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학기에 들었던 교양과목 중 '신화와 영화'라는 과목이 있었다. 나는 영화를 거의 보지 않는 편이고 이 과목도 졸업을 위해서 들어야만 하는 과목 중 하나인 탓에 들은 감이 크다. 영화 속에 녹아있는 신화들을 찾고 우리나라의 신화까지 포함한 세계 각지의 신화를 알아보는 과목이었다. 그 뿐만 아니라 매스미디어들이 어떠한 방식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이데올로기를 어떠한 방식으로 심어주는지 보여주는지에 대해서도 얕은 수준이긴 하지만 배워볼 수 있었다. 오늘 쓸 글은 일본 신화를 다룬 수업시간 끝 부분에 강사가 추천해 준 책이고 혹시라도 일본 문화, 특히 2차 세계대전 당시 군국주의 일본에 대해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결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한다. 우선 이 책은 사쿠라꽃이 과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