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 333

[2018년도 결산]2018년도 나의 Best음반

벌써 2018년도 거의 다 가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정신 없었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여튼, 매년 포스팅하는 올 해의 Best음반을 선정해보고자 합니다. 근데..... 사실 이번에 산 음반 다 듣지 못했습니다.... ㅠㅠㅠㅠ 걱정했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어찌할까 고민을 하다가 듣지 못한 음반들은 내년 선정에 반영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 A.Dvorak - Complete Symphoines(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Ivan Anguelov)- G.Mahler-Das Lied von der Erde(SWR Sinfonie Orchester Baden-Baden und Freiburg, Michael Gielen, Cornelia Kallisch(MS), Sieg..

2018년 11월 음반 지름

10월에 사지 못한 음반을 전부 산다는 기세로 이번 달 음반을 질러버렸습니다. 얼른 구매한 음반들을 듣지 못하면 이번 년도 Best음반을 꼽는데 큰 차질이 있을 것 같아서 열심히 들어야할 것 같습니다.... 1. A.Dvorak-교향곡 전집 (Slovak Radio Symphony Orchestra, Ivan Anguelov, OEHMS Classics) 두 번째 드보르작 교향곡 전집입니다. 개인적으로 드보르작의 교향곡에서는 그리움을 스멀스멀 불러일으키는 마력을 느낄 수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좋아하는 편입니다.지난 번의 오트마 주이트너의 전집 역시 상당히 만족하면서 들었는데, 이 연주의 경우 어떨지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일단 ClassicsToday의 리뷰에서는 대호평을 받은 음반입니다. 2. A.Viv..

2018년 9월 음반 지름 - 2차

추석 연휴 동안 여기저기 좀 다녀오고 근무 한 번 서고, 게임하느라 포스팅을 살짝 늦게 하게 되었다. 여튼 풍족한(?)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지름 포스팅을 시작해보려 한다. 1. J.S.Bach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988 (Wolfgang Rubsam(L-Harpsi), Naxos) 가격 인상 후 상대적으로 찾는 빈도수가 떨어지는 Naxos 레이블이지만, 흥미로운 음반들은 꽤 발매가 되는 것 같다. 이번 음반은 류트-하프시코드라는 생소한 악기로 연주된 골드베르크 변주곡이다. 워낙 생소한 악기여서 슬리브노트와 약간의 구글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니, 거트 현을 사용해서 부드러운 듯한 음색을 내는 악기이며,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도 2대의 악기를 소유하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악기들 중..

2018년 9월 음반 지름 - 1차

네네 현자타임 그런 것은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이번의 대량 지름입니다. 거두절미하고 하나씩 소개해보도록 하죠 1. J.S.Bach - B단조 미사 BWV.232 (Bach-Collegium Stuttgart, Gachinger Kantorei, Helmut Rilling, Sibylla Rubens(Sop), Juliane Banse(Sop), Ingeborg Danz(Alt), James Taylor(Ten), Andreas Schmidt(Bas), Thomas Quasthoff(Bas), Hanssler) 베토벤의 장엄미사나 바흐의 칸타타를 찾아서 듣는 것을 보면 합창이 들어간 곡들에 대한 적응을 잘 해나가는 것 같다. 그렇다고는 해도 B단조 미사와 같은 긴 길이의 곡은 아직까지는 조금 부담이 느껴지..

2018년 8월 음반 지름

요즘 살짝 클래식 음반 구입 현타가 왔다는 느낌인데도 이 정도니 평소에는 얼마나 질렀던 것이려나... 왼쪽 위부터 한 장씩 소개소개 1. L.v.Beethoven - 피아노 협주곡 5번 Eb장조 op.73, 교향곡 5번 op.67(One Korea Orchestra, Myung-Whun Chung, Seong-Jin Cho(Pf)) 몇 년 전에 서울시향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DG에서 음반을 발매했었는데, 도저히 사줄 수 없는 음질로 발매가 되어서 (정마에가 본인이 연주한 음반은 절대 안듣는다고 했던 인터뷰가 있었는데, 설마 발매 전에 테스트로도 안들었던 것일까 싶었을 정도로...) 깔끔하게 패스했는데 이렇게 다른 음반이 나올 줄이야...5000장 한정이라고 하길래 낚여서 구입. 사실 엄청 기대되냐 하면 ..

2018년 7월 음반 지름

요즘 영 바빠서 음악을 들을 시간이 없는데다가, 음반을 보관하는 장식장이 다차서 음반을 어디에 보관해야할지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사게되는 음반이 너무 많네요 ㅎㅎㅎ;; 1. J.Brahms-교향곡 1번 C단조 op.68 (LA Philharmonic Orchestra, Carlo Maria Giulini, DG) 줄리니가 남긴 여러 장의 브람스 교향곡 음반들 중 하나입니다. 그가 상임으로 있었던 LA필하모닉과의 연주입니다. 다소 평범한 EMI음반과, 상당히 진중한 빈 필과의 녹음의 중간 정도의 해석을 들려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궁금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지 못했던 음반이었는데, 마침 알라딘 중고매장에 매물이 올라와있는 것을 보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들어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녹..

[20180629]서울시향-마르쿠스 슈텐츠의 모차르트 교향곡-II

그러니깐, 1주일만에 또 공연을 보러갔다. 체력이 된다면 다음주에 있을 공연도 보러가게 될 것 같지만... 여튼 오늘 공연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다. 지휘는 마르쿠스 슈텐츠가 맡았다. ============================================================= W.A.Mozart - 교향곡 39번 Eb장조 K.543W.A.Mozart - 교향곡 40번 G단조 K.550============================================================= W.A.Mozart - 교향곡 41번 C장조 K.551(Encore: W.A.Mozart - 교향곡 1번 Eb장조 K.16) =======================================..

2018년 6월 구매 음반

이래저래 바쁜 요즘이다보니 정신이 없습니다... 여행 다녀오는 중에 택배 하나, 지난 번에 공연 가기 전에 잠깐 알라딘 중고매장에 들러서 한 번 이렇게 두 번 지른 것을 한꺼번에 포스팅을 해보려합니다. 이번에 구입한 음반은 기타 아니면 첼로가 테마가 되었습니다. 성악음반이 하나 있긴 하지만요 ㅎㅎㅎ;;; 일본 여행 중에 온 택배입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하나씩1. Francisco Tarrega - 기타 음악들(Preludes, Gran Vals, Recuerdos de la Alhambra 등)(Mats Bergstrom-Guitar, Naxos)프란시스코 타레가의 기타 음악을 모은 음반입니다. 알함브라의 궁전, 그랑 발스 등 유명한 곡들이 수록되어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전주곡을 들어보고 싶어서 ..

[20180622]서울시향-트룰스 뫼르크의 엘가-II

정확히 4개월만에 듣는 서울시향의 공연이다. 그 동안 스케쥴이 맞지 않기도 했지만 오케스트라 공연 자체에 흥미가 떨어진 상태여서 관심을 덜 가진 측면도 있었다. 원래는 23일 토요일에 있을 뫼르크+서울시향 단원의 실내악 공연을 가고 싶었으나, 하필 그날 야간 근무 크리를 먹어서 그냥 오늘 공연을 가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오늘 공연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았고, 지휘는 오랜만에 마르쿠스 슈텐츠가 맡았다. ============================================================= R.Wagner - '로엔그린' 1막 전주곡 E.Elgar - 첼로 협주곡 E단조 op.85 (첼로: 트룰스 뫼르크) (Encore: Catalan Folk Song-새의 노래 with 서울시향..

2018년 5월 구매 음반 - 2차

오랜만에 알라딘 중고매장에 들러서 음반을 업어왔다. 예전에 사둔 음반들은 시간 날 때마다 듣고 있는 중이다. 1. A.Bruckner-Symphony No.3(1877 Version, Nowak Edition)(Royal Concertgebouw Orchestra, Nikolaus Harnoncourt)아르농쿠르의 브루크너 음반도 이것으로 끝이다. 브루크너 교향곡 중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곡이 바로 3번인데, 일단 복잡한 판본의 문제도 그렇고 들어봐도 크게 매력적이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그런가 아무리 아르농쿠르라 하더라도 이 음반을 통해서 브루크너 3번의 매력을 제대로 알게 될 것이란 기대는 하지는 않고 있다. 뭐 그래도 그가 남긴 브루크너 교향곡 음반들은 대체로 수연이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