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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6~05.09]제주도 여행 후기 2-본 것들②

두 번째 포스팅을 이어가겠습니다. (이전글: 본 것들①: https://electromito.tistory.com/563) 아침에 일어나서 게스트하우스에서 출발 날씨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뭔가 빈티지(?)한 느낌의 호프집의 메뉴 샘플입니다.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1. 세리카트월드 카트를 타고 싶다는 친구의 요청이 있어서 오전 스케쥴은 카트로 잡았습니다. 카트를 타기 전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몰랐는데 출발 할 때 한 명씩 사진을 찍어주더군요. 한 명은 그걸 알고 나름 V포즈까지 취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늘 안전제일 주의이기에 코너에서 적당히 속도를 줄이면서 탔는데, 다들 풀악셀을 밟으면서 가더군요. 세 바퀴 넘게 추월 당한듯..... 한 번에 약 10~15명 정도씩 모여서 타는 것 같던데 개중에는 너..

[2019.05.06~05.09]제주도 여행 후기 1-본 것들①

마지막으로 제주도를 간 것이 2006년,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였으니 정말 오랜만에 방문하는 셈입니다. 어렸을 때는 꽤 자주 갔던 곳이어서 그런지 딱히 시간 내서 가야겠다는 생각이 없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여튼 이번 여행은 저를 포함, 고등학교 친구 4명이서 같이 갔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그 동안의 여행 포스팅과 동일하게 본 것들/먹은 것들로 구성해서 진행해보려 합니다. 일본처럼 뭔가 지른 것은 없어서 산 것들 파트는 빠지게 되네요. 1. 출발(김포공항 -> 제주공항) 김포공항에서 10시 40분 비행기를 타고 출발. 국내선이어서 그런지 탑승 수속이 왠지 금방 끝나버렸단 느낌입니다. 좌석은 창가 쪽을 배정받았는데, 이동하면서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

2019년 5월 음반 지름

그동안 음반을 열심히 들어둔 덕에 구입했던 음반들을 대부분 들을 수 있었습니다.(Yedang 100 시리즈는 제외) 그래서 이번에는 꽤 여러 장의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D.Shostakovich-현악 사중주 전곡(Manderling Quartett, Audite) 최근 실내악 공연을 준비하면서 이런저런 현악 사중주곡을 찾아다니다가 쇼스타코비치의 현악 사중주곡들도 몇 곡 들었는데(3,8,13번),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쇼스타코비치 특유의 느낌이 잘 살아있으면서도 교향곡과는 달리 무척이나 컴팩트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전곡이 수록된 음반을 구입했습니다. 전집이 수록된 세트는 의외로 구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알라딘에 마침 이 음반도 있었고 ClassicsToday에서도 괜찮은 평가를 내렸기에..

[음반]미나세 이노리 정규 3집 'Catch the Rainbow' + 데레마스 음반 4종을 샀습니다.

어느새 정규 3집 음반입니다. 3집 타이틀곡명은 'Catch the Rainbow!'입니다. 앞의 두 정규 음반보다 익숙하지 않은 곡들이 많이 보였는데, 확인해보니 가장 최근에 나온 'Wonder Caravan!'을 구입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에도 라이선스 반으로(심지어는 가격도 15,000원+라이선스 반 전용 토레카도!) 발매되어서 혹하긴 했는데, 40장 가량의 미니 포토앨범을 포기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구입은 토라노아나에서 하긴 했는데 특전을 자세히 보진 않았습니다. 아마존 특전이 좀 애매해서 예전에도 몇 번 쓴 적 있는 샵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받고 보니 미니 브로마이드와 클리어파일이 왔습니다. 앨범 내에 있는 토레카도 같이 찍어봤습니다. 이번 데레 음반은 총 4장을 샀..

[만화책]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카드 6권(특별부록 수록)을 받았습니다.

카드캡터 사쿠라 6권 특장판 버전을 받았습니다. 외국 만화책은 알라딘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편하긴 한 것 같습니다. 여튼 이번 6권 부록은 작년 12월에 갔던 사쿠라전의 오리지널 가이드 버전의 CD와 특별 소책자가 들어있습니다! 전시회를 다녀간 입장에서 결코 놓칠 수 없었습니다!!! 이것은 만화책. 6권 번역본도 근시일 내에 발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부록으로 들어있는 사쿠라 전 오리지널 가이드 CD입니다. 역시 사쿠라전 전용 일러스트가 사용이 되었네요. CD와 오디오 가이드북이 들어있습니다. CD의 디자인도 무척 마음에 드네요. 작년 전시에는 무려 14만명이 다녀갔단 내용과 함께 오사카에서도 6월 8일부터 동일한 전시가 개최된다는 내용도 들어있습니다. 지난번에 놓친 전반기 전시..

[책]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6주년 라이브-Merry Go Roundome!!!-메모리얼 북이 왔습니다.

라이브를 다녀온지도 벌써 4개월이 지났습니다. 당시 물판에서 봤었던 메모리얼 북을 아소비스토어에서 바로 구입을 했고, 배대지를 거쳐서 오늘 도착을 했습니다. 7,000엔이란 가격이 살짝 크게 다가오긴 했는데, 6주년 라이브는 11월에 뷰잉을, 12월에는 직관을 다녀온 만큼 둘 다 소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컴플리트 세트로 구입을 했습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이 2권의 책으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4계절 유원지를 테마로 잡은 공연에 맞게 디자인이 구성되어있습니다. 뒷면 사진을 찍진 않았는데, 각각 여름, 겨울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연진들이 푸치데렐라로 수록이 되어있습니다. 이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맨 뒷장에는 이렇게 세트리스트도 잘 적혀있었습니다. MC 토크 파트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적혀있네요 ㅎ..

2019년 4월 음반 지름

이번에 구입한 음반은 전부 안드라스 쉬프의 베토벤 연주로 채워졌습니다. 앞으로도 한 달에 한 장은 쉬프의 연주를 구입할 계획입니다. L.v.Beethoven-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곡들- 소나타 5곡, 호른 소나타 편곡, 3개의 변주곡 (Andras Schiff(Pf), Miklos Perenyi(Vc), ECM) 안드라스 쉬프와 미클로스 페레니가 연주한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전곡이 수록된 음반으로, 어쩌면 그가 ECM에서 남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의 연장선에 있는 음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근데 또 바이올린 소나타 음반이 없는 것을 보면..... ) 베토벤의 변주곡과 첼로 소나타, 특히 초기의 2곡의 경우는 첼로의 비중만큼이나 피아노의 비중도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쉬프의 반주와 ..

[음반]마키노 유이 셀렉트 앨범 'UP!!!!'이 왔습니다. + @

이번 화요일에 배송이 왔지만 이런저런 일로 좀 정신이 없어서 조금 늦게서야 포스팅을 올립니다. 이번 음반은 2CD짜리 음반으로 셀렉트란 타이틀답게 예전에 수록된 곡들을 새로 편곡하거나 재녹음하는 방식으로 음반을 제작했다고 한다. 1CD가 대중음악 스타일에 가깝다면, 2CD는 마키노 유이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 피아노를 이용한 좀 더 어쿠스틱한 느낌의 곡들이 수록되어있다. 당연히 피아노 연주는 마키노 유이가 맡았고. 아는 곡이 있나 살펴보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ㅠ Synchronicity, You are my love, アムリタ(이하 츠바사 크로니클 수록곡), 그리고 Reset 정도만 들어본듯. 일본 음반은 구입 가게마다 무언가를 특전으로 주기 때문에 구입할 때 꽤 고민을(때로는 피눈물을...)흘..

딱 1년만, 나만 생각할께요(Marianne Power 저 / 김재경 역 / 더난출판)

제목에서부터 풀풀 풍기는 자기계발서의 냄새. 개인적인 사정이 있었기에 읽었을 뿐이고, 읽었으니 독후감은 써야할 것 같아서 어찌저찌 쓰고 있는 중이다. 여타 다른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애초에 자기계발서를 읽어본 기억이 없는데.... 여튼) 이 책은 '자기계발서를 1년 간 읽고 이를 실천하는 저자의 도전기가 주된 내용이다. 저자가 실천에 옮긴 책들의 제목도 적혀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고.... 읽어보면 저자가 자기계발서의 내용대로 실천한 것들이 하나 같이 어이가 없을 정도다. 좋게 포장해서 자기 상황에 적절히 활용해보지 않은 것이지만, 그냥 생각 자체를 안하고 행동만 했다라가 솔직한 표현일 것 같다. 일단 기억나는 것만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가독성을 위해 사견은 각주에도 적어놨으니 궁금하면 읽어보시고..

책!책!책! 2019.03.21

2019년 3월 음반 지름 - 2차

1년에 한 번 진행이 된다는 알라딘 수입음반 할인전. 그래서 일단 질렀습니다! 마침 월급 다음 날까지 할인 행사여서, 한 번 더 지를 계획입니다. F.Schubert - 헝가리 멜로디 D.817, 피아노 소나타 18번, 악흥의 한때 D.780, 알레그레토 D.915, 4개의 즉흥곡 D.935, 소나타 21번 D.960 (Andras Schiff-FortePiano(c.1820, ECM) 몇 년 전에 추천을 받았는데 이제서야 구입을 한 음반. ECM 레이블이 워낙 가격이 센 편이다보니 2CD쯤 하는 음반이면 '이거 하나 살 돈이면 다른 음반 3~4장은 살 수 있는데...'란 생각이 들어서 자꾸 주저하게 된다. 이번 할인 덕에 그래도 부담을 좀 덜 수 있었지만... 그래도 비싼건 매한가지 ㅠㅠ 여튼 21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