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게 이 책은 대단하다! 란 생각을 들게 만든다. 서문을 통해서 본 저자의 이력을 보면 대학교 동아리를 시작으로 더블 베이스에 입문한 치과의사인데 본인의 전문 분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방대하고 자세한 내용을 두루 담고 있다는 점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존재는, 저자가 서문에서도 밝힌 것처럼, 네이버의 첼로 전문 카페인 '뒤포르의 첼로 카페'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더블 베이스와 관련된 여러 글들을 올려주셔서 재미있게 읽던 차에, 이를 모아 책으로 출판하게 되었다는 소식도 보게 되어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은 크게 '현대 더블 베이스의 이해'와 '더블 베이스의 역사'란 두 개의 파트로 구성이 되어 있다. 첫 번째 파트는 저음 악기의 전반적인 특징, 더블 베이스의 구조, 활의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