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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30~20210701]무궁화와 수국, 그리고 코스모스

신경치료를 받고 아직 마취가 풀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벌이 열심히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꽃과 함께 그 모습을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여러모로 쉽진 않았지만, 마취의 힘(?)을 빌어 괜찮은 사진 몇 장을 건졌습니다. 최근 종종 보곤하는, 배경만 흑백처리하는 스타일로 보정을 처음으로 해봤습니다. 가을 꽃이라고 알고 있던 코스모스가 한여름에도 피어있는 것이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

[20210626]여의도 야경 + @

저 때 날씨는 더웠지만 사진을 찍기에는 무척이나 괜찮은 하늘이 보여서, 집에 있기도 심심하고 해서 조금 늦게 카메라를 들고 한강변을 걸어 다니면서 오랜 시간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녔습니다. 9호선을 타기 위해서 올림픽공원역까지 걸어가다, 보이는 구름이 너무 멋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을 따라 천천히 걸어가다가 찍은 새 사진입니다. 최근에 Sony Alpha 유튜브에서 탐조 사진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었는데, 시간 날 때 챙겨보고 좀 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방법을 배워볼 생각입니다. 성산대교에 도착하니 마침 일몰 시간이 거의 다 되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성산대교 쪽에서 바라본 여의도의 모습입니다. 성산대교의 모습. Sony Alpha 아카데미에서 알려준 내용을 토대로 찍어봤습니다. 비슷..

22년 2월의 음반 지름

2022년 2월에 지른 음반 소개 포스팅입니다. 음반을 보관하는 책장이 꽉 차 버려서 앞으로 어떻게 수납을 해야 할지 고민이 큽니다. 그렇다고 음반 사는 것을 그만둘 수도 없는 노릇인지라... 왼쪽: W.A.Mozart-프리메이슨 장송 음악, 레퀴엠(F.X.Sussmayr Version) (Le Concert des Nations, La Capella Reial de Catalunya, Jordi Savall, Montserrat Figueras(Sop), Claudia Schubert(Alt), Gerd Turk(Ten), Stephan Schrekenberger(Bas), Alia Vox) 중앙: W.A.Mozart-레퀴엠(모차르트 사망 200주년 실황 공연) (R.Landon Edition-J.Ey..

[20210620] 꽃과 곤충들 @ 서울숲

멘털의 일격이 가해지기 직전에 돌아다니면서 찍은 사진들이다. 오랜만에 매크로 렌즈가 열일했던 날. 꽃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너무 어색하지 않게 보이는 방향으로 보정을 해보고자 했는데 정말 쉽지가 않았다. 더 손을 봐야 할지 고민이 된다. 꽃 양옆의 줄기도 왠지 눈에 거슬리는 것 같고... 꽃 위에 올라온 벌을 발견하고 찍어봤다. 곤충을 찍을 때 어떻게 초점을 맞춰야 할지는 공부가 필요할 것 같다. 꽃과 곤충들을 찍은 사진들. 세상을 조금 더 작게도, 넓게도 볼 수 있는 시야를 사진을 찍으면서 가지게 된 것 같다. 다만, 곤충을 찍을 때 초점을 맞추는 것을 아직은 잘 모르겠다. 공부가 더 필요할 것 같다.

21년 12월~22년 1월의 음반 지름

지난달엔 포스팅을 하나도 하지 않았기에 두 달치 음반 지름 소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관현악 음반] J.Haydn-교향곡 100번, 101번 / L.v.Beethoven-교향곡 5번, 7번 / W.A.Mozart-교향곡 29번, 행진곡 1번, 포스트호른 세레나데 / J.Brahms-비극적 서곡, 교향곡 4번 (Europe Chamber Orchestra, Nikolaus Harnoncourt, ICA) ICA 레이블에서 또 하나의 아르농쿠르 음반을 발매했는데,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아르농쿠르의 디스코그라피를 보면 알 수 있는 것처럼 협업을 계속해온 오케스트라다. 위의 음반 설명에도 적혀있듯, 창단 40주년을 기념하여 이 음반을 발매했다고 한다. 음반 내지에는 아르농쿠르의 미망인인 앨리스의 40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