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 334

[20171020]서울시향-스티븐 허프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 1번-II

사실 9월 8일에 있었던 서울시향 공연(코른골트 바협+브뤀4번)을 갈 계획이었는데 하필 그 날이 시험 전날이다보니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서 가지 못했다. 꽤 오랜만에 가는 공연인 것 같은데 작년에 계획했던 공연은 그거 하나만 못가서 그래도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여튼 꽤 오랜만에 가는 공연이다보니 나름대로 기대를 하긴 했었다. 금요일 공연은 거의 매진이어서 자리를 겨우 구했는데 또 동생이 비창을 좋아한다는게 생각나서 중앙 3층 자리를 동생에게 주고 나는 오른쪽 박스석을 가기로 했다. 일단 오늘 공연의 프로그램부터=============================================================F.Schreker-에케하르트 op.12S.Rachmaninoff-피아노 협주곡 1번 ..

[뒷북]2018년 서울시향 프로그램을 봤습니다-아르스노바/실내악 시리즈 추가

쓰던 중에 컴퓨터가 멈추는 바람에 싹 다 날라가서 다시 쓰는데 솔직히 열받네요. 크롬에서 어도비 플래시 지원 안한지 꽤 됐는데 제발 플래시 안써도 자동저장기능 좀 지원해줬으면 좋겠네요. (예전에는 임시로 풀면 됐었는데 그것도 안되는 것 같고, 애초에 번거로워서 잘 사용 안하기도 했고...) 쓸데없이 초대장 보유 여부 공개해서 활동도 안할 유령 블로그를 양산할 생각 대신 말이죠...... 이야기가 살짝 샜는데 2018년도 서울시향 프로그램이 슬슬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홈페이지를 가보니 거의 1달 전쯤에 나왔더군요..... 2017년이 아직 덜 끝났지만, 아르스 노바 공연을 제외한 계획했던 대부분의 공연은 다 관람을 했네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공연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교향악..

2017년 10월 구매 음반 - 2차

추석 연휴 전에 알라딘에서 구입했는데 그제야 도착한 음반이다. 해외음반을 껴서 같이 구입을 하는 바람에 꽤 늦게 받게 되었다. 여튼 이번 음반은 지메르만이 연주한 슈베르트 소나타 20, 21번이다. 슈베르트 소나타 21번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단 지메르만의 신보라는 점이 더 끌려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자주 참고하는 ClassicsToday에서는 완벽한 20번 소나타, 아쉬운 21번 소나타라고 리뷰를 적어두었는데 정말 그럴지는 들어보고 판단을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2017년 10월 구매 음반

오랜만에 쓰는 음반 지름 글이다. 지난 달에 원체 형편이 안좋아서 음반을 살 엄두를 못내다가 형편이 좀 나아져서 이번에는 이것저것 구입을 할 수 있었다. 1. G.Mahler-교향곡 4번 G장조(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피에르 불레즈, 율리아네 반제(Sop), DG)불레즈의 말러 교향곡 음반도 꽤 모은 것 같다.(현재까지 1,5,6,7,8번을 구입) 이번에 구입한 음반은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도가 떨어지는 4번 교향곡이다. 아무래도 가장 자극적인 맛이 떨어지는(?)교향곡이란 점이 큰 것 같다.그건 그렇고 불레즈의 음반 커버는 확실히 그림이 들어간 것이 훨씬 마음에 든다. 특히 이번 음반은 더욱더!!! W.A.Mozart-바이올린 협주곡 전곡(일 콰르테토네, 카를로 드 마르티니, 줄리아노 카르미뇰라(Vn), ..

2017년 9월 구매 음반 - 2차

수원에서 시험을 봤는데 집에 오는 길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있어서 순례도 해볼 겸 들러서 구입을 했습니다. 알라딘 수원역점은 생각보다 규모가 작고 음반은 많은 편이 아니더군요. 그냥 집으로 갈까 하다가 그래도 이왕 온 김에 뭔가는 있겠지 싶어서 뒤적뒤적거리다가 집어왔습니다. 1. J.Brahms-교향곡 전곡, 하이든 주제에 의한 변주곡, 비극적 서곡(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 Newton Classics) 오랜만에 브람스 전집입니다. 브람스 전집을 꽤 여러 장 가지고 있어서 의도적으로 피하려고 하는 경향도 있습니다만, 줄리니의 브람스니깐 구입을 했습니다.예전에 구입한 줄리니의 전집은 60년대에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녹음한 음반이며, 이 음반은 90년대에 빈 필하모니커와 녹음한 음반이..

2017년 9월 구매 음반 - 1차

어느새 9월이 되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미친듯이 더웠는데 이제는 긴팔을 꺼내지 않으면 안될정도로 날씨가 서늘해졌습니다.9월이 되자마자 음반을 또 몇 개 질렀습니다. 1. 스메타나-나의 조국 전곡(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드디어 이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국내 온라인에서는 품절이지만 알라딘 중고매장에 하나 있는 것을 보고서 퇴근 후 바로 가서 구입을 했습니다. (아르농쿠르 타계 후 나온 박스세트에는 이 음반이 있더군요. 그러나 아르농쿠르의 음반을 이미 꽤 구입한 입장에서는 솔직히 박스세트를 사기가 조금 그렇습니다...) 원래는 Teldec에서 발매를 하려다가 모종의 이유로 폐기가 될 뻔한 것을 RCA가 발매했다는 이야기를 봤습니다.여튼 이 음반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

2017년 8월 구매 음반 - 2차

아직 지난 번에 산 음반을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새 음반을 구입하고 말았다. 최근 이런 저런일로 좀 바쁘다보니 음악을 챙겨들을 시간이 너무 없다. 얼마 전에 다녀온 데레 뷰잉의 뽕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 한동안 데레마스 음반만 열심히 찾아듣기도 했고..... 여튼 이번에 산 음반들을 좀 소개하자면멘델스존-교향곡 1, 4번 / 멘델스존 교향곡 5번, 루이 블라스 서곡,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존 엘리엇 가디너) LSO자체 레이블에서 발매한 가디너의 멘델스존 음반 중에서 일부를 구입했다. 무려 블루레이 CD와 하이브리드 SACD까지 포함된 음반이다. (그리고 가격도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SACD 플레이어는 따로 없지만 블루레이는 돌릴 수 있기에 일단은 음반 값을 온전히 사..

2017년 8월 구매 음반 - 1차

최근에 태그 정리도 안되고 리핑만 해놓고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일단은 자제하려고는 하는데 잘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일단 정말 끌리는 음반은 사고나서 나중에 들어야지란 생각 때문에 지갑을 열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아르농쿠르의 음반이 두 개나 들어가 있다.1. B.Bartok-현악기,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SZ.106, 현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SZ.113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브 유럽,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지휘)아르농쿠르의 음악적인 철학을 보면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조합이다. 20세기 초반의 작곡가의 곡을 아르농쿠르가 연주한다는 것은 언뜻 상상이 가질 않는다. (인터뷰를 보면 베르크의 룰루도 연주를 시도하려고 했었다는 것을 보면....) 바르토크의 음악은 생소한 편이다. 랩..

2017년 7월 구매 음반 - 2차

아직 지난 번에 산 음반도 제대로 다 들어보지 못한 것 같은데 또 음반을 질렀다. 자꾸 수집용이 되는 것만 같아서 살짝 걱정이 되긴 하지만, 일단 뭐...1. N.Paganini - 기타를 위한 43개의 기리비치 (기타: 드니 성호 얀센스) 오랜만에 기타 음악이 듣고 싶었다. 마침 매장에 기타 독주 음반이 있어서 구입을 했다. 파가니니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유명하지만, 기타도 잘 연주했다고 하며 그의 곡중에는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곡들고 꽤 있는 편이다. (궁금하면 길 샤함과 괴란 쇨셔가 연주한 Paganini for Two란 음반을 들어보시길. 내가 매우 좋아하는 음반이기도 하다.)낙소스 음반인데 한글로 이름이 적혀있는 것은 꽤나 특이하다고 느껴졌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한국계 연주자라고 한다...

2017년 7월 구매 음반

알라딘 중고매장을 안 순간부터 음반 사는데 부담이 덜해졌지만, 가끔씩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다음과 같은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아직 태그 정리 안한 음반이 산더미인데 이번에는 진짜 감당이 안될만큼 엄청나게 질러버렸다....1. M.Mussorgsky-전람회의 그림/M.Ravel-우아하고 감상적인 왈츠 (이보 포고렐리치-피아노, DG)초창기에 음반을 막 사 모을 때쯤에 샀던 음반 중에 하나가 바로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었다. 예뇌 얀도의 음반이었는데, Naxos 초창기의 아쉬운 음질로 인해 담백한 연주임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자주 듣지 않게 된 전례가 있다. 전람회의 그림이야 오케스트라로도 꽤 여러 편곡이 이뤄졌는데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라벨 버전도, 피터 브레이너의 현대적인 편곡에도 딱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