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 348

2020년 12월 음반 지름

2020년의 마지막 음반 지름 신고글. 올 해의 지름은 여기까지 하고, 지금껏 사 둔 음반들을 최대한 많이 들을 생각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아직 다 듣지 못한 음반이 너무 많아 올 해의 음반을 선정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 같다. 내년에는 음반 사는 양을 좀 조절해볼까 생각 중이다. 결코 쉽진 않겠지만. C.Monteverdi-성모 마리아의 저녁 기도(Concentus Musicus Wien, Arnold Schoenberg Chor, Choralschloa der Wiener Hofburgkapelle, Tolzer Knabenchor, Nikolaus Harnoncourt, Margaret Marshall(Sop), Felicity Palmer(MS), Philip Langridge(Te..

2020년 11월 음반 지름

포스팅 제목인 11월이라고 적혀있지만, 정확히는 10월 지름 글을 쓴 이후에 질렀던 음반들을 소개하는 글이다. 이번에는 양이 좀 많을 것 같단 생각을 했는데, 짜잔~ 많은게 아니라 겁나 많은 음반을 사셨네요? 그동안 샀던 음반들은 다 들으셨겠죠? 젠장??? 여하튼 이 많은 양의 음반, 소개를 해보겠다. Berliner Philharmoniker & Kirill Petrenko(Beethoven, Tchaikovsky, Schmidt, R.Stephan의 음악들) (Berliner Philharmoniker, Rundfunkchor Berlin, Kirill Petrenko, Marlis Peterson(Sop), Elisabeth Kulman(MS), Benjamin Bruns(Ten), Kwangchu..

[20201017]박규희 데뷔 10주년 기념공연(@롯데 콘서트 홀)

무려 366일 만에 공연. 우선 본격적인 후기에 앞서 잡설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공연이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일이 워낙 많기도 하고, 또 어찌저찌 성사된 공연 중에서도 막상 이거다 싶은 공연도 없었다가 기타리스트 박규희의 데뷔 10주년 기념 공연을 한다고 해서 예매를 했었다. 날짜는 9월 26일 17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다행히 근무도 비껴나갔고, 자리도 괜찮은 곳을 얻을 수 있었다. 음? 날짜와 장소가 다르다고? 그럴 수 밖에. 9월 9일에 공연 연기 통보를 전달 받았으니깐. 뭐 상황이 상황이기에 어쩔 수 없단 생각은 했지만 조금 아쉽긴 했다. 친절하게도 주최사에서 전화로도 직접 공연이 10월 17일로 연기되었단 소식을 알려줬다. 다행히 스케줄이 비어있을 때 공연이 열려있어서 바로 예매를 하..

2020년 10월 음반 지름

마찬가지로 대량의 10월 음반 지름. 좌측: A.Dvorak-피아노 트리오 1번, 3번(Chung Trio, Decca) 우측: F.Mendelssohn-피아노 트리오 1번, J.Brahms-피아노 트리오 1번(Chung Trio, Decca) 정 트리오의 2장의 트리오 음반들로, Decca에서 발매된 음반 2장을 모두 구입을 했다. 전성기 시절 3남매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구입을 했다. 좌측: G.Gabrieli-1595년 베네치아 대관식(Gabrieli Consort & Players, Paul McCreesh, Virgin Classics) 우측: G.Gabrieli-신성 교향곡(Ex Cathedra, His Majestys Sagbutts & Cornetts, Concerto Pla..

2020년 9월 음반 지름

9월의 음반 지름입니다. Saudade(E.Gigmonti, H.Villa-Lobos, L.Bonfa, P.Bellinati, D.Reis, J.Pernambuco, A.C.Jobim의 기타 작품집) (Kyuhee Park(Guitar), Nippon Columbia)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규희의 음반. 이것으로 일단 국내에 정발된 음반은 전부 구입한 듯. 이 음반은 남미의 작곡가들의 곡이 수록된 음반이다. 기타하면 남미 지방도 언뜻 떠오르긴 한데 지금껏 찾아서 들어보진 않았던 것 같다. 어떤 곡들일지 나름 궁금하다. 여담으로 데뷔 10주년 콘서트가 한 차례 연기가 되었는데, 10월 근무일정이 나오질 않아서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ㅠ F.Mendelssohn-첼로 소나타 2번, 무언가 op.10..

2020년 8월 음반 지름

시간이 무척 빨리 가는 요즘입니다. 듣는 양보다 사는 양이 더 많아져서 최대한 자제를 하려고는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듯 합니다... ㅠㅠ F.Mendelssohn-바이올린 협주곡 / D.Shostakovich-바이올린 협주곡 1번 (Oslo Philharmonic Orchestra, Hugh Wolff(Mendel.) / Oslo Philharmonic Orchestra, Marek Janowski(Shos.), Hilary Hahn(Vn), Sony) 힐러리 한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대부분의 힐러리 한의 바이올린 협주곡처럼 낭만시대 협주곡 하나, 현대(라고 해아한하나) 협주곡 하나를 수록하였다. 쇼스타코비치 협주곡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데, 역시 한 번으로는 감상 포인트를 도저히 못찾는 좀 어려..

[지름]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2번 악보(헨레 판)

'쓸게 없으니 이젠 악보 지름까지 포스팅을 하는 것이냐!' 라면 그것은 아니고 이번에 처음으로 구입한 헨레 악보가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어서 겸사겸사 포스팅을 쓰게 되었다. 사실 악보는 imslp에서도 충분히 출력할 수 있다. 15초의 대기시간이 있지만 어쨌던 무료고, 또 다양하기에 여기저기서 애용하고 있고 나 역시도 자주 쓰고 있다. 근데 'Easy come, Easy go'라고 이것저것 뽑긴 하지만 실제로 연습하게 되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나마 파일에 끼워두면 보관이라도 하지만 낱장으로 여기저기 흩어져서 사라지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또 한 가지 문제는 종류가 적다는 것. 사실 악보는 단 하나의 버전이 존재하지 않는다. 작곡가의 개정을 비롯해, 편집자의 편집, 오류 수정 등으로 ..

2020년 7월 음반 지름

7월의 절반을 업무로 시달리다 보니 블로그고 뭐고 죄다 미루다가 이제야 겨우 포스팅을 재개하게 되었다. 간단히(?) 올릴 수 있는 지름 글을 써본다. J.Haydn-현악 사중주 op.20-1,2,3 / op.71-1,2,3(Kodaly Quartet, Naxos) 오랜만에 구입하는 코다이 사중주단의 하이든 현악 사중주 음반. 총 25장으로 되어있는데 확인해보니 이게 16, 17번째 음반이다. 예전에는 열심히 샀었는데 요즘은 잘 구입하지 않다 보니 샀는지 안 샀는지도 헷갈려서 정리해둔 디스코그라피를 통해서 확인을 해보고 샀다. 초창기 낙소스에서 건질만한 음반이기도 하고, 최근 활동을 재개한 앙상블에서 나중에 연주해볼만한 곡을 추리는데도 도움을 줄 음반이 될 것 같다. 좌측: J.S.Bach-크리스마스 오라..

2020년 6월 음반 지름

뭐 이젠 대량의 음반 구매는 일상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굳이 변명을 하자면 품절된 음반의 재입고 되거나 '오 이건 사야해!' 같은 신보를 살 겸 장바구니의 음반을 지르는 것이지만.... 여튼 이번에도 길고 긴 포스팅이다. 나름 주제 묶어서 소개를 하려 한다. 상단 좌측: G.Verdi-서곡과 전주곡들(Berli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DG) 상단 우측: L.v.Beethoven-교향곡 9번 '합창'(Orchester und Chor der Bayreuther Festspiele, Wilhelm Furtwangler, Elisabeth Swarzkopf(Sop), Elisabeth Hongen(Alt), Hans Hopf(Ten), Otto Edelma..

2020년 5월 음반 지름

날짜는 이미 6월이지만, 일단 구입은 5월에 했으니깐 음반 구입이 감상이 아닌 수집이 되는 것을 막고자 최소한 2번은 듣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고, 지난 3월에 샀었던 음반들은 최소 한 번씩은 거의 들어본 상태다. 그래서 그만 음반을 또 사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소개를 해볼까 한다. 좌측: G.Puccini-토스카(National Philharmonic Orchestra, London Philharmonic Choir, Wandsworth Boys' Choir, Nicola Rescigno, Mirella Freni(Tosca), Luciano Pavarotti(Cavaradossi), Sherrill Milnes(Scarpia), Richard van Allan(Angelotti), Italo T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