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17년 8월 구매 음반 - 1차

MiTomoYo 2017. 8. 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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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태그 정리도 안되고 리핑만 해놓고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일단은 자제하려고는 하는데 잘 되지는 않는 것 같다. 그래도 일단 정말 끌리는 음반은 사고나서 나중에 들어야지란 생각 때문에 지갑을 열게 된다... 이번에도 역시 아르농쿠르의 음반이 두 개나 들어가 있다.

1. B.Bartok-현악기,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 SZ.106, 현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SZ.113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브 유럽,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지휘)

아르농쿠르의 음악적인 철학을 보면 전혀 매치가 되지 않는 조합이다. 20세기 초반의 작곡가의 곡을 아르농쿠르가 연주한다는 것은 언뜻 상상이 가질 않는다. (인터뷰를 보면 베르크의 룰루도 연주를 시도하려고 했었다는 것을 보면....) 바르토크의 음악은 생소한 편이다. 랩소디 1번 정도가 유일하게 들어본 곡인 것 같다. 바르토크는 헝가리의 민속음악을 적극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러한 점이 아르농쿠르가 이 곡을 연주하게끔 만든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보너스 CD로 브루크너, 하이든, 스메타나의 발췌곡이 들어있는데 스메타나의 곡을 제외한 나머지 곡들은 이미 가지고 있어서 딱히 들을 필요성은 없을 것 같다.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은 어떻게든 구해야할 음반 중 하나인 상태이고....


2. W.A.Mozart-교향곡 40, 41번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트, 존 엘리엇 가디너)

가디너가 지휘한 모차르트 교향곡이다. 그 동안 구매해서 들었던 동곡의 음반들(번스타인 후기/아르농쿠르-RCO, CMW/브루노 바일)은 각각의 해석이 무척이나 달라서 듣는 재미가 꽤 쏠쏠했었다. 가디너의 해석은 또 어떨지가 무척 궁금하다.


3. A.Dvorak-슬라브 무곡 전곡 (체임버 오케스트라 오브 유럽,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

아르농쿠르의 드보르작 교향곡 음반들은 일본에서 배송비까지 내면서 살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었던 음반들이었다. Classicstoday에서는 잘못 연주한 드보르작에 대한 해독제란 타이틀을 걸고 좋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교향곡을 생각했을 때는 충분히 기대해볼만한 연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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