 그림은 첫 번째 형태이다. 그리고 나는 이 녀석이 정말 싫다!!!!!! 모든 캐릭터의 그림이 그렇지만 얼굴 부분을 제대로 그리느냐 그리지 못하느냐가 정말 중요하다. 아직까지 내가 사람 캐릭터에 도전하지 못하는 것도 얼굴 부분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는 점이 정말 크다. 첫 번째 사진과 두 번째 사진을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이 달라진 점은 바로 눈의 크기이다. 어딘가 위화감이 느껴졌는데 친구에게 사진을 보냈더니 눈의 크기를 좀 더 키워야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실제로 원본 사진과 직접적으로 ..

2014년 7월 구매 음반 - 2차

풍월당에서 그동안 쌓아놨던 음반들을 데리고 왔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좀 하자면, 1. 아바도가 죽은 이후로 박스 세트가 이곳 저곳에서 마구 발매가 되는데, 물론 그것들을 살 돈도 부족하거니와 사람의 죽음까지 마케팅에 이용하는 음반 회사의 전략 (어찌 생각하면 처절함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이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불쾌하다고 느껴진다. 아바도 사후에 나온 낱장 음반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아르헤리치와 함께 연주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음반이고, 다른 하나가 얼마전에 나온 이 브루크너 음반이다. 2013년 8월에 있었던 루체른 페스티벌에서의 실황 연주이며 아바도가 포디움에 올라서서 지휘한 마지막 음악이기도 하다. 뭐, 의도치는 않았으리라 생각하지만 저 날 프로그램에 있었던 다른 ..

[츠바사 크로니클, XXXHoLiC, 카드캡터 사쿠라]모코나와 케로짱을 그려보았다!

2주만에 그림을 그려본다. 이번에 그려본 그림은 CLAMP작에 많이 나오는 모코나와 카드캡터 사쿠라에 나오는 귀여운 케로짱이다. 역시 눈이 단순한 캐릭터를 그리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은 것 같다. 원래 그림에는 모코나 앞에 찻잔이 있고, 원래 계획은 중앙에 타코야끼 같은 동글동글한 작은 간식을 접시에 올려놓아보려 했는데 그리다보니 귀차니즘이 나타나는 바람에...... ^^;;; 모코나나 케로짱 둘 다 윤곽이랄게 없는 동글동글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서 굳이 비율을 맞춰보는 것은 간단하게 생략을 했다. 첫번째 모코나의 스케치를 너무 막하는 바람에 수정하는데 살짝 고생했다. 실제로 보면 예전 두 그림보다는 선이 전체적으로 거칠다는 느낌을 받는데 오히려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원본 사진에 명암이 잘 ..

2014년 7월 구매 음반 - 1차

상단의 음반은 얼마 전에 나온 서울시향의 새 음반으로, 진은숙의 세 협주곡을 담고 있다. 개인적으로 소장하게 되는 5번째 서울시향의 음반이기도 하다.(지금껏 드뷔시/라벨, 말러 교향곡 1,2번, 차이코프스키 6번을 구매했었다.) 아래는 닐센의 교향곡 음반이다. 닐센의 교향곡은 5번만 자주 들어봤다. 일단 5번은 꽤 괜찮게 들어봤다. 내머지 교향곡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 84세를 일기로 타계

http://www.castletonfestival.org/news/item/maestro-lorin-maazel-19302014 마에스트로 로린 마젤이 84세를 일기로 저택에서 타계했다. 최근에 뮌헨필을 건강상의 이유로 1년간 쉬기로 했었는데, 안타깝게도 그 약속은 지켜질 수 없게 되었다. 그는 버지니아 주에서 매년 열리는 캐슬톤 축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한다. 로린 마젤은 내가 아는 한에서는 한국과 가장 인연이 깊은 지휘자라고 생각한다. 꽤 자주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고, 뉴욕 필하모닉을 이끌고 북한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었다. 또한 첼리스트와 지휘를 겸하고 있는 장한나씨의 지휘 스승이기도 하다. 앞서 언급한 캐슬톤 축제에는 탈북 여성을 초청해서 북한 인권에 대한 강의가 계획되는 등 한국과 ..

"이 한 장의 명반"저자, 안동림 교수 별세

실제로 책을 본 적은 없지만(사실 찾아본 적도 없긴 하다만......) "이 한 장의 명반"이란 책은 클래식에 관심을 가져본 사람이라면 들어봤음직한 이름의 책이다. 이 책이 1970년대에 처음으로 나온 것을 생각해보면 이 책이 한국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결코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안동림 교수 전 청주대 영문학과 교수가 지난 1일 별세하셨다고 한다. 공식 기사가 늦게 나온 까닭은 유언에 따라서 유족들이 한동안 부고 소식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처 :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7/11/14802787.html?cloc=olink|article|defa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