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8월 음반 지름

시간이 무척 빨리 가는 요즘입니다. 듣는 양보다 사는 양이 더 많아져서 최대한 자제를 하려고는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 듯 합니다... ㅠㅠ

 

F.Mendelssohn-바이올린 협주곡 / D.Shostakovich-바이올린 협주곡 1번

(Oslo Philharmonic Orchestra, Hugh Wolff(Mendel.) / Oslo Philharmonic Orchestra, Marek Janowski(Shos.), Hilary Hahn(Vn), Sony)

힐러리 한의 바이올린 협주곡 음반. 대부분의 힐러리 한의 바이올린 협주곡처럼 낭만시대 협주곡 하나, 현대(라고 해아한하나) 협주곡 하나를 수록하였다. 쇼스타코비치 협주곡은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데, 역시 한 번으로는 감상 포인트를 도저히 못찾는 좀 어려운 곡이란 느낌. 멘델스존 협주곡은 명곡임에도 자주 연주되다보니 오히려 구입을 안하게 되는 느낌.

여튼 오랜만에 멘바협을 좀 듣고 싶어서 구입한 음반이다.

 

F.Mendelssohn-첼로 소나타 1,2번, 콘체르탄테 변주곡, 무언가(op.109, op.117), F.H.Mendelssohn-판타지아, 카프리치오(Johannes Moser(Vc), Alasdair Beatson(Pf), Pentaton)

얼마 전에 멘델스존 첼로 소나타 2번 악보를 사면서 겸사겸사 참고할 겸 구입한 음반. 멘델스존이 남긴 첼로 곡뿐만 아니라 파니 멘델스존의 곡도 수록이 되어있다.

펠릭스 멘델스존이 남긴 첼로 곡들이 무척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연습도 해보는 것도 괜찮겠단 생각도 드는 중이다. 파니 멘델스존의 곡은 어떨지도 궁금하다.

 

L.v.Beethoven-장엄 미사(Nashville Symphony Orchestra & Choir, Kenneth Schermerhorn, Lori Phillips(Sop), Robynne Redmon(MS), James Taylor(Ten), Jay Baylon(B-Bar), Naxos)

개인적으로 가장 멋있다고 생각하는 베토벤 곡 중 하나가 바로 장엄미사다. 이번에 구입한 음반은 Naxos에서 발매한 음반인데 어쩌다 눈에 띄어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단체와 지휘자의 녹음이다보니 궁금해서 이력을 찾아봤다. 오케스트라야 이름에서 보이는 것처럼 미국 네쉬빌에 거점을 두고 있는 단체인데, 지휘자 케네스 셔머혼은 2005년 사망할 때까지 22년간 상임지휘자로 재직하였다고 한다.(그 공로 때문인지 전용홀의 이름도 Schermerhorn Symphony Hall이다.)

뭐 오케스트라의 기량이나 이런 것은 들어보고 판단이 되겠지만 오랫동안 합을 맞춘 조합인만큼 그 나름대로 괜찮은 무언가가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도 든다.

 

좌측: J.S.Bach-칸타타집 Vol.3(BWV.12,54,162,182)(Bach Collegium Japan, Masaaki Suzuki, Yumiko Kurisu(Sop), Yoshikazu Mera(C.Ten), Makoto Sakurada(Ten), Peter Kooy(Bas), BIS)

중앙: J.S.Bach-칸타타집 Vol.52(BWV.29,112,140)(Bach Collegium Japan, Masaaki Suzuki, Hanna Blazikova(Sop), Robin BlazeC.Ten), Gerd Turk(Ten), Peter Kooij(Bas), BIS)

우측: J.S.Bach-칸타타집 Vol.54(BWV.14,100,197,197a)(Bach Collegium Japan, Masaaki Suzuki, Hanna Blazikova(Sop), Damien Guillon(C.Ten), Gerd Turk(Ten), Peter Kooij(Bas), BIS)

종종 구입하고 있는 스즈키 마사아키의 바흐 칸타타집. 워낙 종류가 많기에 똑같은 것을 살까봐 확인을 꼭 하고서 구입을 하고 있다. 앞에서 너무 많이 소개를 했다. 믿고 듣는 스즈키의 바흐 칸타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