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17년 8월 구매 음반 - 2차

MiTomoYo 2017. 8. 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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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지난 번에 산 음반을 제대로 듣지 못했는데 새 음반을 구입하고 말았다. 최근 이런 저런일로 좀 바쁘다보니 음악을 챙겨들을 시간이 너무 없다. 얼마 전에 다녀온 데레 뷰잉의 뽕이 아직 가시지 않아서 한동안 데레마스 음반만 열심히 찾아듣기도 했고..... 여튼 이번에 산 음반들을 좀 소개하자면

멘델스존-교향곡 1, 4번 / 멘델스존 교향곡 5번, 루이 블라스 서곡, 고요한 바다와 즐거운 항해(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존 엘리엇 가디너)

LSO자체 레이블에서 발매한 가디너의 멘델스존 음반 중에서 일부를 구입했다. 무려 블루레이 CD와 하이브리드 SACD까지 포함된 음반이다. (그리고 가격도 안드로메다로 날아갔다....) SACD 플레이어는 따로 없지만 블루레이는 돌릴 수 있기에 일단은 음반 값을 온전히 사용할 수는 있긴 하다.

최근에 와서 조금씩 멘델스존 교향곡이 친숙하게 다가오는 중이다. 사실 3번 교향곡 음반을 제일 사고 싶었으나 중고매장에 일단 저 두 장만 있어서 구입을 해봤다. 들어보고 괜찮으면 나머지 시리즈도 한 장씩 구입해볼 예정이다.

1. 스트라빈스키-환상적인 스케르초, 별의 왕, 나이팅게일의 노래, 병사의 이야기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피에르 불레즈)

봄의 제전이 수록되지 않은 스트라빈스키의 음반은 처음 구입하는 것 같다. 그의 중기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들이 수록된 음반이다. 불레즈와의 궁합과도 잘 맞을테니 스트라빈스키의 다른 면모를 들을 수 있는 음반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2. D.포퍼-로맨틱 첼로 소품 (니콜라우스 에스테르하치 신포니아, 캐롤라인 스틴톤/요한 루드비히-지휘, 마리아 클리겔-첼로)

다비드 포퍼는 첼로를 하는 사람에게는 꽤나 익숙한 이름이지만 대중적으로는 그다지 자주 알려지진 않은 사림이지 않을까 싶다. 오랜만에 첼로 소품들을 들어보고 싶어서 구입했다. 아는 곡은 헝가리안 랩소디 한 곡 뿐이고 비르투오조 테크닉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요정의 춤'은 없어서 살짝 아쉽긴 하지만 그 동안 몰랐던 곡들을 들어보는 것도 좋긴 하니깐...


3. 알반 베르크/베토벤 - 바이올린 협주곡 (오케스트라 모차르트, 클라우디오 아바도, 이자벨 파우스트-바이올린)

발매 당시 엄청난 호평을 받았던 음반이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야 무척이나 좋아하는 곡이니 더 이상의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베르크, 쇤베르크, 베베른으로 대표되는 신 빈악파 작곡가의 곡들을 즐겨듣는 편은 아니지만 그 중에서 가장 취향에 맞는 작곡가는 알반 베르크인 것 같다. 쇤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이란 느낌을 받는 곡이었는데 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어떤 느낌을 받을 곡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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