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임 리뷰는 스포일러를 포함할 수 있으니 조심하시길 바라며.....

개인적으로 플레이하는 두 번째 슈로대 시리즈입니다만, 엔딩까지 본 것은 이 작품이 처음입니다. 원래 플레이하던 OG는 기체 하나에 몰빵했다가 게임 진행이 안되서 30시간 넘게 한 플레이를 날리고 때려쳐버리는 바람에...... 초심자 난이도로 플레이 한 것도 이러한 원인이 컸던 것 같습니다.
여튼 슈로대 시리즈를 처음 해보는 입장에서, 참전작의 스토리가 게임 속에서 이리저리 엮인다는 것을 알았을 때 '이건 끝까지 가야겠다'는 생각을 바로 했습니다. 참전작 중에서는 '카우보이 비밥'과 '낙원추방' 밖에 보지 않았습니다만, 두 작품 모두 세계관이 잘 녹여졌기에 금방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참전작이 많은 만큼 정말 많은 기체가 등장하는데 제가 주로 출격 시킨 파일럿과 격추수를 좀 소개해보자면
- 주인공(티라네이도 / 270)
- 스파이크(소드피시II / 255)
- 반(단 오브 서즈데이 / 169)
- 프리실라(브라우니 / 169)
- 노리코(건버스터 / 167)
- 테츠야(그레이트 마징가 / 154)
- 히카루(염신 레이어스 / 168)
- 가이(스타 가오가이가 / 161)
- 아무로(Hi-V 건담 / 140)
- 사기리(게슈펜스트 / 136)
- 아렌비(노벨 건담 / 127)
- 안젤라(뉴 아한 / 116)
- 화(메타스 / 114)
- 우미(해신 세레스 / 112)
- 도몬(갓 건담 / 104)
- 아키토(블랙 사레나 / 97)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화 유이리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킬수 올리는 것이 무척 힘들긴 했습니다만, 어찌저찌 잘 키워 나간 것 같네요;;;
플레이 타임은 약 70시간인데 급할 때 빼면 전투 애니메이션을 그대로 보면서 진행하다보니 생각보다 좀 오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생략하면 훨씬 빠르게 클리어는 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아쉬웠던 점도 있는데 마무리 스토리가 너무 뜬금없이 전개되서 '어? 왜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전작품의 내용을 모르다보니 의도치 않게 스포도 당한 것 같고, 소소한 요소들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아니겠지만 참전작 중에 마음에 들었던 작품들을 보고 다시 한 번 플레이를 해볼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을 알고 해보면 놓쳤던 요소를 더 즐길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카물을 좋아하고 턴제 스타일 게임을 좋아하는 게임이라면 슈로대 시리즈는 꽤 해볼만 한 작품이란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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