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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디아블로 2 레저렉션(스위치 Ver.) 노멀 클리어

아직 나이트메어와 헬이 남았지만, 일단 노멀은 클리어를 했으니 찍먹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되서 블로그에 후기를 올려볼까 한다. 이미 PC판까지 구입해버린 상황이라 의미는 크게 없어졌지만, PC와 닌텐도 스위치 사이에서 뭘 구입할지 고민을 좀 했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컴퓨터의 사양보다 권장사양이 높은 것도 있었고 이미 컴퓨터로는 꽤 자주 했던 게임이기에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반면, 스위치의 경우에는 '과연 이걸 기기에서 돌릴 수 있을까?'란 의문도 있었고 여러 플랫폼 중 유일하게 베타 테스트 대상에서도 제외된 기기어서 걱정이 되었다. 'Resurrected runs like butter on Switch'란 언플성 기사만이 출시 전 공개된 정보였을 뿐이고. 첫 번째로 선택한 캐릭터는 팔라딘..

2021년 9월 음반 지름

이번 달의 음반 지름입니다. 좌측: G.Mahler-교향곡 9번(Bamberger Symphoniker, Herbert Blomstedt, Accentus Music) 우측: C.Nielsen-교향곡 전집(Danish Radio Symphony Orchestra, Herbert Blomstedt, Warner) 90이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아직까지 왕성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블롬슈테트의 음반 2장으로 특히 닐센의 경우 이전에 들었던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녹음이 꽤 괜찮았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구입한 음반은 그 음반은 아니지만, 꽤나 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어서 구입을 했다. 좌측: S.Rachmaninoff-교향곡 2번(London Symphony Orchestra, Sir Si..

[20210510]남산에서 찍은 사진들

오랜만에 휴가를 내고 쉬다가, 이대로 하루를 그냥 날리기엔 무언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후 늦게 카메라를 챙겨 들고 남산을 갔었습니다. 날씨는 꽤 흐렸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사진을 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까지가 해가 떨어지기 전에 담은 사진입니다. 의외로 남산은 해가 떨어지는 곳을 담기 좋은 장소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위를 꽤 돌아다닌 끝에 나름 괜찮은 자리를 잡고 석양을 담아봤습니다. 삼각대를 들고갔다면 야경까지 찍고 내려오는 건데, 남산에 도착해서야 그 생각이 나는 바람에 아쉽게도 여기까지만 찍고 돌아왔습니다.

[20210424+@]노을 사진 @ 마포대교

노을 사진 올릴 때 같이 올려야지 하고 보정만 해둔 채 업로드를 안 했던 사진 2장부터. 주말근무를 마치고 잠깐 마포대교 쪽을 산책하면서 찍은 사진들로, 2020년에도 비슷한 사진을 찍긴 했는데, 렌즈의 한계와, 아직은 미흡한 보정 실력 때문에 썩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서, SEL100400GM렌즈를 가지고 다시금 찍어보았다.

2021년 8월 음반 지름

좌측: L.v.Beethoven-피아노 협주곡 5번(Wiener Philharmoniker, Leonard Bernstein, Krystian Zimerman(Pf), DG) 우측: L.v.Beethoven-피아노 협주곡 전곡(London Symphony Orchestra, Simon Rattle, Krystian Zimerman(Pf), DG) 지메르만이 녹음한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음반들. 구반의 경우1,2번의 경우 일단 알라딘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하고 3,4번은 이미 구입을 하였기에 5번 협주곡 음반만 구입했다.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음반처럼 구반의 지휘는 번스타인이, 신반은 래틀이 맡아서 하고 있다. 앨범 커버에서도 보이듯, 20년이 조금 넘는 시간의 흐름이 꽤나 대조되는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재..

[20210811]기타리스트 박규희 리사이틀 <아마빌레>

2020년에 하나, 2021년에 아직까지 하나. 코로나 사태 후 간 공연 횟수다. 공연 자체가 열리지 않은 것은 아니기에 마음만 먹으면 어찌어찌 갈 수 있긴 하지만 왠지 불안하기도 하고 동시에 공연에 대한 관심도 줄어들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오늘 공연도 며칠 전까지는 전혀 모르고 있었다가, 최근에 블로그 유입 경로로 '박규희 콘서트'가 자주 보이길래 궁금해서 찾아보다 알게 된 것이다. 늦게 발견했기에 싸거나, 괜찮은 좌석은 없어서 잠깐 고민하다가 올해 얼마나 공연을 보러 가겠나 싶어서 적당한 좌석으로 예매를 했다. 그리고 오늘, 코로나 확진자가 2000명을 넘겼다는 얘기를 접하고 솔직히 이걸 가야 하나 싶은 생각을 퇴근 전까지 하다가 화끈하게(?) 지른 티켓 값을 날리긴 뭐해서 그냥 가기로 했다.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