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얀이 빈 필하모닉을 이끌고 연주한 차이코프스키 4번, 6번 교향곡 음반이다.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연주는 흐리멍텅한 음질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말 재미 없었는데, 그건 왠만한 베를린 필 녹음 모두에 적용되는 것 같고,(벌써 이 말을 블로그에만 몇 번을 쓰는건지 원......) 빈 필하모닉과의 연주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워서 잘 구매하게 되는 것 같다. 여튼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4번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은 아니지만, 조만간에 연주할 곡이기도 하니 어쩔 수 없이 열심히(?) 듣는 곡이다. 번스타인의 뉴욕필 연주는 느려터진 1악장 때문에 도저히 재미를 못느끼겠고, 므라빈스키의 연주는 괜찮은 편이긴하지만... 여튼 카라얀의 해석은 어떠할지 궁금하다. 반면 6번 교향곡은 개인적으로 꽤 좋아하는 곡이어서 집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