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sical Music/이번달에산음반

2020년 11월 음반 지름

MiTomoYo_P MiTomoYo 2020. 11. 17.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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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 제목인 11월이라고 적혀있지만, 정확히는 10월 지름 글을 쓴 이후에 질렀던 음반들을 소개하는 글이다. 이번에는 양이 좀 많을 것 같단 생각을 했는데,

 

짜잔~ 많은게 아니라 겁나 많은 음반을 사셨네요? 그동안 샀던 음반들은 다 들으셨겠죠? 젠장???

 

여하튼 이 많은 양의 음반, 소개를 해보겠다.

 

Berliner Philharmoniker & Kirill Petrenko(Beethoven, Tchaikovsky, Schmidt, R.Stephan의 음악들)

(Berliner Philharmoniker, Rundfunkchor Berlin, Kirill Petrenko, Marlis Peterson(Sop), Elisabeth Kulman(MS), Benjamin Bruns(Ten), Kwangchul Youn(Bas), Berliner Philharmoniker)

 

2019년 베를린 필의 새로운 상임 지휘자가 된 키릴 페트렌코와 베를린 필의 첫 음반. 수록된 녹음들은 취임 연주회인 베토벤 9번 이전, 그러니깐 아직 공식적인 직함을 맡기 전의 연주들이다.

위에는 뭉뚱그려서 썼지만, 베토벤 교향곡 7,9번,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6번, 슈미트 교향곡 4번, 스테판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이 수록되어있다.

일단 아쉬운 점부터, 이미 발매한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을 왜 여기에 다시 수록을 했다는 점. 코로나로 인해서 연주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차라리 공식 유튜브 영상에도 올라와있는 스크리아빈의 '법열의 시'를 수록하는 것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사실 베를린 필 레이블은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이다. 그래도 블루레이에 수록된 인터뷰나 다큐멘터리를 보면 나름대로 재미있다 보니 사게 되는 것 같다. 아바도의 마지막 콘서트 블루레이에서는 아바도 취임 직후의 장밋빛 미래를 그리는 다큐멘터리가 수록되어 있었고, (뭐 결론적으로 그 희망찬 미래는 그다지 좋게 끝나진 않았지만.) 래틀의 처음과 끝을 담은 말러 교향곡 음반은 래틀이 베를린 필에서 했었던 업적(누군가에게는 파괴가 되었겠지만)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들어가 있었다. 일단 이 음반에는 페트렌코의 인터뷰가 담겨있는데 어떤 내용이 들어가 있을지 궁금하다.

 

좌측 위: P.I.Tchaikovsky-교향곡 4-6번(Berliner Philharmoniker, Herbert von Karajan, DG)

우측 위: P.I.Tchaikovsky-교향곡 3,4,6번(Royal Liverpool Philharmonic Orchestra, Vasily Petrenko, Onyx)

좌측 아래: P.I.Tchaikovsky-교향곡 4-6번 (Orchestra dell'Accademia Nazionale di Santa Cecilia, Antonio Papano, EMI)

우측 아래: P.I.Tchaikovsky-교향곡 4번, 로미오와 줄리엣 환상서곡 (Budapest Festival Orchestra, Ivan Fischer, Channel Classics)

이 음반들은 차이코프스키 4번 교향곡이란 공통분모가 묶여있다. 개인적으로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은 6번 빼고는 높게 평가하지 않는 편이다. 6번은 차이코프스키의 멜로디 뽑는 능력과 폴리포니를 활용해 자신이 느꼈던 처절함을 누구나 느낄 수 있게 만든 엄청난 작품이지만, 5번 교향곡은 멜로디만 잘 뽑아냈고, 4번 교향곡은 1악장의 폴리포니는 인상적이지만 나머지는 꽝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4번 교향곡을 칭하길 '보드카에 거나하게 취한 아재가 하는 술주정'이라고 농담 삼아 표현하기도 한다.

여하튼, 이렇게 한 곡의 음반을 여럿 사는 이유는 하나다. 이 곡이 다음 연주회의 레퍼토리다. 지금껏 참고 삼아서 들었던 음반도 여럿 있는데, 개인적으로 카라얀-빈필 연주와 길렌의 연주가 인상적이었다. 과연 카라얀-베필의 조합은 빈 필을 뛰어넘는 연주를 들려줄지(솔직히 아닐 것 같다.),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으로 강렬한 펀치를 날렸던 또 다른 페트렌코는 여기서도 한 방을 날려줄지, ClassicsToday 10/10의 평가를 받은 피셔의 연주는 어떨지 모르겠다. 파파노는? 사실 그의 지휘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 과연?

 

좌측: L.v.Beethoven-레오노레 서곡 3번, 교향곡 7번(Saito Kinen Orchestra, Seiji Ozawa, Decca)

우측: M.Ravel-어린이의 마술, 세헤라자드, 어릿광대의 아침 노래

(Saito Kinen Orchestra, SKF Matsumoto Chorus, SKF Matsumoto Childresn's Chorus, Seiji Ozawa,

Soloists: Isabel Leonard. Paul Gay, Yvonne Naef, Anna Christy, Marie Lenormand, Elliot Madore, Jean-Paul Fouchecourt, Kanae Fujitani, Decca)

세이지 오자와의 두 음반. 각각 80세와 85세를 기념하는 연주회 실황 음반이다. 일단 최근 발매되었던 오자와의 베토벤 연주들은 힘이 넘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던 연주였다. 미토 체임버 오케스트라보다는 더 공을 들였던(맞나?) 사이토 키넨 오케스트라이기에 더 괜찮은 연주를 들려주지 않을까 싶은 베토벤 음반이다.

라벨도 세헤라자데란 이름의 곡을 작곡했다는 것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곡만 있는 줄 알았더니. 프랑스 음악과는 친하지 않지만, 이번 기회에 들어보면 될 듯.

 

좌측 위: J.Haydn-슬픔의 성모(Concentus Musicus Wien, Arnold Schoenberg Choir, Nikolaus Harnoncourt, Barbara Bonney(Sop), Elisabeth von Magnus(MS), Herbert Lippert(Ten), Alastair Miles(Bas), Teldec)

우측 위: G.F.Handel-메시아(Concentus Musicus Wien, Stockholm Kammerkoren, Nikolaus Harnoncourt, Elizabeth Gale(Sop), Marjana Lipovsek(Alt), Werner Hollweg(Ten), Roderick Kennedy(Bas), Teldec)

하단: J.Haydn-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Concentus Musicus Wien, Arnold Schoenberg Choir, Nikolaus Harnoncourt, Inga Nielsen(Sop), Margareta Hintermeier(Cont), Anthony Rolfe Johnson(Ten), Robert Hall(Bas), Teldec)

 

아르농쿠르의 세 종교곡 음반. 메시아는 할렐루야만 알고 있고,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은 음반을 막 구입하던 시점에 코다이 사중주단의 음반으로 구입했던 현악 사중주 버전만 몇 번 들어봤다.

개인적으로 아르농쿠르의 음반은 녹음 시기가 뒤로 갈수록 훨씬 뛰어난 연주를 들려준다는 느낌인데 하이든의 음반은 둘 다 90년대 녹음이 이뤄졌다. 꽤 기대가 된다. 메시아의 경우 80년대 녹음이다. 원래 생각했던 2004년 녹음은 아니지만 뭐 예전 녹음을 구하는 게 썩 쉬운 편도 아니니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듣고 2004년 녹음도 사서 들어보면 되니깐.

 

좌측: F.Mendelssohn-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첼로 소나타 1,2번, 콘체르탄테 변주곡, 무언가, 앨범블라트 등)

(Daniel Muller-Schott(Vc), Jonathan Gilad(Pf), Orfeo)

우측: F.Mendelssohn-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집(첼로 소나타 1,2번, 콘체르탄테 변주곡, 무언가-3곡, 앨범블라트)

(Antonio Meneses(Vc), Gerad Wyss(Pf), Avie)

열심히 듣고, 또 조금씩 연습을 하고 있는 멘델스존의 첼로 곡집이다. 이 두 음반에는 멘델스존이 공식적으로 남긴 첼로곡 외에도 편곡된 곡들도 같이 들어가 있다. 들으면 들을수록 멘델스존은 정말 매력적인 작곡가다.

 

좌측: Kyuhee Park-Le Depart(I.Albeniz, N.Coste, F.Sor, E.Granados, H.Villa-Lobos, F.Tarrega, G.Mahler의 작품집)(Kyuhee Park(Gtr), Music&Art Company)

우측: Thomas Viloteau-Guitar Recital(M.Llobet, A.Tansman, L.Brouwer, A.Ginastera, R.Dyens의 작품집)

(Thomas Viloteau(Gtr), Naxos)

기타 음반. 좌측 음반은 지난 박규희 데뷔 10주년 콘서트에서 샀던 음반. 공식적인 소개를 안 했기에 이번 포스팅에 포함시켰다. 직접 프로듀싱까지 했다고 하는 음반이라고 한다. 뭐 연주야 당연히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를 하는데 음질은 괜찮을지 좀 궁금하다. 가끔씩 국내에서 녹음되는 곡을 들어보면 게인을 노이즈가 생길 정도로 왕창 올려놓는 경우도 있다 보니. 설마 그러진 않겠지.

아래의 음반은 히나스테라의 기타 소나타가 수록된 음반이다. 그동안 갔던 두 번의 박규희 리사이틀에서 모두 히나스테라의 소나타가 프로그램에 들어가 있었는데, 두 번 다 이 곡에 대해서 좋다는 얘기를 들었었다. 기타의 수많은 테크닉을 볼 수 있다는 점은 인상적이었는데, 그렇게 좋나? 싶은 생각도 좀 들었다. 찾아보니 음반으로 발매된 것이 있어서 구입을 했다.

 

M.Ravel-다프니스와 클로에, 라 발스(Berliner Philharmoniker, Rundfunkchor Berlin, Pierre Boulez, DG)

불레즈와 라벨의 조합은 꽤 잘 맞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다.

R.Schumann-교향곡 1,3번, 만프레드 서곡(London Symphony Orchestra, John Eliot Gardiner, LSO)

가디너의 슈만 교향곡 음반. 음... 가디너가 연주했던 멘델스존이 나름 괜찮아서 슈만의 음반도 구입을 해봤는데, 구반/신반 모두 뭔가 뛰어나다!라고 하긴 뭔가 좀 애매한 연주란 느낌이다. 너무 대충 들어서 그런가...

여하튼 일단 발매를 하면 구입을 해야겠다란 생각을 했었는데 꽤 오랜 기간 품절 상태였다가 얼마 전에 재입고된 것을 확인하고 바로 구입했다.

 

D.Popper-첼로를 위한 고등 연습곡(Dmitry Yablonsky, Naxos)

19~20세기에 활동한 비르투오조 첼리스트 다비드 포퍼가 남긴 여러 연습곡들 중 '고등 연습곡'이란 타이틀이 붙은 40개의 연습곡 음반이다. 연습할 때 참고할 겸 구입한 음반이다. 고등 연습곡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40개의 연습곡이 죄다 난이도가 괴랄 맞다.

 

J.S.Bach-오르간 작품집 Vol.2 BWV.682-689, 802-805, 552(Wolfgang Rubsam(Org), Naxos)

바흐의 오르간 작품집. Naxos에서 여러 음반을 낸 뤼프잠이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있는 오르간을 가지고 연주한 녹음이라고 한다.

 

독일 바로크 음악집(A.Hammerschmidt, G.F.Telemann의 작품집)

(Hesperion XX, Jordi Savall/ Concentus Musicu Wien, Nikolaus Harnoncourt, Alto)

낚였다! 조르디 사발과 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의 이름이 떡 하게 들어가 있는 음반이어서 '이 둘이 같이 연주한 음반이라고? 그럼 살 수밖에 없네!' 하고 냉큼 집었더니 따로 녹음된 음반을 하나에 같이 집어넣은 것이었다.

심지어는 텔레만의 음악이 Tafelmusik의 발췌곡이어서 지난번에 산 음원과 같은 줄 알고 좌절할 뻔했는데 그건 아닌 듯하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 하나....

 

P.I.Tchaikovsky-사계, 피아노 소나타(Ilya Rachkovsky(Pf), Naxos)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 중 하나인 사계. 이제야 사서 들어본다. 그러고 보니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독주곡을 처음으로 들어보는 것 같다. 실내악은 그렇게까지 인상적인 곡이 없었던 것 같은데, 독주곡은 과연 어떨지

 

J.Brahms-피아노 협주곡 1번, 6개의 소품 op.118(Staatskapelle Dresden, Myung-Whun Chung, Sunwook Kim(Pf), Accentus)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정명훈-김선욱 조합의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그리고 6개의 소품이 수록된 음반이다. 이 중 협주곡 음반은 2019년 서울 예술의 전당 공연 실황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김선욱의 경우 이 곡을 주요 레퍼토리로 삼고 있고 이전에 발매한 마크 엘더와의 녹음도 괜찮은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정명훈을 중심으로 오케스트라, 협연자가 나름 오랜 기간 동안 같이 활동을 했었기에 좋은 케미를 보여주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

 

G.Puccini-투란도트(Wiener Philharmoniker, Wiener Staatsopernchor, Herbert von Karajan,

Soloists: Katia Ricciarelli, Gottfried Hornik, Piero de Palma, Heinz Zednik, Ruggero Raimondi, Francisco Araiza,

Placido Domingo, Siegmund Nimsgern, Barbara Hendriks, DG)

오페라 음반. 지난번에 이것저것 들어본 결과, 오페라 쪽은 독일계보단 이탈리아 쪽이 좀 더 취향에 맞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오페라는 영상물을 보는 것이 낫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모니터만 볼 시간적 여유는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이렇게 음반으로만 듣고 있는 중이다. 사실 내용도 대략적인 줄거리나 찾아볼 뿐 가사집을 보거나 하지 못하니 대충 음악만 듣는 것이 좀 아쉽긴 하다.

잡설이 길었다. 카라얀의 음악적 스타일과 이탈리아 오페라는 잘 맞을 것 같고, 또 지금껏 들었던 카라얀-빈 필 조합은 엄청난 연주들만 들려줬다. 그렇기에 이 음반 역시 무척이나 기대가 된다.

 

J.Sibelius-교향곡 전곡, 교향시 '쿨레르보' (Minnesota Orchestra, Osmo Vanska, BIS)

오스모 벤스케의 시벨리우스 교향곡 전집. 이전에 샀던 베토벤 교향곡 전집을 무척이나 좋게 들었고, 또 벤스케가 시벨리우스 연주에도 꽤 일가견이 있다고 하여 구입한 음반이다.

국내에서는 후기 교향곡은 잘 연주가 안되다 보니 벤스케가 서울시향 상임으로 되고 나서 시벨리우스 교향곡 사이클도 한 번쯤 해주지 않을까 기대도 했었는데, 서서히 가라앉는 서울시향의 상태를 보건데 그냥 이 음반으로 만족하는 것이 더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좌측: L.v.Beethoven-피아노 소나타 14-16번(Arthur Schnabel(Pf), Naxos Historical)

우측: L.v.Beethoven-피아노 소나타 11-13번(Arthur Schnabel(Pf), Naxos Historical)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녹음의 하나의 이정표가 된 슈나벨의 녹음. 이것도 음반을 사던 초창기에 몇 장 구입했었던 적이 있었다. 옛 녹음의 노이즈를 뚫고 느껴지는 19번 소나타의 슬픔과 17번(템페스트) 1악장의 서늘함은 아직까지도 깊은 인상을 주고 있다.

이번에 산 음반에는 12번과 15번이 각각 수록되어 있다. 두 곡 모두 기억 저편에 숨어있던 그리움을 끄집어내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어서 특별히 좋아하는 곡이다. 이번에도 슈나벨의 연주는 내게 특별한 순간을 남겨줄 것인지 기대가 된다.

 

F.Schubert-교향곡 전곡(Chamber Orchestra of Europe, Nikolaus Harnoncourt, ICA)

아르농쿠르의 세 번째 슈베르트 전집이자, 가장 빠른 시기의 슈베르트의 교향곡 녹음이다. 그가 남긴 3종류의 모차르트 후기 교향곡을 들어보면 알 수 있듯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과감한 해석을 들려줬고, 슈베르트의 녹음 역시 그런 경향을 보였었기에(RCO보단 BP와의 연주가 훨씬 독특한 편이다. 교향곡 3번의 2악장의 템포 루바토 하나만 비교해봐도 그렇다.) 대략 어떤 느낌의 연주가 나올지 조금은 예상이 된다.

여담으로 당시 연주에 참여한 단원 명단도 적혀 있는데, 플루트 단원으로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Thierry Fischer. 그렇다. 서울시향 수석 객원지휘자로도 활동했던 그 사람이 맞다.

 

좌측 위: A.Dvorak-피아노 5중주 1, 2번(Borodin Quartet, Sviatoslav Richter(Pf), Philips)

우측 위: A.Dvorak-피아노 5중주 2번, 현악 5중주

(Pavel Haas Quartet, Boris Giltburg(Pf), Pavel Nikl(Va), Supraphon)

좌측 아래: A.Dvorak-사랑 노래, 사이프러스, 피아노 5중주 2번

(Quartour Thymos, Adriana Kucerova(Sop), Christoph Eschenbach(Pf), Avie)

우측 아래: J.Brahms-피아노 5중주, A.Dvorak-피아노 5중주 2번

(Budapest String Quartet, Clifford Curzon(Pf), Naxos Historical)

드디어 마지막 음반 세트 소개. 이번 음반은 전부 드보르작의 피아노 5중주 2번을 기준으로 구입한 것이다. 즉 조만간 이 곡도 연주를 하게 될 것이란 얘기.

드보르작은 피아노 5중주를 2곡 남겼다. 1번은 초창기에 작곡한 곡인데, 초연 후 영 마음에 안 들어서 악보가 출판된 뒤 자필보를 파기시켰었다고 한다. 나중에 친구들로부터 출판된 이 곡의 총보를 받고 개작을 할까 하다가 아예 새로 작곡하는 것이 낫겠다고 해서 만든 곡이 두 번째 피아노 5중주라고 한다. 실제로 들어보면 1번은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이 느껴지는 곡이란 생각이 든다. 반면 2번은 한 번 들으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구입한 음반은 죄다 네임드 음악가가 참여한 음반들이다. 좋은 연주 참고하면서 멋진 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보고자 한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쌓인 음반들의 개수를 보니 매년 써왔던 올해의 Best음반은 이번엔 제끼거나 해야할 것 같다. 도저히남은 2020년에 다 못 들을 것 같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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