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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구매 음반 - 3차

원래는 저번 토요일에 가져온 음반들인데, 바쁘고 귀찮고 하면서 미루다보니 이제 쓰게 된다... 원래는 이렇게 한 번에 많이 살 생각이 없었는데 5월 초에 풍월당에 Universal 계열사의 신보를 3장 예약했는데 그게 생각보다 꽤 오래 걸리는 바람에 6월 낙소스 신보와 같이 가져오게 되었다. 12시 시계방향으로 소개를 하자면 - 프랑크 교향곡, 루셀 교향곡 3번(레너드 번스타인 지휘)프랑크의 곡은 바이올린 소나타만 들어봤고 루셀은 아예 처음 들어보는 작곡가. 둘 다 생소한 편인 작곡가다. 주위 사람들로부터 프랑크 교향곡에 대한 이야기를 종종 들어와서 궁금해서 샀다. - F.다비드, 20개의 비루투오조 연습곡과 6개의 카프리스(레토 쿠펠 바이올린)세계 최초 녹음이라고 한다. 다비드는 그 유명한 멘델스존의 ..

2014년 6월 구매 음반 - 2차 + @

교보문고는 은근히 마일리지가 잘 쌓이는 편인 것 같다. 시험 준비 때문에 책을 사려보니 마일리지가 7000원이 쌓여있길래 사는 김에 마일리지도 소모했다. 이리저리 찾아보던 와중에 고른 음반이다. 얼마 전에 풍월당에 예약했던 음반이 입고되었다는데 마침 "적절"하게도 외장하드를 구입한 후여서 통장 잔고에 돈이 없다. 아마 6월 말이 되야 살 듯 이것은 외장하드 TOSHIBA에서 나온 것으로 2TB짜리다. 크기가 좀 큰데 애초에 집에서만 사옹하게 될 외장하드니 딱히 상관은 없다. 덕분에 노트북이 한결 쾌적해졌다. 이건 내가 산 것은 아니고 친구가 일본 갔다오면서 선물로 사온 프라모델이다. 꽤 귀엽다. 여담으로 원래는 이번주에 드네브가 지휘하는 브루크너 4번을 들으러 갈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학원 스케쥴이 바뀌는..

2014년 6월 구매 음반 - 1차 + @

드디어 치즈 스위트 홈 5권, 오케 연습이 끝나고 마침 시간이 비어서 잠깐 강남교보에 들러서 샀다. 치즈 스위트 홈은 이제 3권 남았다. 그나저나 요츠바랑 13권은 언제 나올런지...... 벌써 1년도 더 넘었는데 ㅠㅠ 옆에 있는 음반은 내가 산 첫 메시앙 음반이다. 아직 현대 음악은 문외한이지만 서서히 영역을 넓혀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사실은 이거 말고도 눈에 들어오는 음반이 몇 개 더 있었으나(차교 1, 2번-G.슈워츠, 쇼팽피협-지메르만, 리골레토 하이라이트-시노폴리 등등) 예산 문제로 인해서 고민 끝에 이걸 집어왔다. 5월 초에 풍월당에 신보 예약을 했는데 여전히 입고가 안되고 있다. 언제쯤 입고가 될런지......

[20140605]서울시향-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실연으로 곡 듣고 싶은 곡들 중에서도 1순위로 들어보고 싶었던 곡이 바로 말러의 교향곡 2번 "부활"이었는데 마침 2014년 서울시향 공연에 이 곡을 연주한다고 해서 시즌 예매가 시작하는 날에 바로 예매를 해두었다. 처음으로 이 곡을 접한 음반은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시카고 심포니를 이끌고 녹음한 것으로 다른 곡들과는 차원이 다른 감명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난다. 이 날 연주는 솔직히 서울시향의 압도적인 연주력을 보여준다고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 4년 전에 음반 출시를 위해 녹음했을 때보다는 앙상블적인 측면이 곳곳에서 흐트러졌다. 1악장에서는 리허설 번호19번, 금관의 강렬한 불협화음이 나오는 곳 앞부분에서 현악기와 금관악기가 제대로 어긋나는 것을 포착을 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3악장은 어딘지 모르게..

조성진, 루빈스타인 콩쿠르 3위 입상

조성진이 루빈스타인 콩쿠르 3위에 입상했다. 더불어 결승전 전날이 그의 20번째 생일이어서 생일케익도 같이 받았다. 이 외에도 조성진은 Junior Jury와 실내악 부분에서도 상금을 탔다.루빈스타인 콩쿠르에 입상한 다른 사람은 스티브 린(2위)과 안토니 바리셰브스키(1위)다. 30명의 피아니스트가 참가한 이번 콩쿠르는 5월 15일에 시작해서 14일 동안 진행이 되었으며 한국에서는 조성진 외에도 박선아, 김지용, 허재원, 서형민이 참가했다. ===(결과 정리)===Junior Jury Prize - 조성진 Advanced Studies - 레오나르도 콜라펠리체 Best Chopin Performance Prize - 레오나르도 콜라펠리체 Audience Favorite Prize - 마리아 마조 Best..

[20140517]광화문 광장 플래시몹 오케스트라

군 생활 2년을 제외하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한지 3년이 조금 넘어가는데, 그러다보니 무대 위에서 하는 정기 연주회 뿐만 아니라 다른 특이한 공연들도 종종 하는 경우가 있다.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특이한 무대라 할 것 같으면 OO은행 신입사원 환영회에서 했던 "뽀대용" 연주가 있었고 올림픽 공원에서 했던 야외 공연 역시 다른 곳에서는 쉽게 하기는 힘든 형태의 연주이긴 하다. 저 날 있었던 연주는 제목에 써져있는 바와 같이 플래시몹 오케스트라 연주였고 주제는 "중독 예방 관리 및 치료를 위한 법률안" (소위 게임중독법이라 불리는 법안)에 대한 항의(?)로 기획한 연주였다. 그 때문에 게임 커뮤니티 인벤에서 취재를 해가기도 했다.(링크 : http://www.inven.co.kr/webzine/news/..

[20140523]서울시향-정명훈의 말러 교향곡 5번

올해 공연 관람 계획을 얼추 세우면서 아르스 노바는 반드시 가야겠다고 다짐했는데, 하필 그 기간에 엄청나게 바빠서 결국 4월에 있었던 아르스 노바 시리즈 1,2번은 가지 못했다. 일단 오늘의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F.Chopin -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op.11 (Pf. 임주희)(앙코르 : E.A.Macdowell - 마녀의 춤) =============================================================G,Mahler - 교향곡 5번 ===================================================================..

2014년 5월 구매 음반 - 1차

어버이날 선물로 엄마가 음반을 한 장 달라고 하셔서 그걸 사는 김에 같이 두 장을 샀다.(사실 배송은 토요일에 왔었는데 바쁘다보니 미루다가 이제 쓰는 것이다......) 왼쪽 음반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 1번 협주곡이 워낙 유명해지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2번과 3번 협주곡은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편이기도 하다.(비슷한 예로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3번이 있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 번의 개정이 이루어졌었는데 특히 바이올린과 첼로의 매력적인 솔로가 나오는 2악장이 상당부분 칼질을 당했다고 한다. 다행히도 내가 산 이 음반은 미개정판이라고 한다. 합주 환상곡은 처음 들어보는 곡이다. 오른쪽 음반은 슈만의 걸작 가곡 중 하나인 여인의 사랑과 생애와 다른 3개의 연가곡이 수록..

픽사 이야기(David A. Price 저 / 이경식 역 / 흐름출판)

최근에 토이스토리 시리즈를 입수해서 모든 시리즈를 하루에 몰아서 본 뒤, 이 작품에 대한 정보를 찾아다니다가 픽사의 역사에 관한 책이 있다고 해서 빌려보게 되었다. 바로 이 책인데 책 분량도 그렇게 많지 않은데다가 가독성도 괜찮게 편집을 한 덕에 매우 빨리 읽을 수 있었다. 앞의 두 권의 책들과는 다르게 항목을 나눠가면서 쓰는 것이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들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1. 스티브 잡스픽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람 중 한 명이 바로 스티브 잡스이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다싶이 자신이 창업한 애플이란 회사에서 쫓겨난 후 픽사와 NeXT라는 회사를 크게 성공시킨 후 다시 애플로 돌아오게 된다. 스 티브 잡스에 대한 커윈이라는 사람의 표현이 꽤 인상적이었다. "스티브 잡스의..

책!책!책! 2014.05.17

말러-교향곡 5번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 구스타보 두다멜)

지금은 좀 덜하긴 하지만, 얼마 전만해도 음반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샀을 때 가장 먼저 말러의 음반부터 둘러봤었다. 말러를 아직 듣지 않았을 당시에는 1시간 가까이 되는 곡의 길이라던가 거대한 편성과 같은 정보만 가지고 그의 음악이 어렵고 이상할 것이라고 판단했었지만 막상 그의 음악을 접하게 되면서 말러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그 때가 군생활을 할 무렵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어찌나 극성스러웠던지 클래식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했던 내 동기 형이 말러라는 작곡가의 이름을 알 정도였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지금 쓸 리뷰는 내가 처음으로 접하게 된 말러의 음반이 되겠다..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두다멜이 이끄는 시몬 볼리바르 유스 오케스트라의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으로써, DG 111 시리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