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공채가 시작되었고 자소서를 열심히 써야하는 바쁜 일정을 보낼 것 같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자소서를 쓰기 전에 워밍업도 해볼 겸해서 포스팅을 써보려한다. 나는 어떻게 클래식에 입문하게 되었고 클래식 덕후가 되었는지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악기와 관련된 이야기는 최대한 배제하고서 써보려한다. 1. 처음으로 클래식 음악을 접한 시점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기억을 더듬어보면 대충 2~3살 전후이지 않을까 싶다. CD커버에 실려있던 바흐의 초상화를 보고 '대단히 무섭게 생겼다!'라고 느꼈던 것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CD플레이어도 있었을테니 한 번은 들었을 것 같다..... 2. 초등학교 때부터 종종 집에 있던 CD들을 들어보곤 했던 것 같다. 당시 집에 있던 음반들의 대다수는 지금은 절대 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