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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2]에스메 콰르텟 리사이틀

어떻게든 공연장에서 느꼈던 여러 감정들을 최대한 살리고자 공연 후기는 잠들기 전에 무조건 마무리를 짓겠단 생각으로 쓰지만, 어제 공연은 후기를 열심히 쓰다가 문득 시계를 보니 새벽 2시가 넘어가버려 더 무리하면 출근도 못하겠다 싶어서 이렇게 하루를 넘겨버리고 말았다. 그 때문에 공연장에서 느꼈던 좋은 기억들이 다소 날아가버린 것 같아서 아쉽다. 종종 보는 공연 소식들을 보면 끌리는 프로그램이 몇 있긴 했지만 귀찮아서, 혹은 바빠서 안 가곤 했다. 이번 공연도 프로그램은 죄다 좋아하는 곡들인지라 가볼까? 란 생각이 들다가도, 또 어느 순간 귀찮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결국 어찌저찌 가게 되었다. 오늘 공연의 프로그램이었다. ================================================..

[20210820]올림픽공원과 롯데타워

야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에 날씨가 꽤 괜찮아서 사진 몇 장을 찍어봤습니다. 한창 더운 여름이었는데 조금씩 더워지는 요즘인지, 벌써 1년이 지나갔다는 생각도 들어서 꽤나 시간이 빨리 흘러 가는 것 만 같단 생각도 듭니다.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면 세로 사진은 영 예쁘게 나오질 않아서 잘 안찍는 편인데, 이번 포스팅은 세로로 찍은 것이 더 많네요.

[20220525~26]올림픽공원 장미광장

집 근처다보니 올해도 장미광장에 한 번 들렀습니다. 요새는 남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담아보려고 노력 중인데, 의도대로 되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찍을 때부터 배경을 흑백처리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찍은 것입니다. 매크로렌즈로 찍은 풍경 사진입니다. 아직도 이 렌즈를 잘 활용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퇴근하는 길에 잠깐 들러서 사진을 찍을까 했는데, 일이 늦게 끝나 해가 거의 넘어가버려서 이것 한 장만 담았습니다. 돌아다니던 중에 몇 송이의 장미가 하트 모양을 이루고 있길래 이를 담아보고자 했습니다.

[20220521~22]대전에서 찍은 사진들

집안에 일이 있어서 이틀 동안 대전을 다녀온 김에 몇 장의 사진을 남겼습니다. 주택가에서 만난 길고양이. 어려 보이는데 너무 꼬질꼬질해서 마음이 조금 아팠습니다. 매년은 아니었지만 명절 때 자주 들렀던 동네인데, 이렇게 근처를 돌아다녔던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매년 할머니 댁을 들를 때마다 가장 먼저 반겨줬던 사자 조형물. 어렸을 때 종종 어른들 도움을 받아 올라탔던 기억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건물 뒷 편에 조성된 텃밭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할아버지가 쉬고 계신 현충원에 잠깐 들러서 찍어봤습니다. 벌써 3년 반이란 시간이 흘렸습니다. 서울로 올라오기 전 점심을 먹었던 곳인데, 장독대들이 무리지어 있는 것이 꽤나 정감이 가서 찍어봤습니다.

22년 5월 음반 지름

5월의 음반 지름 소개 포스팅입니다. A.Webern-관현악을 위한 5개의 소품, 3개의 노래, 교향곡, 눈빛, 칸타타 1~2번 (Berliner Philharmoniker, BBC Singers, Pierre Boulez, Christiane Oelze(Sop), Gerald Finley(Bas), Deutsche Grammophon) 정말 친해지기 힘든 신빈악파 작곡가들 중 하나인 안톤 베베른의 여러 작품들이 수록된 음반이다. 현대음악이라면 믿고 들을 수 있는 피에르 불레즈가 지휘를 했으니 음악이 어렵다는 것만 제외한다면 충분히 들어볼 법하단 생각이 들어서 구입했다. L.v.Beethoven-장엄미사(Orchestre des Champs-Elysees, Collegium Vocale Gent, Phi..

[20220516]유채꽃 @ 서래섬

아직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포토샵에서 필요한 보정들에 대한 기능도 익힌 것 같고,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작업해서 업로드를 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갭을 줄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오늘부터는 현시점에서 찍은 사진들도 병행해서 올려볼 생각입니다. 최근 서울에서도 유채꽃을 볼 수 있다는 서래섬을 잠깐 다녀왔습니다. 크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예쁘게 조성되어 있는 곳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