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20년 9월 음반 지름

MiTomoYo 2020. 9. 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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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음반 지름입니다.

Saudade(E.Gigmonti, H.Villa-Lobos, L.Bonfa, P.Bellinati, D.Reis, J.Pernambuco, A.C.Jobim의 기타 작품집)

(Kyuhee Park(Guitar), Nippon Columbia)

데뷔 10주년을 맞은 박규희의 음반. 이것으로 일단 국내에 정발된 음반은 전부 구입한 듯. 이 음반은 남미의 작곡가들의 곡이 수록된 음반이다. 기타하면 남미 지방도 언뜻 떠오르긴 한데 지금껏 찾아서 들어보진 않았던 것 같다. 어떤 곡들일지 나름 궁금하다. 여담으로 데뷔 10주년 콘서트가 한 차례 연기가 되었는데, 10월 근무일정이 나오질 않아서 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ㅠ

 

F.Mendelssohn-첼로 소나타 2번, 무언가 op.109, F.Chopin-첼로 소나타, 왈츠 op.64

(Pieter Wispelwey(Vc), Paolo Giacometti(Pf), Onyx)

비스펠베이의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연주를 들어보고자 구입. 한 동안 열심히 이 곡을 연습했는데 원래 괜찮게 들었던 1악장보다도 2~3악장이 훨씬 매력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쇼팽의 첼로 소나타는 나름 유명한 레퍼토리인데 개인적으로는 크게 와닫지 않는 곡이긴 하다. 뭐 더 듣다보면 괜찮아질지도?

 

P.Hindemith-베버의 주제에 의한 교향적 변용, 지고의 영상 모음곡, 보스턴 교향곡 (WDR Symphony Orchestra, Marek Janowski, Pentatone)

베버의 주제에 의한 교향적 변용은 7년 전인가에 준비했던 연주회의 프로그램 곡 중 하나였고, 그 연주회는 대차게 망했던 쓰라린 경험을 안겨준 곡이다. 그 때는 괴악한 난이도로 인해 뭐 썩 좋아했던 곡은 아니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나쁘지만은 않았던 곡이란 생각이 든다. 뭐 앞으로 이 곡을 다시 연주할 기회는 없을 것이란 생각에 드는 아쉬움도 크고...

여튼 기회가 되면 이 곡이 수록된 음반을 구입해보고 싶었는데 꽤 찾기가 어려웠는데 우연히 발견하여 바로 구입을 했다. 나머지 곡들은 어떨까 싶은데, 사실 지금까지 들은 곡들은 전부 난해해서 뭐 큰 기대가 되진 않는다. ㅠ

 

J.S.Bach-마태 수난곡(Bachorchester Mainz, Bachchor Mainz, Georg Poplutz(Ten), Matthias Winckhler(Bas), Julia Kleiter(Sop), Jasmin Maria Horner(Sop), Gerhild Romberger(Alt), Nohad Becker(Alt), Daniel Sans(Ten), Christian Rathgeber(Ten), Christian Wagner(Nas), Daniel Ochoa(Bas), Ralf Otto, Naxos)

랄프 오토의 Naxos음반 세트를 완성. 아직 이전에 구입한 음반은 못들어서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밀린 음반을 열심히 듣는 수 밖에...

 

J.S.Bach-골드베르크 변주곡(Andras Schiff(Pf), ECM)

쉬프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지금껏 그가 ECM에서 발매한 음반을 생각해보면 어떤 스타일의 연주를 들을 수 있을지 살짝 예상도 된다. 쉬프의 연주는 늘 좋게 들었기에 이 음반 역시 무척 기대되는 음반이다.

 

L.v.Beethoven-교향곡 전집(Wiener Philharmoniker, City of Birmingham Symphony Chorus, Simon Rattle, Barbara Bonney(Sop), Birgit Remmert(Alt), Kurt Streit(Ten), Thomas Hampson(Bar), Warner)

 

래틀의 베토벤 교향곡 전집. 베를린 필 레이블에서 남긴 녹음은 분명 괜찮은 연주지만, 명반이라고 하긴 어딘가 아쉬운 구석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사실 빈 필과 남긴 이 전집은 좀 더 호오가 많이 갈리는 것 같다. 특히 국내에서는 좋은 평을 본 적이 거의 없다. 베를린 필 레이블을 통해서 본 래틀의 리허설 영상에서 래틀은 과한 레가토를 지양하는 편인데 이러한 부분이 '전통을 중시하는' 빈 필과는 언뜻 잘 안맞을 것 같지만, 오히려 이런 부조화가 좋은 시너지를 내서 의외로 괜찮은 연주를 들려줄지도 모른단 느낌도 든다.

결론은.. 들어봐야 알 것 같다 ㅋㅋ

 

 L.v.Beethoven-교향곡 1-5번(Le Concert des Nations, Jordi Savall, Alia Vox)

베토벤 교향곡 3번을 녹음한 적이 있는 조르디 사발이 드디어 베토벤 교향곡 전곡에 도전을 했다. 작년에 연주한 1~5번까지가 이번 음반에 수록되었고, 원래 올해 중에 연주하기로 한 나머지 교향곡들은 그 놈의 코로나로 연기가 된 상황이다. 일단 이전에 녹음한 3번 교향곡을 통해서 충분히 어떤 연주가 나올 것이란 예상은 가능하다. 이번 녹음은 꽤나 신선하단 평이 많고, 나 역시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는 음반이다.

 

John Williams Live in Vienna(Wiener Philharmoniker, John Williams, Anne Sophie Mutter(Vn), DG)

존 윌리엄스가 빈 필을 이끌고 지휘한 실황 공연이 음반으로 출시 되었다. DG가 음반 판매 전략을 수정한 것인지 일반판과 디럭스판을 나눠서 판매를 했다. 일반 CD판에는 미수록된 곡들이 있기에 블루레이 공연 영상이 담긴 디럭스판을 구입했다. 빈 필이 직접 요청해서 스타워즈의 임페리얼 마치가 프로그램에 추가 되었다는데, 그 영상은 DG 공식 유튜브에도 올라가있으니 참고해도 괜찮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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